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 풍부한 펄감. 최강의 립글

  guest(aquazem)   (2004-03-11 15:39:30)

-_-caboodles란 브렌드는 처음 들어보시지요? 하핫. 드럭스토어를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보면, bonne bell과 함께 주니어용 화장품 코너 한구석에 자리를 잡고 있지요.-_- (있는 곳보다 없는 곳이 더 많았습니다.-_-;) 깔끔하고 귀여운 용기에 컬러풀한 색감이 마음에 들어서 전부터 눈에 찍어놓고만 있다가.-_-+ 한달전 드디어 일을.-_-+++ 립글로스 두개(튜브형, 완드형 한개씩)와 컬러 아이라이너를 샀습니다.*_* 립글로스는 튜브형과 완드형, 또 새로나온 펜슬형(돌리면 나오는)이 있습니다만, 절대 튜브형은 사지 않으시길 권합니다. 예전에 나오던 구슬 립글로스(...돼지기름.-_-;)와 별다를 것이 없습니다.-_- 그러나 완드형 립글로스는!!!!!! 일단 펄이 죽이지요 자글자글 번떡번떡 휘황찬란 오색찬란.-_-++ 게다가 제가 그렇게 찾아헤메던 오팔 라메 립글로스를 본 순간,-_-+ 이성이 마비되어서 사고 말았습니다. 색상명은 "WOW". 분홍색 투명 립글로스레 오팔 라메(이게 라메 맞나?-_-?)가 들어있습니다.^^* 패키지도 참이쁩니다. *_* 마치 시험관 같이 가늘고 긴 투명 원통에 은색 뚜껑, 흰 글씨도 상품명이 쓰여있고 디자인 한번 깔끔 하고 이쁩니다. 그러나 패키지와 겉모양 이쁘다고 사서는 니가 후회한 화장품이 몇개더냐.-_-; 열어보자. 음?-_-+? 예전에 포도맛 폴라포에서 나던 포도냄새가 은은하게 나는 것이. 정말 먹고 싶은 향!.. 이거 설마 본벨 처럼 정말 단맛이 나는 건 아니겠지.-_-;;; 싶습니다.-_-; 하지만 다행히도 맛은 없습니다. 무미.-_- 혹시 잘못해서 먹더라도 전혀 꺼려지지 않습니다. (사카린때문인지..-_-; 만두는 본벨의 단맛나는 립제품을 바르기만 하면 입술이 퉁퉁 붓고 알러지 반응이 나타납니다.-_-; 그것덕에 립 디보션도 잘쓰다가 버리고.-_-;) 전반적인 지속력이나 쫀득함, 광택은 샤넬의 글로스미어나 보브의 완드형 립글로스와 비슷합니다.-_- 지속성은 더 좋아서 혀로 살짝 핥는 정도는 꿋꿋이 버텨냅니다.(만두표 완드형 립글로스 쫀득함 비교표 참조.-_-;) 나중에 화장을 지우기 위해 립글로스를 티슈로 꾹 누른 뒤에도 펄들은 휴지에 남아 광채를 발하고 있을 정도죠.-_- 무엇보다 매력적인 점은 역시 가격.-_- 주니어용 화장품 답게 굉장히 저렴한 가격을 자랑합니다.(.-_-; 정확한 가격을 기억못함.-_-;;; 그러나 캐나다 달러로 5불이 안했던 걸로 기억함.) 게다가 지점에 따라 마구마구 세일을 해대는 착한 점까지.-_-+ 저렴한 가격에 풍부한 펄감으로 무난하게 쓸만한 립글로스로는 최강이었다고 느낍니다. *만두표 완드형 립글로스 쫀득함 비교표.-_-; 클리니크 글로스 웨어<샤넬<어번디케이 립겅크<디올 디오리픽<보브 하이테크 립폴리쉬<카부들즈 립글로스<<생략<<맥 립글라스 →샤넬과 카부들즈 사이에 많은 차이가 나진 않음.게다가 만두가 지금 상당히 많은 글로스를 바르고 지우고 한 상태이기 때문에 객관성을 살짜기 잃음.-_-; →크리미함과 쫀득함은 대체로 반비례함 →지속성과 쫀득함은 대체로 비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