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감이 시원해요

  guest(greatth)   (2005-06-25 03:05:56)

이건 아침전용세럼인데요. 어찌보면 깔끔하고 어찌보면 저렴해보이는 펌프형 플라스틱용기에 연한 하늘색 내용물이 35ml 들어있습니다. 설명서를 버려서 자세한 건 기억이 안나지만 자고 일어난 얼굴의 붓기를 가라앉혀주고 어쩌고.. 했던것같습니다. 제가 얼굴이 잘 붓는 스타일이 아니라 효과는 크게 못봤습니다. 사용감이 꽤 시원해서 약간은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그 시원함과 어울리지 않는 이상한 느낌은 -_-; 끈적이지도 않고 번들거리지도 않는데 희한하게 얼굴이 답답해요. 컨디션이 안좋은 날에 발랐더니 오히려 뾰루지가 난 적도 있고요. 그외에는 얼굴에 별 영향을 주진 않아요. 좋지도, 나쁘지도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무려 3만5천원쯤이었던걸로 기억나지만 예전에는 고액쿠폰을 많이 뿌려서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비싸긴 했던 것 같아요 -_- 바를때 시원한 느낌이 좋아서 별 하나, 케이스가 깔끔하고 제 스타일이라 -_-; 별 하나 추가. 이렇게 별 두개 쏩니다.

  효과를 알기 어려운

  guest(ppidae7)   (2005-01-10 00:08:13)

이튠 매니아에 당첨되고나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끝내 후기를 안 썼던 제품입니다. 매니아란 원래 따끔한 후기를 써야하는 거지만 그래도 좀 좋게 후기를 남겨주고픈데, 이 제품의 경우 그 효과자체를 제가 전혀 느끼질 못했거든요. 일단 제품의 컨셉은 이름대로 아침에 바르는 에센스로 얼굴의 부기를 가라앉히고 얼굴에 활기를 주는 아침전용 에센스입니다. 그런데 전 부기제거도 활기도 느끼지 못했어요. 저는 눈이 약간 돌출된 형태에서 눈이 약간만 부어도 티가 확 나거든요. 그래서 좋구나하고 이제품을 골랐는데, 눈이 부은 다음날 아침 이제품을 아이크림 대신 발랐는데, 바랐을 때나 그렇지 않을 때나 차이점이 없습니다. 아침 부기라는게 원래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기 마련인데 그에 걸리는 시간이 변화가 없어요. 이 세럼의 제 1기능이 부기완화로 되어 있음에도 효과 0입니다. 그리고 얼굴에 활기를 준다는데(이 컨셉은 비쉬의 올리고25크림과 유사하네요) 그것도 잘 모르겠어요. 활기라는 개념자체가 얼굴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탄력을 증진시킨다는 것일텐데 두개 모두 효과가 없었습니다. 그럼 왠만한 에센스라고 나오는 제품들이 다 가지는 기본적인 소양과도 같은 수분감이 좋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예요. 이튠제품들이 대부분 그러하듯 바른 후 보드랍게 마무리되는데, 마무리된 아래쪽은 바른 직후 좀 촉촉하다 말거든요. 여름철에 중성인 제가 촉촉함을 거의 못 느꼈다면 말 다한거죠. 건성인 저는 장점을 거의 느끼지 못한 제품이었습니다. 지성분이라면 어찌 느끼실지 모르겠지만요. 그래도 보드라운 마무리감에 점수를 주어 별 하나 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