Icy Black

  삼돌이   (2005-03-25 12:30:33)

가격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아마도 7-8불일거에요. 눈가에 기름기가 많고 쌍꺼풀이 짙어서 아이라이너를 하면 항상 번지고 찍혀나갑니다. 워터프루프도 해봤지만 기름기에는 속수무책이더군요. 이 제품은 후기는 없었지만 레블론의 컬러스테이란 라인에 신뢰감을 갖고 구매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어느 정도는 성공이네요. 리퀴드면서도 먹물처럼 자연스럽게 발리며, 라인을 그릴 때 컨트롤이 무척 쉽다는 점이 이 제품의 장점이지요. 마르기도 금방 말라서 끈적거리는 일이 없구요. 전 아이라인 그릴 때 대충 그린다음 면봉으로 라인을 가늘게 닦아내는데 이 때 끈적거리지도 않고 금방 말라서는 아주 쉬워요. 또한 조각조각 끊어지는 일이 드물고 번짐이 없습니다. 물론 시간이 흐르면서 가루가 흩어지듯 떨어지긴 합니다만 육안으로 보기에 라인이 끊어져보이는 일은 아직 발견하지 못 했습니다. 번지더라도 지저분하게 번지지 않아서 이 제품 쓸 때면 오랫동안 안심하고 거울 안 봐도 됩니다. 클렌징도 어렵지 않습니다. 물에도 씻겨나가니까요. (그러면서도 번짐이 적다는 것이 정말 신기해요) 용기는 평범하고, 솔은 딱딱합니다. 솔이라기보다는 그냥 뾰족한 고무막대같은 느낌이에요. 액은 약간 진득하게 묻어나오구요. 입구에서 알아서 조절이 안 되기 때문에 처음에 바르면 짙에 묻어나기 쉽습니다. 특별히 향같은건 못 느꼈고, 약간 시원~한 느낌이 알콜이 들어갔나싶기도 해요. 제가 선택한 색상은 Icy Black인데요, 전 그냥 푸른기도는 검정이려니하고 구입했는데 막상 열어보니 펄이 자글자글한 검은회색빛이더군요. 인위적인 느낌이 들지 않아 좋아요. 이래저래 장점투성이이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번지지 않는 편이었지만(안 번지는 아이라이너는 아직 본 적이 없지요 -_-;;) 제 친구의 경우에는 역시나 번졌습니다. 그 친구는 쌍꺼풀이 속쌍꺼풀이에요. 그리고 가루가 약간 떨어집니다. 금방 마르기 때문인듯해요. 다음번에 구입할 기회가 온다면 블랙으로 하나 더 구입하고 싶습니다.

  Black Brown

  guest(iunar)   (2014-01-22 17:34:52)

블랙 브라운이라고 되어있지만, 정직한 갈색 이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전혀 어두운 갈색은 아닙니다. 처음 사용해 본 리퀴드 아이라이너였는데, 레블론 50% 세일할 때 평이 좋아서 구매해봤습니다. [장점] 저렴한 가격, 세일 안할 때도 6~7달러 선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세일 시에는 3~4 달러 내에서 구매가능해요 붓 끝이 짧아서 리퀴드 아이라이너 초보에게도 그리기 수월 합니다. 리퀴드 아이라이너가 보통 강렬한 느낌을 많이주는데, 색이 갈색이라 그런지 그런 위화감이 없어요. 착색도 없고 립엔아이 리무버 클렌징을 주로 사용하는데 잘 지워집니다. [단점] 딱히 단점이 없는거 같아요 번짐이 전혀 없는 건 아니예요, 아이라이너 하고 눈물을 흘리게 되면 번지는데... 물에도 잘 씻겨서 면봉으로 쓱싹 하면 될 정도로 수정이 쉬워요.

  평생 이것만 쓸 생각이에요

  guest(isfree)   (2008-12-19 16:00:29)

제 눈은 쌍커플이 얇은데다 눈두덩이의 살때문에 쌍커플이 안으로 들어간(???)구조인데 눈꼬리가 길기까지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걸로 정착하려구요. 이제품 워터프루프는 아니에요. 오히려 폼클같은걸로 지우면 잘지워집니다. 혹 라인을 잘못 그렸을때는 면봉에 물뭍혀서 샥 지우면 싹 지워집니다. 다른분들도 적어주셨듯 팁이 단단해요.  그렇지만 팁이 그리 길지 않아서 라인두께 조절이 쉽습니다. 제가 산건 블랙브라운이라서 펄은없어요. 조금 진한듯한 갈색입니다. 오히려 기름에는 강한듯 기름기 작렬하는 제 눈에서도 무척 오래갑니다. 아침에 화장하면 저녁에 오후 6시 이후 ? 그쯤되서야 눈 꼬리가 조금 지워져있어요.  언더라인에도 그려봤는데 역시 지속력이 좋습니다!  별 5개 주고싶은데.... 단점이 하나 있어요.종류가 다양하지 않다는거..... 색깔이 조금만 다양했으면 좋겠어요. 색깔이 3가지밖에 없답니다 ^^;;;; 평생 이것만 쓸 생각이에요. (가격도 저렴! 저는 50% 세일때 샀어요)

