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조절능력이 우수합니다

  guest(zenzang)   (2009-02-03 15:16:34)

1호 Translucent 색상입니다.  작년 가을쯤에 ㅅ몰에서 2만원에 할인판매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하나 쟁여놨다 최근에 쓰기 시작했습니다. 제 피부색은 중간톤에 노란빛이 돌고 부분부분 붉은 곳이 있는데 전에 썼던 에스티 로더 에어로매트 파우더가 너무 피부색과 비슷했던 것이 살짝 지겨워서 약간 뜨는 감이 있더라도 밝은색의 파우더를 쓰고싶어 1호로 골랐습니다. 입자는 고운편인데 너무 퍽퍽 바르면 퍼프 자국이 남습니다.  이때 퍼프로 살짝 펴주면 자국은 다 없어지구요. 얼굴 피부색에 비해 살짝 밝은 것 같기는 하나 그렇게 가부키처럼 동동뜨지는 않네요. 파우더치고 커버력도 어느정도 있구요.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피지조절을 잘해준다는 것입니다. 코랑 이마에 기름이 엄청 나오는 피부인데 이 제품 발라주면 4~5시간정도 뽀송합니다. 파우더를 바꾸고 처음 며칠동안은 예전 버릇대로 1시간 반마다 한번씩 기름종이로 닦고  파우더를 다시 발라줬는데 이렇게 하니 너무 건조해져서 들뜨더라구요. 피지조절능력이 우수합니다. 케이스는 좀 묵직하긴 하지만 동그랗고 심플한 것이 맘에 드는데  역시 안에 파우더와 퍼프가 필름 한장으로 구분된건 좀 불편하네요. 커버력 약간 있으면서 피지 조절 잘 해주는 파우더 찾으시는 분은 한번 테스트 해보세요

   01-Translucent

  guest(ipanema78)   (2009-01-22 15:54:34)

저번에 정보란에서 알려주신 덕분에 직원가세일로 구매한 엘리자베스아덴의 프레스트파우더입니다. imryan님께감사하단 인사를^^ 케이스가 심플하고 동그라니 매우 맘에 듭니다. 견고하고 고급스러워보여요^^ 다만 퍼프 질은 외국제품들이 흔히 그렇듯 별로입니다. 압축파우더이지만 발리는건 거의 트윈수준으로 발리네요. 커버력도 꽤 있는 편이구요. 색상은 매우 밝은 편이고 약간 핑크베이스입니다. 지금 샤넬 하얀뚜껑 트윈20호 사용중인데 이것보다 한톤 밝고 핑크기가 돌아요. 저는 매우 좋아하는 화사한 느낌의 색상이지만 차분한 색감을 원하시면 피하셔야 할듯... 신기한게 꽤 두꺼운 질감으로 발리고 커버력도 있는데(모공버커력도 꽤 됩니다.) 정작 피부를 보면 두껍다는 느낌보다는 매끄럽게 보이네요. 뭐랄까 벨벳처럼 마감해주는 듯 합니다. 저는 색상도 피부표현력도 퍽 맘에 들었습니다. 덧바르는 것도 각질만 없다면 ok구요. 다만 많이 매트한 편이기에 건성분들은 좀 들뜰것 같구요. 그럼에도 지속이 아주 오래되진 않는 다는 점이 단점이네요. 저는 이제 30대중반을 달려가는 나이인지라 이 제품이 마음에 드네요^^ (나이가 드니 아덴제품도 좋아지는 날이 오네요. 엄마들 제품이라고 생각했었거든요 ㅠㅠ)

  03.Light2

  guest(kagetora)   (2004-09-24 00:46:58)

