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한 느낌이 적은 제품

  winnie   (2004-09-14 22:17:20)

큐렐은 주로 "약용" 이란 이름이 많이 붙어있어 아토피, 건성, 민감성등을 위한 제품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선블럭으로 수정액타입의 UV 밀크와 크림타입제품이 나옵니다. 흔들어 얼굴에 바르면 코끝에 알코올향이 샥~ 스쳐갑니다. 그리고 액상을 펴바를때 피부에 까실한 입자가 느껴집니다. 균일한 밀크라는 느낌이 안들어 불필요한 문지름을 하게 되네요. 약간 콩기름타입인데 촉촉하게 마무리됩니다. 매트한 타입은 아니라 지성이면 피지가 쉽게 낀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을 바르면 메이크업이 평소보다는 좀 더 빨리 녹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세안도 세정력좋은 폼클로 한번에 끝낼 수 있습니다. 논케미컬 제품으로 백탁현상은 약간 있지만 가부끼까지는 아니라 20분정도 있으면 맨얼굴로 다녀도 어색하지 않구요.. 눈가까이에 발라도 자극은 없습니다. 귀여운 케이스에 논케미컬임에도 백탁도 적은 편이지만 그래도 다른 저렴한 수정액 자차의 2~3배 가까운 가격을 냈을때는 큐렐만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장점을 보고자했는데..그런것이 없었습니다. 500 엔대였으면 훨씬 좋은 점수를 줬겠으나..기대에는 못미쳤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