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minescent and sheer color in the World's Best Lip Balm!
이라고 패키지에 쓰여 있네요.
일반 버츠비즈립밤보다 더 얇고 긴 패키지에 들어있습니다. 제가 산 색상은 Raisin 인데요, 겉보기에는 무시무시한 -_- 짙은 레드빛이지만 정말 Sheer한 예쁜 빨강으로 발색됩니다.
저는 다른 일반 립밤을 얇게 바른 위에 살살 문질러주는데요, 밀착력있게 착 달라붙는지라 틴트 바른것 같이 얇고 투명하게 발색됩니다.
향은 버츠비즈 특유의 민트향이 강하게 나구요. 아무래도 보통 립밤보다 보습력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서너시간 지난후에 보면 입술색은 현저히 옅어져 있습니다만, 얼룩덜룩하지 않게 자연스레 fade 되기 때문에 보기 흉하지는 않습니다.
정확한 가격은 생각나지 않지만, 10불 미만이었던 점을 감안, 별 넷입니다.
화장기 없는 얼굴에 부담없이 발라요
guest(sns99) (2004-04-05 20:50:37)
밑에 에이본 글레이즈 웨어 리플을 달다가(리플이 아닌 후기처럼 되어버렸지만...) 같이 산 립 쉬머가 생각나서 올립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색상은 색깔은 'Love'구요. 설명에 따르면 '내츄럴한 쉬머 코랄빛 + 살짝 핑크끼 입니다.'라고 되어 있네요. 설명이 잘 맞는 것 같구요. 버츠비의 립밤에 펄이랑 색깔을 집어넣은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손가락에 묻혀서 바르게 되어 있는데, 바르면 적당히 발그레해지고 펄은 그닥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
저는 보통 자차랑 파우더만 하거든요. 그 얼굴에 립글을 바르자니 너무 입술만 동동 뜨는 것 같고, 그렇다고 안 바르자니 너무 혈색이 없어 보이고... 그래서 고민하다 산 건데 그 용도로는 제격인 것 같습니다. 지속력도 어느 정도 있는 것 같구요.
용량은 7g이고 알루미늄 통에 들었는데 크기는 새끼손가락 두 마디 정도 되구요. 두께도 1센티가 채 되지 않는... 가지고 다니기 편한 크기입니다. 근데 뚜껑이 잘 열리게 생겨서 가지고 다니려면 뚜껑에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할 것 같네요. (저는 힘으로 살짝 우그려뜨렸습니다만.) 또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바를 때 손가락에 펄이 묻습니다. 자잘한 펄이라 그런지 지문의 골 사이에 끼어 잘 지워지지 않네요. 깨끗이 지우고 싶다면 비누로 씻어줘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