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guest(kisoon75)   (2005-01-02 18:33:06)

상처받았습니다 ㅠㅠ 제가 컨실러 사용에 좀 서툴러요.. 많이 사용해 보지 않는 것도 이유지만 피부에 딱 맞는 색상의 컨실러를 구하는게 쉽지가 않더라구요. 특별히 가릴 잡티나 여드름 자국이 많은건 아닌데 예전에 몹시 피곤했을때 입술라인에 물집이 잡힌적이 있었거든요.. 그때 상처가 아물면서 희미한 점이 두개 생겼어요. 남편은 그닥 표가 안난다고 위로해 주지만 사진찍어 놓으면 제 눈에는 그 점들만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그 점을 좀 가려보기 위해서 사용하기 편리한 컨실러 하나 있었음 좋겠다 생각하고 있었지요.. 집에 카무플라지 컨실러가 있기는 하지만 워낙에 서툴러서 그냥 서랍속에 박혀있지요. 클리오의 더블 컨실러는 오토 립라이너처럼 돌려 빼쓰는 타입인데 한쪽은 립라이너 정도의 굵기이고 한쪽은 1센티가 약간 안되는 정도의 굵기입니다. 점같이 좁은 부위는 가는 쪽으로 넒게 커버할 부분은 굵은 쪽으로 사용할 수 있지요. 인터넷 쇼핑몰에서 이 제품을 보고 점을 커버하기에 이 가는 쪽이 딱이겠다 싶어서 다른 제품 사면서 구매했습니다. 전 13000원에 구매했는데 18000원 정도에 파는 쇼핑몰도 부지기더군요. 컨셉도 좋고 가격도 맘에 드는데.. 일단 전 색상을 선택하는데 실패했어요..1호, 2호 나옵니다. 전 1호를 선택했고 참고적으로 전 보통 국산 베이스 메이크업 21호 정도를 사용하고 13호도 제품에 따라서는 소화할 수 있는 정도의 피부입니다. 그런데 1호는 제 피부에 좀 밝습니다. 머 넓은 부위를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점 부분이라 그렇게 신경쓰일 정도의 밝기는 아닙니다. 2호라면 좀 나았을까요? 문제는 세팅력이 너무 약해요. RMK 파운데이션 위에 바르면 잘 발리지도 않는데다가 살짝 문질러 주면 지워져 버립디다 ㅠㅠ 혹시나 파운데이션 위에 발라서 그런가 해서 맨 피부위에 발라도 마찬가지예요.. 발림성은 파데위에 바르는것 보다 낫지만요.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여 겨우 발라 놓고 두어시간 지나니.. 하나도 남아있지를 않습니다 ㅠㅠ 컨실러는 커버력과 지속력이 생명일텐데.. 커버력도 그저 그렇고 지속력 꽝인 제가 상처만 남긴 컨실러네요 ㅠㅠ 어디 쓰기 편하고 좋은 컨실러 없을까요? 별 안줍니다 똥~~(똥이미지는 어떻게 삽입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