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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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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nenya) (2003-10-26 00: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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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아 카슉은 정말이지 근사한 메이크업 아티스트입니다. 다른 아티스트라는 사람들이 어쩌면 우리네 얄팍한 지갑을 더 곤궁하게 만들까를 머리 싸매고 생각하는 동안(특히 바비 브라운 여편네나 캐롤 쇼 아짐, 슈 할배 등은 넘 밉다구요) 이 멋진 언니~** 는 타겟에다 자기 브랜드를 떡 걸고 백화점 품질, 또는 종종 그 이상인 물건들을 드럭스토어 가격에 제공하고 있으니 말이죠.
소니아 카슉 제품들은 10 달러가 안되는 가격에 구입하실 때 그 맛이 느껴지긴 합니다. 배송비 물고 뭐하고 하다 보면 패키지도 허접해 보이고, 품질도 그 가격이면 백화점 브랜드 산다 싶은 생각도 들고 배신감이 느껴질 수 있죠. 하지만 싸게 사고 보면 패키지도 심플하고 세련되게 느껴지고 허접데기 아이섀도 팁도 있는 게 어디냐 하는 생각도 막 들죠.
어쨌거나 오늘은 그 고마운 언냐의 립글로스입니다. 맥 립글라스 님펫. 지난 여름 한정판매로 나와서 많은 여인네들
의 심금을 울렸던 그것과 거의 또옥 같은 색깔의 페어리를 구입했는데요. 님펫과의 차이점이라면.
1.덜 끈적거려요. 맥은 꽃가루 날리는 봄철이라든가 낙엽 휘날리는 가을엔 바르기가 두려워 지는 물건인데 이건 그렇지 않아요. 그렇다고 완전히 안 끈적거리는 건 아니고 살짝 쫀득한 맛이 있지만 적당한 수준입니다.
2.입술이 편해요. 온 종일 바르고 다녀도 풀떼기 현상도 없거니와 껍데기 홀랑 다 벗겨지는 고통이 없죠.
3.대신 빤짝빤짝 유리막 씌운 듯한 느낌은 살짝 덜해요. 하지만 이건 점점 나이가 들면서는 오히려 장점이기도 하죠.
4.가격이 무우척 저렴하죠. $5.49 던가 그 정도 줬는데 용량은 거의 두 배. 참하기 짝이 없습니다.
좋은 립글들이 흔히 그렇듯 투명감을 충분히 주면서도 원래 입술 색이 그런 양 천연덕한 맛도 있어요. 이런 면에선 블룸 립글이 정말 끝내주죠. 원래 입술색이 그런데 투명 립글만 바른 것 같은 느낌은 블룸 따라갈 게 잘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립 글로싱도 제법 훌륭합니다.
단점이라면 색상 선택 폭이 좀 좁다는 건데 이건 어쩔 수 없을것 같아요. 하지만 그리 다양하지는 않은 색상 하나하나가 다 무난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는 색상들이라 큰 단점은 아 니죠. 패키지도 걍 허접하지만 맥 립글도 거기서 거기고, 글로시머도 금테만 빼면 그게 그거잖아요.
팔레트를 단종시키려는지 떨이로 팔길래 페이스 팔레트를 4달러 50 인가 주고 샀는데 이것도 물건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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