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타입보다 자연스러워요

  빛   (2005-03-26 10:03:44)

네일 에나멜같은 모양이라, 처음에는 저런건 못쓰겠어 하고 멀리하다가, 요즘 매일 쓰고있습니다. 사용하기 편하고, 지속력 훌륭하고, 무척 자연스럽거든요. 콕콕 찍지 말고, 브러쉬로 두번정도 쓱 그어주고나서, 블렌딩을 합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경계선부분들을 주의해서 하시면 아주 자연스럽게 블러셔가 완성됩니다. 크림타입보다 가벼워서 컨트롤하기 더 쉬웠습니다. 적은양을 사용해도 발색이 은은하게 나오는데, 그 정도가 딱 적당하고, 그 지속력은 아침부터 밤까지 이어집니다. 파우더위에 사용해도 괜찮지만, 너무 많은 파우더를 사용한 후라면 삼가해주시구요. 저는 파운데이션 위에 사용하고 치크 위에는 파우더를 하지 않습니다. 오일프리라서 끈적이는 느낌이 없거든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색은 Baby. 딱 보면 이렇게 어두워보입니다. 하지만 발색은 이렇게 투명하고 여릿한 색. 베이비라는 이름처럼 베이비핑크입니다. 너무 붉지도 않구요. 양조절을 잘 못했을때는 모공에 지저분하게 끼었는데, 조금만 사용하니까 모공에 끼어도 지저분하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자연스러운 치크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제품입니다.

  girlie

  guest(볼빨간)   (2006-03-16 22:35:22)

벼룩 후기 3탄입니다^^ 리퀴드타입의 볼터치구요, 색상이 걸리^^입니다. 홈페이지에 가서 보니 선명한 로즈라고 나오네요. 처음에 색깔을 보고 ‘더헉! 이걸 어찌 발라?’하고 놀라고 다음에 제형을 보고 ‘어쩐다;;’하며 난감해했지만 금방 바르는 법을 터득했습니다^^v 다른 분들 후기를 보니 얼굴에 바로 그어준 다음 펴주신다고 했는데 전 그렇게까지 할 재주는 없구요^^;; 일단 손등에 바닐라코 스태리나잇을 좀 덜어준 다음 이 제품을 옆에 덜어서 면봉으로 섞어줍니다. 그럼 반짝이고 색깔도 밝아져요^^ 그런 다음 방그레 웃으며 검지손가락으로 톡톡 두들겨 주면 윤기가 도는 장미빛 볼이 완성~됩니다~ 홈페이지를 보니 정가가 19500원이네요. 양도 많고 색상도 이쁘고 재구매의사 및 다른색상 구매의사도 있습니다. 좋은 제품 싸기 주신 분께 감사드려요^^

  컨트롤이 쉬워요

  guest(bluefunk)   (2005-12-26 21:51:33)

뚜껑에 달린 붓으로 광대뼈 부근에 두줄 정도 그어준 후 살살 펴발라주면 발색이 강렬하지 않으면서 은은하게 남습니다. 색상은 허니버니, 베이비, 두가지 가지고 있는데, 허니버니는 은은하게 골드펄이 반짝이는 쉬머 색상이고, 베이비는 여릿한 핑크색입니다. 맑게 발색이 되지요. 베이비를 쓸때는 약간 코 쪽에 가까운 광대뼈 부근에 동글동글 발라주고, 허니버니를 쓸 때에는 광대뼈 주위로 C커브를 그리며 발라주거나 눈 아래쪽으로 인디언 보조개 부근에 발라주곤 하는데,(잡담이지만 저는 웃을때 이 인디언보조개가 패이거나 이 부분이 발그레해지는 사람이 너무 귀여워 보여요..) 각기 색상마다 다른 분위기로 쉽게(중요!) 연출이 됩니다. 발색이 강한 편이 아니기도 하고, 펄감이 은은하기도 해서 바를때 컨트롤이 쉽습니다. 슥슥 발라주면 되거든요. 지성피부는 블러셔 쓰기에도 좀 여러가지 난관을 겪을수밖에 없는데, 리퀴드 타입은 얘가 처음이기도 하지만 굉장히 마음에 드네요. 말그대로 오일프리라서 얼굴에 펴발라준 후에는 유분감 거의 없이 피부에 착 밀착됩니다. 재미삼아 아이섀도처럼 발라본 적도 있는데 크리즈 생기지 않으면서 은은하니 펄감이 남아 있어서 좋더라구요. 어쨌든 당분간 저의 주력 치크 제품이 될거 같습니다. 참, 단점이 한가지 있다면, 화장대 위에 며칠 냅두면 색상층과 펄층이 분리가 되어 윗부분에 붉은 액상층이 생겨요. 막~~ 흔들어서 써주어야 하지요. 그리고 어느 정도 눈에 띄는 색감을 원하시는 분들도 좀 마음에 안 차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