  붓이 단단하고 짧은 편이라 사용도 용이

  guest(datura)   (2008-10-09 11:42:12)

최대한 안 번지고 오래 가는 리퀴드 아이라이너를 찾아 헤맨지 어언 몇 년...드디어 제가 쓴 것 중엔 최고로 지속력이 긴 리퀴드 라이너를 찾았습니다. 사실 페수에서 후기를 읽고 맘에 담아두었는데 후기들이 좀 예전 것들이라 망설였거든요. 가격이 그닥 부담스럽지 않은 편이라 지르는 마음으로 샀는데, 꽤 만족합니다. 제가 쓴 색상은 그냥 새~까만 색인 Blackest Black이고요. 정말 지속력이 강합니다. 가루 섀도우 위에서도, 유분이 많은 크림 섀도우 위에서도 쉽게 번지지 않고요. 전 라인을 속눈썹 안쪽까지 꼼꼼히 채우는 편인데, 유분감 있는 펜슬 라이너를 쓸 때처럼 눈 밑살에 찍히는 현상이 없습니다. 뚝뚝 끊어져 떨어지거나 가루가 날리지 않고요. 보통 가늘게 그린 눈꼬리 부분부터 쉽게 지워지게 마련인데, 이 제품은 피부에 스며드는 듯 오히려 수정 화장이 약간 어려울 정도로 밀착력이 좋습니다. 스모키 할 때 아래 속눈썹 위로도 라인을 그려 봤는데 꽤 선이 오래 가는 편이었고요. 케이트 라이너의 진하고 선명한 ver.이랄까요...다만 눈물샘 있는 눈 앞머리 부분은 좀 지워지고 눈곱처럼 끼기도 합니다(당연하겠지만) 그래서 전 앞머리 부분은 펜슬로 따로 메꿔줘요. 붓이 단단하고 짧은 편이라 사용도 용이합니다. 저도 붓이 가늘고 긴 리퀴드 라이너에선 수전증을 일으키는 편인데 쓰기 괜찮았고요. 후기들 보니까 붓이 단단하다 보니 그릴 때 눈꺼풀이 좀 아프다는 분도 있더라고요. 굳이 힘주지 않아도 적당한 굵기&농도로 잘 그려질 것 같아요. 레블론 제품은 처음 써 보는데 앞으로 관심 두어야 겠어요.

baleal님 댓글

클렌징은 어떤가요? 관심가는 제품인데 궁금하네요~ 전 케이트 라이너는 흐린 것도 흐린 거지만; 지울때 깔끔히 지워지기보다는 좀 착색되는 느낌이라 떠나보냈거든요.ㅠㅠ 레블론은 어떤지 궁금해요. 지속력도 길다하셔서..^^

sleeperz님 댓글

전 펜슬 써봤는데 제 속눈썹이 촘촘히 나서 그런건지..가루가 좀 떨어지고 클렌징이 정말 징~하게 힘들더라구요. 면봉으로 몇번씩 닦아내고 지웠지만 다음날 자고 일어나면 눈밑두덩이에 좀 묻어있더군요.ㄷㄷㄷㄷㄷ 맥 리퀴드라스트 라이너도 징~하게 안지워진다는데 이것도 혹하긴 합니다. 참!!컬러스테이 리퀴드라이너 구형이랑 신형이 있던데 어떤걸 쓰셨나요??저도 클렌징이 궁금하네요.가루가 안떨어진다니 더욱더!!끌립니다.

fortuna3님 댓글

저두 이거 좋아하는데, 제가 써본것 중엔 제일 맘에 들었어요. 비싼건 별로 안써봐서 잘 모르지만, 어쨌든 클렌징도 크게 문제 없었고, 깔끔하게 쉽게 그려지고, 잘 안묻는 편이고.. 대신 몇달 지나니 액이 분리가 되고 흐려지더군요. 새로 사야되는데 영 귀찮아서..

datura님 댓글

케이트 라이너처럼 회색으로 착색되지 않고 깔끔히 지워지는 편이예요. 왠만한 물+기름형 포인트 리무버라면 잘 지워질 것 같네요. 저는 바디샵 로션타입 리무버로 지우는데, 이 리무버가 지우는 능력이 중하 정도로 안좋거든요-.- 근데도 무난히 지워지는 거 보면... 펜슬 타입은 안 써봐서 모르겠는데 이 제품은 제가 써본 한에서는 가루날림이 가장 없었어요. 저는 렌즈 장기착용+라식수술한 눈이라 안구가 예민한 편인데, 그릴 때 액이 눈꺼풀 안에 들어가지 않게 주의하면 눈 시림/따가움도 없는 편이었고요. 그런데 제가 쌍커풀이 바깥쪽으로 큰? 눈이라 다른 제품에도 아이라인이 심하게 번지는 편은 아니어서요. 혹시 속쌍커풀이나 홑꺼풀이신 분들에겐 번짐이 더할지도 모르겠어요...하지만 언더라인에 그린 선이 뭉개지지 않고 오래 가는 걸 보면 지속력은 상위권에 속하는 듯 합니다. 참, 액이 되직하다고 해야 되나 점성이 좀 있는 편이라 그리고 바로 눈깜빡 하시면 (다른 라이너처럼) 눈 밑에 찍힙니다 ^^; 전 인터넷에서 구매했는데 따로 신형/구형 표시는 없었고 제조일자는 2008년 4월이었어요

