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을 제외하면 평범한 스크럽

  shycool   (2003-08-31 02:41:08)

Body 라인의 클렌저와 바디 로션과 함께 사용했던 제품입니다. 여성스럽고 상당히 진한 향이 대부분인 빅토리아즈 시크릿의 다른 향수 라인보다 좀더 시원하고 모던한 쪽의 향을 가진 제품들인데요.. 보통 향수를 사용할 때에는 바디 클렌저와 로션을 함께 겹쳐 쓰는 편이기 때문에 구색을 맞추어 구입을 했던 것이지요.. 루파에 묻혀 쓰거나 그냥 문질러도 거품이 나는 종류의 스크럽 겸용 바디 클렌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설명에는 바디 클렌저 대신으로 일주일에 2회 정도 사용하라고 되어 있군요. 알갱이는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을 정도의 적절한 사이즈이고요. 루파와 함께 쓰면 더 거품이 잘 나지만 그에 따라 각질 제거 효과가 떨어지는 느낌이에요. 각종 비타민 칵테일이 들었다니 피부에 좋긴 하겠지만 스크럽 본연의 효과를 기대하기 보다는 프래그런스 바디 라인의 구색을 맞추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제품입니다..

**update**

2004년 이 제품 라인의 용기 리뉴얼이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리뉴얼 전의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