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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사항 : 쉬머,글로시,
 

  341# blushing

 

  삼돌이   (2004-04-14 14:25:37)

넙적대대한 동그란 플라스틱원통에 밝은 파스텔 핑크 컬러의 하이라이터가 꽉 차있어요.
처음엔 양이 진짜 엄청날 줄 알고 당황했는데-진짜 평생 써도 못 쓸 것 같이 생겼거든요.
이쑤시개로 찔러보니 두께의 5분의 1 정도만 있더군요 -ㅅ-;
비슷한 패키지(이건 양철재질이었죠)카고의 립글과 블러셔의 바닥이 보였을 때의 배신감보다는 그나마 싸서 다행이라고 봐요 -ㅅ-

컬러는 아주 흐린 파스텔 핑크색에 은색 쉬머가 잔뜩 들어가있습니다.
쉬머 입자가 아주 고와서 발라놓고 보면 그냥 촉촉한 느낌만 돌지 반짝인단 느낌은 적어요.
얼굴에 반짝임을 주기보다는 글로시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화려한 느낌이 적어서 일상생활에 매일 써도 될 것 같습니다.
빛이 반사될 때 반사되는 정도가 적어서 블렌딩할 때 자칫 많이 발라도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럽습니다.
빛에 반사되는 부분이 흐린핑크색으로 보이는 점 참고하시구요.
물론, 반짝임이 적다는 것이 번들거림으로 보일 수도 있다는 점은 감안하셔야할 것 같네요.
이 제품은 사실 번들거려보일 가능성이 크긴 합니다.

촉감은 약간 끈적하니 마무리됩니다. 매트하지 않기 때문에 이 점은 좀 문제네요. 물론 맥의 스트롭크림같이 슈퍼울트라 초 끈끈한 느낌은 아닙니다.(이 제품 너무 끈끈했어요)

특별히 너무 예쁘다, 꼭 사고 싶다 이런 인상은 받지 못 했고 솔직히 광택이 굴곡을 강조하기 때문에, 얼굴에 굴곡이 심한 저로서는 이런 광택은 어울리지 않았어요.

아, 그리고 성분표를 보니 미네랄 오일과 각종 왁스들이 잔뜩 들어있군요. 조심하세요!
저렴한 가격에 만만한 하이라이터를 찾으신다면 적절할 듯 합니다.

광택 별로라서 별 한 개, 미네랄오일 별 한 개, 끈적임 별 반 개씩 감점!

  중건성분들이라면..좋아하실지도~~

 

  guest(alexsys)   (2008-05-28 13:34:11)

저는 wet and wild를 좋아해요. 한국에서 정말 구하기 어려운게 흠이지만 싼가격에 꽤 괜찮은 물건들을 구할 수 있거든요. 특히 벼룩으로 풀리는 웻앤와일드를 더 좋아하죠.(원래도 싼 놈이지만 더 싸게 구입할 수 있으니까요 .^^;;)

올 2월에 하와이를 갔다가 드럭스토어에서 쓸만한 놈들 테스트도 안해보고 몇개 데려온 것중에 하나에요. 색상은 341, 342 이렇게 두종을 한 대여섯개사서 친구들 선물도 했어요. 341번은 위쪽 그림 정 중앙에 있는 놈. 342번은 맨 왼쪽에 있는 놈입니다.




341은 연한 분홍색에 쉬머, 343는 연한 자주색에 쉬머인데요. 납작한 팟에 들어있는데 약간 딱딱해서 손으로 열심히 문질러 녹여서 써줘야해요.. 저는 사실 손으로 뭐 바르는거 좀 귀찮아 하거든요. 손으로 바르면 예쁘게 표현될 섀도우들도 이제는 귀찮아서 걍 팁으로 쓱쓱 문질러주고 말아요.. 그렇지만 3불짜리 제품을 앞에두고 이런핑계를 대면 안되겠죠? 그냥 조용히 입닫고 손을 잘 사용해주지만 늘 물티슈가 옆에 있어야 합니다.

제가 343을 즐겨바르는 부위는 콧대, 눈밑, 그리고 눈꺼풀에도 가끔.. 삘-_-받으면 미간에도 가끔..
343는 하이라이터로 쓰기에는 색상이 너무 진해서 블러셔로 써줘야할 것 같은데 아직 블러셔로 써본적은 없습니다.

근데 문제는 테크닉이죠. 많이바르면 번들번들 과하게 번들대고요-> 이때부터는 더이상 쉬머하이라이터가 아니라 제 몸에서 나온 천연기름같이보입니다.. 적게바르면 표도 안나고.. 많이도 아니고 적게도 아닌 적당한 윤기를 위한 양조절 테크닉이 매우 중요해요. 아직은 완벽히 적량파악을 다 못해서 조금씩 조금씩 덜발라주는 식으로 하고 있습니다만 솔직히 매우 귀찮습니다..;;

근데 바르면 바를수록 느끼는거지만 너무 오일리해서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제 천연 기름과 합쳐져서 얼굴이 찐득찐득해집니다. 그리고 화장하고 오랜시간이 (대략 3시간 선?) 흐른후에 화장실 가서 거울보면 정말 개기름 흐른 얼굴이 되어있습니다. 해서 요새는 아침부터 화장에는 바를수가없고 저녁에 특별한 약속이 있다던지 하는날에만 발라주고 있어요. 물론 수시로 화장실에 들락날락하면서 조금씩 닦아내줘야 하는 것도 잊지말아야하구요.

피부가 중건성에 예쁘신 분이라면 부담없이 사용할만한 제품이구요, 저는 울트라 초 지성에 여드름 흉터가 양볼에 가득해서 예쁘게 표현되진 않습니다만 그래도 부담없이 살만한 제품인 건 틀림없습니다. 한국에서 구입불가능하다는 점과 찐덕임에서 별 한개 반 깎아서 별 3개반줍니다. 하나 가지고 평생 쓸테니 재구매의사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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