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럭에서 레블론을 50% 세일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때 샀던 제품이에요.
제가 산 색상을 다크서클을 위한 색상이구요.
아주 노오-랗습니다.
제품케이스는 심플하고 넙대대해서 휴대가 편하지만
떨어뜨렸더니 안에 있는 케이스 여닫이 부분이 분리되어서 여닫을 때마다 영 불편하네요.
제가 어린데도, 콘텍트렌즈를 오래 꼈고 피부는 건성인 탓에 눈가 주름이 좀 있거든요. 비립종도 있고, 다크서클도 심해요. (악조건은 다 갖췄네요 -_-)
제품은 아주 부드럽습니다. 크림처럼 삭삭 묻어나지요.
눈가에 부담없이 발려져요.
커버력도 상당한 편이구요.
하지만 대신 지속력이 약하고 의외로 주름이 도드라집니다.
밀착력도 약하구요.
spf20 지수가 있다는 점과 부드럽고 커버력이 좋다는 점은 장점이지만,
지속력과 밀착감이 약하며 주름이 도드라지는 건 단점이네요.
이래저래 평범한 눈가용 컨실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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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컨실러를 섭렵하고 온 결과,
이 제품에 대한 별점수를 정정하고 싶습니다.
로라머시에와 비슷하면서도 커버력이 더 좋았다는 점과,
이만한 커버력에 이만한 부드러움은 찾기 힘들다는 점에서 별점수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