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305

  guest(bluefunk)   (2005-01-01 14:21:32)

일본 고세의 하위라인인 비세의 리퀴드 파운데이션이에요. SPF24 / PA++으로 자외선차단기능 있구요. 색상은 오클 세종류, 베이지오클 두종류가 있는데 저는 BO-305를 샀습니다. 베이지 오클이 붉은기를 커버하는 쪽이라고 했거든요. 제 피부색 자체는 보통피부인데 트러블의 울긋불긋한 흔적들이 영 많아서말이죠-_-; 조그만 튜브형 케이스인데 깨끗히 짜낼 수 있어서 좋네요. 내용물을 보니.. 헉, 노랗습니다. 너무 노란빛이라서 처음엔 놀랐어요. 얼굴에 발라보면 손에서 본 정도로 노랗게 발리진 않지만 약간 핏기 없으면서도 꽉 짜인듯한 피부 질감이 되네요. 아주 자연스러운 표현은 아니지만 못쓸 정도는 아니에요. 손등에 엷게 발라 보았을때 아주 잔잔하게 펄이 박힌게 보였는데 얼굴에선 잘 눈에 안띄지만 옅은 광택으로 보여요. 펄 자체는 거의 안보입니다. 애초에 펄이 들어가 윤기나보이면서도 산뜻하게 마무리된다는 말에 꽂혀서 샀거든요.-- 발림은 매끈하게 발려지진 않고 피팅이 착착 되는 약간 뻑뻑한 질감으로 발려요. 피지 흡수 기능이 있고 실리콘베이스라 들었는데 꽤 뽀송하고 쫀쫀한 느낌으로 마무리 돼요. 건성피부엔 안 맞겠군요. 자칫하면 매트하게 척 달라붙은 위에 펄까지 있어서 지성피부가 더 지저분해보일것 같지만 표면적으로 곱게 발려요. 그렇지만 자칫하면 얼룩지고 각질 위에 뭉치게 생겼네요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쪽에서 본다면 아닐수도 있지만 묻어나지 않고 뽀송한 피부감촉을 원한다면, 그리고 국산 파데나 일산 파데의 혈색 적고 커버력있는 표현에 신경 안쓴다면 괜찮은 제품인거 같네요. 색은 피부색에 맞춰 잘 고르면 되니까요. 지속력도 꽤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