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보습력

  guest(kate4624)   (2005-10-15 00:23:02)

튜브형 용기에 100ml 입니다. 흰 색 바탕에 머리를 틀어 올리고 보라색 파자마를 입은 처자가 손을 하늘을 향해 활짝! 그리고 꽃무늬가 그 영향으로 소용돌이를 이루는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나름 귀엽다고 생각합니다. 튜브형이라서 맘에 들긴 하는데 주둥이가 좀 더 작았으면 좋겠어요. 크림이 좀 많이 나오는 편입니다. 향은 미모사, 자스민, 바이올렛이 섞인 향이겠군요. 개인적으로 이 중 어느 향에도 호,불호가 없습니다. 하지만 향이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하니 좋아요. 동료도 발라보고 향이 맘에 든다고 하네요. 용기에 pampering products for a lucky lifestyle이라고 써있어용. 핸드크림 바르고 운까지 좋아진다면야 뭐 불만 없죠. 크림은 꽤 가볍고 기름지지 않습니다. 저는 온 피부가 다 건성이라서 늦은 봄부터 초가을까지 바르기에 좋은 편이에요. 향기를 즐긴다는 면에서. 하지만 본격적인 추위와 건조가 시작되면 이건 그냥 아쉬우면 바르고 손에 보습을 주기에 아주 많이 부족합니다. 좀 전에 후기 쓰느라 바르려고 짜다가 너무 많이 나와서 스푼 가득 바르게 되었는데 그만큼 바르니 손에 실리콘 막을 형성한 듯한 보습이 느껴지네요. 가볍고 향을 즐기면서 바를만한 제품을 찾으시면 괜찮은 핸드크림이지만 보습이 우선이시라면 만족하지 못하실 거에요. 저도 공짜라 사용하고 있지만 제 돈 주고는 안 살것 같아요. 럭키칙이 싼 제품은 아니니까요.

  핸드크림을 발랐나 안발랐나? --^

  guest(naomi)   (2004-07-15 13:01:08)

점수는 별셋입니다. 가격 때문에 하나 깍고 촉촉함이 덜한 사용감으로 인해 별하나 감점입니다. 전 발랐을때 유분감이 느껴지는 촉촉한 핸드크림을 좋아합니다. 물론 낮에는 조금 부담스럽죠. 흡수되기까지 조금 시간이 걸리니까요. 이제품은 바르고 나서도 그다지 유분감이 느껴지지 않아서 좋긴 하지만 바르나마나 보습력이 조금 부족한 느낌입니다. 낮에 쓰기에는 그리고 가벼운 느낌의 핸드크림을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좋을 것 같지만요. 그리고 웬지 분위기가 영화배우 드류 베리모어가 쓴다고 마케팅을 하면서 괜히 가격만 고가로 책정되지 않았나 싶어서 럭키칙에 대한 브랜드에 대해서도 그다지 고운 시선이 가지 않네요. 바르고 나서 몇분이 지나면 내가 핸드크림을 발랐나 싶은 의문감을 갖게 만드는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