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로지나 핸드크림의 다운그레이드 버전

  빛   (2008-06-02 16:35:59)

손바닥에 덜어서 먼저 비벼줍니다. 뉴트로지나와 똑같이 허옇게 로션이 변하죠. 그걸 온 손에 발라주면~ 와우! 뉴트로지나 핸드크림 다운그레이드 버전 완성! 왜 동급이 아니고 다운그레이드냐? 우선 손에 보습막을 두텁게 씌워주긴 하는데, 그 놈이 생각이상으로 끈적입니다. 계속 손을 문질문질 부비부비하면서 끈적임을 없애려고 하는데, 시간이 걸려요. 끈적임이 다 없어지는것도 아니구요. 요 시간을 참지 못해서 이 핸드크림 집어던진 분 몇몇 보았습니다. 끈적여서 쓸수가 없다고 하면서. 여름에는 조금 무리일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겨울에는 뭐 그럭저럭 쓸만하겠네요. 끈적임은 둘째치고서라도 보습력은 나쁘지 않거든요. 아무리 다운그레이드 버전이라고는 하지만 앞에 뉴트로지나 핸드크림이라고 붙여주지 않았습니까~ 하하 겨울에 길을 걷다 스킨푸드가 보이는데, 핸드크림이 사고싶다하시면..한번 구입해보세요. 가격 싸네요.

  요건 한마디로 대박입니다.

  guest(armineju)   (2006-03-02 02:50:16)

제가 제일 즐겨쓰는 핸드크림은 뉴트로지나의 풋(핸드가 아니고)크림입니다. 뉴트로지나 핸드크림도 좋은 제품이지만, 뻑뻑해서 손 끝까지 바르려면 신경을 써 줘야 하거든요. 풋크림은 약간 묽어서 바르기도 쉽고, 그렇다고 너무 묽지는 않아서 지속력도 좋습니다. 스킨푸트의 이 핸드크림이 바로 그 풋크림과 상당히 유사합니다. 약간 더 묽다 싶은데 바르고 차이를 심하게 느낄 정도는 아니에요. 양은 백그람으로 뉴트로지나의 두 배인데 가격은 천원정도 쌉니다. 용기도 상당히 귀엽구요. 팔십년대 말 바른손팬시에서 생산한 제품같습니다. 보는 사람 마음이 편해지는 디자인. ^^ 다만 양이 많다 보니 용기도 커요. 치약 정도 크기는 됩니다.휴대용으로는 문제가 있겠습니다하도 용기가 아기자기 귀여워서, 스킨푸드 제품을 수출하면 대박이겠다, 생각하는 저는 개발시대에 성장기를 보낸것이 확실하군요.;;; 다 마음에 들지만 향은 에러네요. 뉴트로지나 핸드크림의 그 독특한 냄새에 리리제과 유가사탕 냄새가 섞여 있습니다. 손으로 얼굴을 만지작거리는 버릇이 있는데, 코를 스칠때마다 거슬려요. 이것 때문에 별 하나 빼려다가, 뉴트로지나 핸드크림보다 내용물이 더 맘에 들었으므로 그냥 다섯개 줍니다. 완전한 딴소린데요, 저는 손씻고 손바닥이 보송보송하면 손에 힘이 없어서 물건을 잘 못 쥐겠어요. 이상하죠. --a

  다 좋은데..향이..

  guest(eurydice)   (2005-02-01 11:54:20)

스킨 푸드의 밀크 스무스 바디 라인 중에서 핸드 크림입니다. 저는 최근에 구입해서 사무실 책상에 올려 놓고 쓰고 있어요. 일단 얼핏 보면 패키지가 귀엽습니다. 베이지 톤에 "스틸라"가 연상되는 스킨푸드 로고나 우유팩에나 있을 것 같은 젖소 그림^^ 등등이 귀여워요..물론 좀 자세히 보면 튼튼하지 않을 것 같고 약간의 허접함이 느껴지기는 하는군요., 질감은요 약간 묽은 뉴트로지나 핸드 크림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하얀색 반투명한 색에 펴발리는 정도도 뉴트로지나보다 약간 더 잘발리는 편이구요..흡수는 빠른 편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면 손이 꽤 촉촉해진답니다. 근데..이게 향이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별로예요. 보통 "밀크~"가 붙은 화장품에서 기대할 수 있는 부드럽고 고소한 향- 그 비스무레한 향이 나기는 하는데 향이 좀 강하고 오래 지속되는 편이구요..그 향 자체가 저한텐 그다지 기분 좋은 향이 아닙니다~ 특히 회사에서 이걸 바르고 있으면 주위 사람들이 왠지 킁킁거리는 것 같아서 핸드크림 쓰는 것두 약간 눈치 보이더라구요..(예전에 제가 록시땅 시어버터 핸드크림을 회사에서 사용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 비싸고 성능도 좋은 핸드크림을 "에프킬라"냄새 난다고 그걸 사용하던 저까지 구박하던 동료도 있었거든요^^) 저렴한 가격, 좋은 보습력에는 만족하지만 별로 고급스럽지 않은 향에서 감점되어서 별 3개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