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HA 1% 의 아이크림입니다. 넵..아무리 눈전용 제품이라고는 하지만 아하의 각질제거 & 안티링클 기능을 기대하기에는 많이 부족한 지수입니다. 다른 AHA 라인의 아이제품이 3% 내외의 AHA 농도를 가지고 있는것과 비교하면 말이죠. 게다가 pH 도 4.3 이기때문에 역시 acid 제품으로서의 효과를 기대하기엔 많이 높은 편입니다.
그러므로 이 제품에서의 AHA 는 보습 & 유연효과정도로 보시면 될듯합니다.
진한 흰빛의 크림으로 눈가에 살짝 도톰하게 발려집니다. 유분감이 많지 않아 상대적으로 퍼짐성은 약하지만 번들거림이나 무거운 느낌이 없구요. 눈가의 촉촉함은 오래지속되는 편입니다.
AHA 성분이 약하다보니 다른 AHA 아이제품을 사용할때 느껴지는 살짝의 따끔거림이나 눈이 시린현상은 전혀없었습니다.
튜브의 끝이 뾰쪽하여 위생적이고 양을 조절하기 쉬운것이 마음에 들었고 촉촉하지만 눈가를 살짝 타이트하게 잡아주는 사용감도 괜찮은듯 합니다.
너무 묽지도 유분감이 많지도 않은 살짝 건조한 눈가를 가진 분에게 적당한 제품.
20대 중~ 후반에 알맞아요
guest(ppidae7) (2004-04-26 00:25:49)
DCL의 AHA revitalizing라인중 아이크림 제품입니다. 아하 농도는 구색을 맞추는 정도에 지나지않아 1% 입니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아하제품을 눈가에 발랐을 때 나타나는 눈시림현상은 없어요. 아하 제품이라는 문구가 쓰여있지 않았다면 있는지도 몰랐을 겁니다.
아하 제품으로서의 각질제거능력을 무시하고 본다면 상당히 괜찮은 제품입니다. 일단 제품이 약간 뻑뻑한 감이 있어서(되직한 생크림같은 제형이예요) 눈가에 바르면 유분감 없이 부드럽게 흡수되어, 다음에 바로 메이컵을 해주어도 밀리거나 찐득여서 흡수를 기다려야한다거나 하는 일이 없습니다. 그리고 끈적이지 않아 보습력이 적을 것같지만 진득임이 없다보니 도톰하게 바를수 있고 보습력도 꽤 오래 지속되는 편이어서 메이컵시 시간이 지나도 눈가가 당기거나 하지 않아요.
그래서 전 밤에는 크림형의 리치한 아이크림을 바르고 아침에 이녀석을 바르는데 만족스럽네요. 팟타입에 있는 제품은 스파출라로 떠야하고해서 아침에 번잡스러운데 참으로 다행스럽게도 이제품은 튜프형으로, 입구도 약간 뻑뻑한 크림이 나오기 딱 알맞은 크기예요.
아침형 아이크림으로 오더메이드된 듯한 제품이군요.
30~40대 분이라면(저희 어머니를 보았을 때^^) 리치한 아이크림을 좋아하시니 이 제품이 조금 못 미더우실테지만 눈가가 약간씩 건조해지기 시작하는 20대 건성~중성분들이 사용하기 알맞은 아이크림입니다.
괜히 아하라고 써져있어 오~ 눈가에도 각질제거를! 하고 기대하게 만든 괴씸죄로 별하나 깎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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