  black brown, icy black

  guest(teleastro)   (2006-04-02 23:19:04)

black brown과 icy black 사용했어요. 전체적인 장점은 -어플리케이터의 팁부분이 단단하고 뾰족해서 아이라인 그리는데 별 소질이 없어도 깔끔하게 그릴 수 있고, 시간이 좀 지나면 끝부분이 닳아서 뭉툭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 제품은 그런 경향이 거의 없다 -시간이 지남에따라 약간의 사라짐 현상이 있고, 하루종일 격렬한 활동 후엔(제경우엔 러닝머신에서 1시간 달리기도 포함) 미미한 정도의 번짐도 관찰되지만 결코 지저분한 느낌을 줄 정도는 아니다 제 경우엔 색깔별로 약간 사용감과 느낌의 차이가 있었기에 그부분을 얘기해볼께요

icy black

쌍꺼풀이 복잡하게 생긴 관계로 눈 윗부분 치장(?)을 즐기지 않아 라이너로 펄쉐도우 효과까지 볼 수 없을까 하는 생각에 구입했어요. 검은색에 밤하늘의 별처럼 반짝이는 은색펄이 들어있어서 손에 그어봤을때는 딱 기대한대로의 느낌이었거든요. 비교적 깔끔하고 가늘게 잘 그려지는건 사실이었지만 펄이 들어간 질감의 차이인지 나중에 사용하게된 black brown보단 끝부분을 뾰족하게 그리기가 약간 어려웠어요, 게다가 복잡한 제 눈꺼풀 위에서 펄이 시간에 지남에 따라 흩어지게 되니까 눈 복잡해보임 효과가 배가 되어서 딱히 나쁘다..라는건 아닌데 정은 가지 않는다, 라는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쌍꺼풀이 단정한 제 동생에게 사용해봤더니 깔끔하면서도 은근한 화려함(처음에 제가 기대했던)이 사는것 같아서 동생에게 선심쓰는 척 줘버렸어요. 펄이 흩어지는 현상이 동생 눈위에선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하더라구요^^;

black brown

제 베스트가 되었어요. 쳐진 눈이 맘에 들지 않아 눈꼬리를 약간 올려 그리는 방식을 선호하는데 뾰족하고 깔끔하면서도; 부자연스럽지 않게 눈 끝부분을 올라가보이게 해주거든요. 색상도 검정보다 훨씬 자연스럽게 표현되지만, 빛에 따라서는 검정으로도 보일만큼 브라운티가 확 나지는 않아요. 언더라인까지 리퀴드로 그리는것을 시도해 본 적이 있는데 저녁때 짧게 끊어져보이는 현상은 있었지만, 결코 눈아래로 번지지 않았어요. icy black의 번지는 현상은 제 생각엔 펄의 특성때문인 듯 해요. 이 색상의 경우엔 하루종일 밖에서 활동후에 거울을 보면 끝부분이 조금 지워져있긴 했지만 번짐면에선 흠을 잡을 수가 없었거든요.

제 기준으로 icy black 별 세개반, black brown 별 다섯개, 전체적으로 별 네개반 주고 싶어요.

  black brown

  guest(pink rabbit)   (2005-04-23 19:03:53)

거의 4년도 넘게 쓰고 있는 제품같네요. 간간히 이걸 쓰다가 지겨워져서 다른 걸 시도해 보았으나 그때 마다 후회하고 다시 돌아오게 만드는 제품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색은 black brown, 진한 갈색입니다. 검은 라이너보다 부드러우면서도 너무 연하지도 않아서 라인은 또렷이 살려주는 색이죠. 생긴것은 랑콤의 아트 라이너처럼 단단한 팁으로 되어 있는데, 랑콤 라이너의 끝은 좀 뭉툭한 반면에 이건 끝이 날렵하게 생겨서 라인을 가늘게 그리기에도 훨씬 용이하지요. 또한 붓으로 된 리퀴드 라이너보다 선을 그리기가 훨씬 쉽습니다. 그리고 팁의 끝에서 손잡이까지의 길이가 짧아서 (무슨 말인지 아실련지...^^;) 라인을 그릴 때 손의 떨림이 적습니다. 무엇보다도 가격도 저렴하구요. 이거보다 한 세네배는 비싼 샤넬 리퀴드 아이라이너나 랑콤 라이너보다 전 이게 더 좋더군요. 세일할 때는 한 4 - 5불 정도면 살 수 있습니다. 세일할 때 마다 네댓개 씩 사서 비축해 놓는답니다. ^^; 그리고 이 제품은 눈에 자극이 없습니다. 번지거나 쉽게 지워지거나 필름타입 라이너처럼 번들거리지도 않구요. 앞으로도 계속 쓰게 될 것 같네요. 아낌없이 별 다섯개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