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테틱 관리용 특수팩중 대표적인 자가 발열마스크라면 석고팩이 있습니다. 석고팩은 그 팩자체에 무슨 특별한 기능이 있다기보다는 그 밑에 바른 앰플과 석고베이스크림의 흡수를 돕는것이죠. 석고팩의 단점은 피부에 무거운 느낌을 주어 폐쇄공포증이 있는분에게 부적합하며 석고가 피부에 바로 닿지 않도록 석고베이스크림을 두껍게 발라야한다는점 등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주로 건성용으로 많이 이용이 되었구요.
이 제품은 주로 지성/여드름성 피부를 위한 "독소배출" 기능의 제품입니다. 즉 따뜻한 온열효과로 모공을열고 땀, 불순물등이 배출되도록 해주는 것이구요. 주로 해초성분이 많이 들어간 이 팩은 해양성 에스테틱브랜드에선 주로 바디 (슬리밍) 관리에 많이 이용이 되었습니다. 단점이라면 해초의 비린내...
이 팩은 주로 1차팩으로 권장되더군요.
팩은 가루타입입니다. 따뜻한 물을 부으면 순간 가루가 아이스크림에 사이다부은것처럼 부글부글 끓어오릅니다. 그걸 잘 게어서 얼굴에 바르면 되는데 피부가 튼튼한 피부라면 직접바르고 젖은 거즈를 한번 위에 올린 후 다시한번 덧발라줍니다. 약간 예민하고 여드름압출후 붉어진 피부라면 피부위에 거즈를 올리고 이 팩을 발라줍니다.
팩은 따듯한 물에 액티베이트되어 온도가 오릅니다. 하지만 피부에 화상을 입을 정도는 아니고 따뜻하다고 느낄정도이지요. 열이 오를땐 마치 용암처럼 푹푹 끓어오르지만 너무나도 쉽게 또 픽픽 식습니다. 피부에 적당한 온도로 유지되는 시간은 너무나 짧습니다.
팩이 완전히 식운 후에 거즈를 걷어내고 (고무팩타입이 아닙니다. ) 얼굴에 남은 잔여물을 해면으로 제거하면 됩니다.
이 상태에서 다시 한번 면포압출을 하면 첫번째에서 잘 안나오던 면포들이 비교적 잘 빠집니다.. (하지만 열을 가하지 않는 대부분의 머드팩들도 이정도 역할은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쿨링 고무마스크등으로 마무리를 하면 되지요.
역시 가장 큰 단점은 역한 해초냄새입니다. 비위가 나쁜분이라면 사용을 안하시는게 좋겠구요...코를 찌르는 비린내가 심합니다.
혼자 사용하기 힘들며 열발생 시간은 매우짧고..이걸로 독소배출을 기대하긴 힘듭니다. 피부가 예민한 사람은 순간적인 강렬한 열에 피부자극을 받기도 쉽습니다.
그냥 품질좋은 머드팩을 쓰시는것이 더 효과적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