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한 클렌져

  guest(sleeperz)   (2004-03-02 12:29:58)

자연의 벗 제품들은 솔직히 용기도 촌스럽고 이름도 촌스러워요. 좋은말로 정감가는 제품이름...^^;; 제가 자연의 벗 제품중 가장 좋아하는 제품이 지금 후기를 올릴 큰새암입니다. 아..유일한건 아니겠지만 자연의벗 제품들은 거의 냉장보관인데 이제품은 안해도됩니다. 튜브에 들어있는 세안제인데요.. 향은 뭐라 설명할순 없지만 역한 향은 아니구 약간 곡물향??? 엥..설명하기 힘들구요 손바닥에 조금짜서 거품을 내서 세안합니다. 처음엔 좀 황당할정도로 거품이 안나서 놀랐지만 익히 후기에서 다들 그러셨다길래..그냥그런가 보다 하며 넘어갔습니다. 지금은 무지 거품 잘냅니다. -쓰다보니 자연히 터득되더군요. 좋은점은 세안후 보들하면서도 깨끗한 느낌이라는 겁니다. 예전엔 나이브폼클을 썼었는데 그 막강 뽀득..가을에 그제품 쓰다가 피부 찢어지는줄 알았었죠. 그러다가 몇 제품을 사용한뒤 이제품을 쓰게된건데, 정말 사용감은 좋은거 같아요. 더러움은 다 제거되면서 보들보들한 느낌.. 오일클렌징제품쓰고 나서 그 미끈거림이 아닌 보들보들.. 상당히 좋더군요. 가끔 올레이파데를 바르고 화장한 날엔 부분화장만 지우고 큰세암으로 두세번 그냥 세안합니다. 그래도 왠만한 화장은 다 지워지더군요. 아...그리고 이제품으로 머리감는분도 계신다기에 방학의 게으름을 틈타..부끄럽지만 3일동안 머리안감고 머리감았을때..사용했거든요. 옹..좋았습니다. 때가 쏙빠지는 느낌..게운한느낌같은거..ㅡㅡ;;; (참..쓰면서도 부끄럽군요) 다른제품은 모르겠지만 전 이것만 쓰렵니다. 별다섯개 다 줘도 안아깝네요. *거품이 안나는게 좀 걸리는데..나중에 사용하다보면 터득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