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rget에서 세일할때 $5.99 에 구입. 색상은 561.
제품 자체에는 번호만 있고 색깔이름이 없네요. Peach Pearl가 맞지 싶어요.
안 뭍어나는 립스틱을 하나 사야겠다, 하다가 세일하길래 샀어요. 요즘들어 컵에 뭍어나면 왜 그렇게 지저분해 보이는지.. 혹시 컵에 잘 안 뭍게 립스틱 바르는 법 아시는 분 계신가요?
색깔을 바르고 좀 지나면 꼭 딱풀을 입에 바른것 같은 느낌이에요. 입술을 붙였다, 떼었다, 하면 찐득은 아닌데 (쫀득인가?) 하여튼 딱풀을 바르면 날것같은 그런 느낌.
그래서 그 위에 탑 코팅을 발라줘야 하나보더라구요.
그 탑 코팅(스틱)이 단단하지가 않고 조금 물러서 입술에 바를때 가해지는 약간의 힘에도 모양이 약간 기울어지기 때문에 (아닌가, 내가 힘이 너무 센가..) 다시 돌려 넣으려면 입구에 좀 거슬릴정도로 뭍어요. 그래서 사용후 (입구 주위를) 꼭 닦아내죠.
탑 코트를 바르고 난후에는 광택 좔좔은 아니고요, 약간 반들거리는 느낌.
색깔을 바르고 잘 마른후에 탑코트를 발라야지 안 그러면 여전히 좀 여기저기에 뭍어나더라구요.
그리고 색깔을 바를때 색깔이 (봉에) 많이 뭍어 나오기 때문에 그대로 바르면 좀 뭉치구요. 입술에 군데군데 더 진하게 발라지기도 하고 아닌데도 있고... 그래서 전 마스카라처럼 봉을 한번 훌터낸 후에 발라요. 하루가 끝날무렵에는 좀 군데군데 지워져 있구요.
제가 구입한 색은 오렌지 빛이 나는지라 바르면 좀 어려보이는 효과가 난답니다. 물론 그걸 노리고 산 색깔이구요. ^^
(글로시한) 오렌지 빛깔을 바르면 어려보이더라구요. 여러분도 그런색 안 발라보신 분들은 한번 시도해 보심이...
맘에 대체로 들고 좀 붉거나 와인 색깔로 사볼까 싶기도 한데, 언젠가 어느 드럭스톨에서 2개에 8-9불 하는걸 본것 같아서 그 시기에나 걸리면 또 사볼까 싶어요.
p.s. 색깔 바르고 아래에 후기 올린 본벨의 립글로스를 바르니까 좋네요. 탑 코트랑 같은 느낌. 그 탑 코트 오늘 잃어버렸는가, 찾아보니 없어요. 별로였는데 비싸게 팔지말고 그냥 색깔만 팔면 좋겠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