색깔은 1호 Light를 주문했는데 온 건 03.Light2 라고 써있습니다-_- 색 안맞으면 전화해서 바꾸리라 하고 상자를 열었는데..우선 그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와 고급스러운 패키지가 마음에 들었죠. 기스도 손자국도 무진장 잘 날 듯한 검은색 바탕에 금색 테두리로 Elizabeth Arden이 양각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요 금박이 벗겨지지만 않으면 참 좋을 것 같아요^^; 뚜껑을 열면 거울과 함께 퍼프, 필름막이 나옵니다. 퍼프는 보기에는 고급스러워도 바를때는 별로라 딴걸로 쓰고요. 필름막은 오늘 잊어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제품들은 일본이나 한국처럼 따로 넣는 칸이 있는게 나은 것 같아요. 색깔은 절대 화사하진 않아도 절대 어둡지도 않은, 요새 한국 여인네들의 뽀시시 화장법으로 보자면 '침침하다!'라고 했을 차분한 베이지입니다. 붉지도 노랗지도 않은 딱 중간이에요. 그래봐야 너무 곱게 먹는 나머지 얼굴에서는 색이 전.혀. 티나지 않습니다. 나름대로 투명화장용으로 좋아요-_-; 후기처럼 플로리스한 효과는 전무. 일단 색이 딱 맞다고 해야할지 완전 제 피부 그대로입니다. 하지만 여타 매트한 파우더들 처럼 각질 다 보이고 들뜨는 느낌은 없어요. 워낙 색 표시가 안나서 바른지 만건지는 빛에 비추어봐야 알 정도입니다. 피지컨트럴은 중간 정도. 지성이 환영! 할 정도는 아니고, 여름에는 쓰나마나 겠어요. (전 지성) 그렇다고 촉촉한 것도 아닌 매우 무난한 제품입니다. 얘는 얼굴의 기름기를 완벽하게 제거하고 발라야지, 안그러면 퍼프에 묻은 기름이 파우더 색까지 변하게 만들더라고요. 처음에 보고 어찌나 놀랐는지-_-; 좀 성가시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보자면 별 셋 반 정도? 케이스는 예뻐도 손자국 잘 남는게 별로고(샤넬처럼 벨벳주머니가 딸렸으면 좋겠음), 곱게 먹어 그런지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이 가능하고 트러블도 없지만 뭐하나 특별난 점은 없는 듯. 재구매 의사는 이 가격에 계속 구할 수 있다는 전제 하에만, 그리고 가을~겨울에만 있습니다. 봄만 되어도 기름기를 주체 못 하겠거든요. 이름처럼 플로리스하게 안된다는게 괘씸해서 별 반개 깎았습니다-ㅂ-

  정말 Flawless해집니다

  guest(kilmenny)   (2004-07-06 01:08:06)

음 이제까지 써본 프레스드 파우더는 엔프라니→입큰 이었는데요, 한 6개월전부터는 프레스드 파우더를 안 쓰고 있었어요. 워낙 화장하길 귀찮아 하는데다(아침 1교시 수업있는데 일어나서 나가는게 대수지 얼굴이야 학생이 썩었으면 어떻고 까맣게 타면 어떻습니까;; 라고 혼자만 생각한다는-_-) 약간 반들반들한 피부가 트렌드라고 생각했고 또 건강해 뵈는 이미지가 저랑 괜찮다고 생각했기때문에-_- 파우더는 루스 파우더만 파운데이션 해주고 살짝 쓸어줬었거든요. 이거 선물받고 색도 까무잡잡한 제게 약간 밝다고 생각해서(Light 1) 처박아두고 있었는데(색이 너무 밝아서 제 화장대를 도륙하시는; 어마마마께서도 차마 손을 못대고 계셨죠;) 하루는 왠 바람이 불어서 화장을 뽀샤시-하게 하고 이걸 들고 나갔습니다. 나가서 수정화장을 하는데 적당히 밀가루-_-효과를 기대했던 제게 이 파우더는 진정 충격 충격. 정말 Flawless해집니다;; 매우매우매우 곱고 가볍게 발리는데 비해서 피부톤을 균일하게 해주는 효과는 어느 파우더보다도 나은편일거라 감히 평가합니다.(저도 학생이다보니 친구들꺼 이것저것 발라본 경험은 많습니다-_-) 또 아무래도 수정화장이니까 점점 피부가 톤다운 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 파우더는 안 그럽니다 허허허-_- 케이스가(수정화장용이니까 케이스가 중요하잖아요 - 과시용) 상당히 고급스러운 대신(아덴 사이트 가서 찾아보세요@_@) 퍼프가 완전 개떡입니다. 가격은 얼만지 알 수 없고 제가 쓰는 횟수로 보아서는 5년은 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지만 기회가 있다면 당연히 재구매의 길을 걸을 듯-_- 별은 절대적으로 다섯개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