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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 현상이 안일어나시는 분들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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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emilee) (2004-11-17 22: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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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개 째 쓰고 있는 제품입니다.
이거 화장품 가게에서 종종 보셨을 거에요. 왜, 종이케이스에 들어있지도 않은 채 걍 여러 개 꽂혀서 진열돼있는.. 1만원 이하 짜리 제품들 사이에서 말이죠^^;
일단 가격이 무지 쌉니다. 가게에 따라서 5천원~6천원 정도 합니다.^^; 그리고 양도 4.5ml이니 많은 편이죠.. 한 번 사다두면 산 날짜를 잊어버리리고 한참 쓰다가 다 떨어진 걸 깨닫고 뭐 그럽니다.
제 쌍꺼풀은 안근육(?)이 힘있게 위에서 잡아주는 형식이 아니라 거의 주름-_-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라이너를 안그리면 사람이 좀 흐리멍텅해보이죠.. 졸린 눈이라고나 할까요ㅠ.ㅠ 그래서 각종 아이라이너를 섭렵해보았습니다만, 제 취향에 가장 부합하는 것 같네요.^^
요 아이라이너는 붓이 붓펜 형식이에요. 보통 리퀴드 아이라이너의 붓처럼 가늘고 뾰족하지 않구요, 단단한 스폰지처럼 생겼습니다. 그런데 가늘고 얇게 잘 그려집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서 붓끝이 뭉툭해지면 두껍게 그려지지만요..;;
그리고 필름타입이 아니라 까만 먹물 비스무리 합니다. 용액을 조금만 뭍히고 넓게 그리면 눈꺼풀에 흐린 먹물을 바른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죠. 근데 필름타입 만큼은 아니지만, 라인을 그린 후에 조금 말리고 그 위에 덧바르려면 전에 그려놓은 라인이 좀 밀려서 떨어지는 경향이 있긴 합니다만.. 치명적인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필름타입 특유의 광택이 없지요. 라인을 얇게 그리는 사람이라면 펜슬로 그린 것 같이 자연스럽게 느낄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완벽한 수용성이라서(!) 클렌징이 너무 편합니다. 이걸 거꾸로 얘기하자면, 평소에도 잘 번진다는 의미가 되겠는데, 저같은 경우엔 눈에 눈물이 워낙 없어놔서리-_-; 눈밑에 번진다던가 하는 일이 거의 없거든요. 그래서 마스카라나 아이라이너나 무조건 클렌징하기 편한 것으로 고르는데, 요건 정말 쓱싹쓱싹 잘 지워집니다..
(참고로, 저와 같은 안구건조증 눈에도 번지는 아이라이너가 있었으니 바로 MAC의 크림아이라이너였죠-_-;; 붓에 물을 뭍혀서 쓰는 케잌아이라이너인데 무쟈게 잘 번짐다.)
결론적으로, 너구리-_-현상이 잘 일어나는 분들에겐 비추천입니다.. 그러나 별로 너구리와 안친하신 분들과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 아이라이너를 찾으시는 분들에겐 참 좋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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