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가 민감해질 상황을 대비해서 항상 구비해 놓고 있는 아이템

  guest(ecru107)   (2004-11-29 21:27:54)

전 이거 꽤 좋아해요^^; kelly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꽤 순해서 가끔 피부가 민감해져서 클렌징 제품 아무꺼나 못 쓸때 안심하고 쓸수 있더라구요. 크렌징 젤처럼 어느정도 마사지 후에 물로 헹굴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좋구요. 티슈로 제거해야 하는 걸 싫어하거든요. 제 피부가 지성이라 그냥 폼클 한번 해주면 개운해지구요. 제형이 좀 뻑뻑한 건 아마 제품을 보관하는 장소의 기온이 차가울 경우 그렇더군요. 저희 집 화장실도 항상 창문을 열어 놓아서 그런지 폼클도 뻑뻑해져 있구요, 공중목욕탕에 델구 가면 부드러운 것이~~ 이거 역시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겨울 되면 제 손도 차가운지라 좀 뻑뻑할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그래도 피부가 민감해질 상황을 대비해서 항상 구비해 놓고 있는 아이템입니다. 그리고 클렌징 오일은 뾰루지 발생시키는데, 이건 괜찮더라구요.

  완벽한 워셔블

  guest(소금인형)   (2004-08-27 00:56:12)

네... 각질제거용(?) 비드가 들어있는 젤타입의 클렌징크림 같은 것입니다. 테스터가 가벼운 젤타입으로 사용감이 좋아보여서-.- 오래 전에 충동구매했지요. 올리브영에서 만이천원 정도 줬습니다. 한국어 사용설명에, '휴지로 닦아내거나 물로 씻어내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중세안 얘기도 없구요. 이말 빈말로 들었는데-_- 어느날 그냥 호기심에 물로 씻어봤는데... 이거 완전히 워셔블입니다. ^^ Tiss같은 같은 계열사 클렌징오일보다 클오 특유의 미끌거리는 감도 적고 훨씬 깔끔하게 씻겨요 ^0^ 사실 핸들링 과정에서 녹지 않는 비드가 들어 있는 것이, 휴지로 잘 닦이지 않고 여기저기 달라붙어서 불편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클렌징 오일처럼 얼굴에 문질러 놓고 물로 씻어 주니까 그게 전혀 불편한 문제가 안되더군요 ^^ 단단한 젤 타입이라서 바를 때 클렌징오일처럼 줄줄 흐르지도 않아 편합니다 ^^ 물로만 씻은 뒤 토너로 확인사살해봐도 깨끗합니다 :) 맨소래담 수정액자차를 씻을 때도 잘 되고, 눈주위에 발라도 자극적이지 않아서 포인트 메이크업도 잘 지웁니다. 단 눈에 들어가면 뿌옇게 되는군요 ^^; 그리고 한가지... 패키지에 '한번 쓸 양'이 동그라미 모양으로 그려져 있거든요. 제법 적은 양으로 보이지만(홈피 설명에는 '체리알 한개 크기'라는데 패키지의 그림은 그보다 작아 보입니다) 딱 그정도만 떠서 쓰세요. 얼굴에 바를때 녹아서 오일 상태가 되면서 적은 양으로도 아주 넓게 퍼지거든요. 상식적으로 클렌징크림 쓰는 양을 쓰면 너무 많습니다 ^^ 클렌징오일로서 저렴하고, 세정력 좋고... 감점할 곳이 없어서 그냥 별 다섯개 다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