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하게 발려지긴 하지만...

  winnie   (2003-10-20 00:11:06)

이름도 단순하게 마스카라...특별하게 내새우는건 별로 없군요 (이런제품일수록..여러모로 두루두루 무난한게 특징이죠) 하는 역할역시 단순합니다.

컬링/디파이닝

몇번의 브러시놀림으로 손쉽게 올라가고 속눈썹하나하나를 잘 분리하면서 파리다리나, 뭉침없이 깔끔한 표현을 해주는것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렝쓰닝

길이도 드라마틱하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늘어납니다. 섬유질이 떨어진다거나 속눈썹끝에 지저분하게 붙지 않고 본래의 속눈썹을 좀 더 향상시켜주는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긴 속눈썹을 가진 분이라면 약간의 길이가 늘어난 것에 만족하겠지만 짧은 속눈썹을 가지신 분이 이 제품으로 길이를 늘려보려고 하신다면 실망하실 겁니다.

볼륨

컬링과 디파이닝이 잘 되는 제품치고 볼륨감이 좋은것을 찾기는 힘들죠 이 역시 볼륨감은 거의 기대를 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너구리방지

원래 잘 안번지는 눈모양을 가졌지만 물세안시 눈밑에 몇번 끼얹는 나름대로의 테스트를 했을때 번짐성이 그래도 적은 편에 속했습니다. 눈밑에만 약간 얼룩이 진 정도였으니까요. 전반적으로 이 마스카라는 특별히 흠잡을 것은 없습니다. 다만 이 백화점 가격을 지불하고 얻을만한 효과역시 없다고 할 수 있죠. 단순히 깔끔함만을 위해 구입하기엔 턱없이 비싼 가격입니다. 미 드럭브랜드제품들이나 일본 제품들이 훨씬 저렴한 가격에 더 만족스러운 너구리 방지/길이/볼륨감을 주니까요.

  너무 평범한... -_-a

  esther32   (2004-02-22 20:16:29)

결론부터 말하자면, 친구와 이 제품에 대해 이야기하다 내린 것으로... 메이컵 라인의 구색을 맞추기 위해 나온 것일 뿐... 인 제품이라는 것입니다... -_-;;; 색은 블랙이고, 솔은 나선형으로 평범합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발리며, 랭쓰닝 효과는 조금 있습니다... 덧바르면 계속 길어지긴 하거든요... 하지만, 볼륨은... 전혀 없습니다... 결정적으로, 번집니다... 물론 심한 너구리는 만들지 않지만, 눈밑이 거뭇거뭇하게 만드네요... 친구꺼 발라봤기에 망정이지, 제 돈 주구 샀다면 눈물날뻔 했습니다... -_-;;; (다행이 친구도 면세점에서 샀다는...)

  아무런 효과가 없어요

  guest(jjalu)   (2004-02-09 21:17:19)

어머니 여행 가실 때 면세점에서 사다달라고 부탁했던거 립글로스였는데 마스카라로 둔갑해서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 블룸의 마스카라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이 없는데 아무 이름도 없이 그냥 마스카라입니다. 메탈 느낌의 블룸 립글로스 통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솔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그런 마스카라 솔 그대로입니다. 블룸에서 이 마스카라를 어떤 목적으로 만들었는지 모르겠어요. 메이크업 제품을 만들면서 마스카라를 만들어 구색을 갖추기 위한 용이라는 생각뿐이 안드네요. 열심히 발라봐도 그냥 마스카라 액이 깔끔하다는 것 외에는 길어지는 것도 그닥 모르겠고, 속눈섭이 풍부해진다거나 하는 볼륨 기능도 없고 워터 프루프도 아니구요. 베이스 마스카를 바르고 위에 까맣게 덧칠하는 용으로 이 마스카라를 사용합니다. 그냥 이거 하나만 발랐을 경우에는 눈썹에 아무 느낌이 없어요. 발랐는지 안발랐는지 별 느낌도 없고 특징도 없구요. 깔끔하다는 것 하나로만도 별 두개를 줄 수 있겠지만 비싸기까지하네요. 별 특징이 없이 무난하다는 것도 마스카라에게는 죄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