엥? 메이크업 제거용은 아니네?

  빛   (2003-09-03 08:50:54)

메베,화운데이션,파우더,블러셔,아이섀도,마스카라까지 풀로~ 하지만 모두 소량씩(!) 바른 상태에서 늦은 밤 세수하기가 싫어서 꺼내들었습니다. 한 장을 꺼내니 균일하게 잘라지지 않은 허접해보이는 티슈가 나옵니다. 외형상으로는 별 특별함이 보이지 않네요.고이 접어서 한 쪽 면씩 4번을 닦기로 했습니다. 노란화운데이션이랑 아이섀도랑 마스카라가 잘 묻어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음~ 왠만큼 다 지워지는거아니야? 싶었습니다. 살리실산 성분이 들어있어 조금씩 따가울 수 있다고 제품설명에 적혀있는데 닦아내면서 미세하게 따갑구나 느꼈습니다. 얼추 지워낸것 같아 토너로 확인사살에 들어갔습니다. 앗! 그러나..노래지는 화장솜. 화장솜 한장..두장..세장..네장...그러자 더이상 얼굴에서 아무것도 뭍어나오지 않았습니다. 4장까지 닦느라 시간도 오래걸리고..그냥 물로 몇번 씻을걸 하고 후회했습니다. 근데 그렇게 빡빡 닦고 나니 얼굴이 매끈하긴 하네요. 화장 안하고 밖에 나갔다가 얼굴에 넘쳐흐르는 기름을 닦아내고자 하실때만 사용하세요~~ 이 제품에 괜히 메이크업제거능력얘기가 안써진게 아니네요~

  물세안 대안용

  esther32   (2003-06-27 00:00:00)

요즘따라 게을러져서 티슈제품에 눈이 많이 가는군요... --a 간편하게 한장씩 뽑아쓸 수 있는 제품으로 물티슈들과 형태가 유사합니다... (솔직히 기능도 유사한 듯...) 향 처음에 소주냄새가 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숨을 참으면서 종이를 빼는 순간, 달콤한 사탕향에 놀랐습니다... 알콜 향이 안난다는 점이 너무 좋군요... 사용감 약간은 얇은 부직포스러운 느낌도 돌지만... 일반적인 물티슈와 느낌이 상당히 유사합니다... 맨얼굴이나 자차만 바른 상태에서 닦아낼 때는 그다지 큰 힘이 필요없기에 큰 자극은 없지만, 메이컵이 살포시 되어있는 순간부터는 약간의 힘을 필요로하기에 자극이 느껴집니다... 민감하신 지성이나 여드름 피부는 조심하셔야 할 듯... 세정력 메이컵 제거력은 떨어집니다... 아주 간단한 화장(크림 또는 로션 자차와 루스 파우더)정도는 제거가 가능하지만, 파우더를 2회정도 덧칠하게 되면 메이컵 제거력은 현저히 떨어집니다... 제가 아침에 자외선 차단 크림과 파우더 및 아이섀도살짝 바르고 오후에 파우더 파운데이션을 1회 덧바른 후, 저녁에 집에와서 클렌징 와입스로 닦고 토너로 또 한번 닦아보니 화장솜에 노르스름한게 뭍어나더군요... --;; 참고로 민감하신 분은 이 제품으로 마스카라를 제거하려고 하지는 말아주세요... 한 번 시도해 보았는데... 피부에 상당한 자극을 주더군요... 워터레지스턴트나 워터푸르푸는 더더욱... 메이컵 제거 조차 힘듭니다... 하지만, 지성이시고 자차만 바르시는 경우, 세수하기 귀찮은 날 사용하기에는 괜찮은 제품같네요... 과다피지 및 트러블을 잡아주는 딥클렌징 티슈라고 주장하듯이... 자차만 바른 상태에서는 깨끗하고 상쾌한, 그러면서도 뽀송한 느낌을 주거든요... 결론 메이컵 제거용으로 사용하시기보다는... 늦은 밤 세수하기 귀찮을 때나 세안하기 곤란한 상황에 사용하는 용도로 적합한 것 같군요...

  대용량이 필요해요

  guest(냐아)   (2005-10-03 01:02:31)

클린앤 클리어 2종세트를 샀더니 핑크 오일필름하고 같이 껴있었어요. ^^ 한장의 앞뒤면으로 얼굴 닦기에 충분한 크기이지만 10장밖에 안되는 매수는 아쉬워요. 클렌징 티슈류를 안썼는데 저같은 귀찮음쟁이에게 여러 상황에서 참 유용하게 쓰이는 물건이더라고요. 먼저 날이 차가워지면 피부도 같이 중성 비스꾸리 기름분비가 줄어드는데 요즘 아침에 일어나도 배어나온 기름 없이 상태가 양호해서 세수를 미루게 된다거나 할때, 또는 메이컵 지우는 1차 클렌징 제품이 물에 잘 씻겨서 폼 세안 필요를 못느낄때, 토너를 냉장고에서 꺼내 화장솜에 묻히는 과정이 귀찮을때.... 등등에 간편히 뽑아 닦아내면 되니까요. 한장으로다가 1. 얼굴을 닦는다. (콧망울등은 한번더) 2. 뒷목까지 닦는다.(시원시원) 3. 파우더 등이 떨어진 화장대를 닦는다. 4. 휴지통에 슥 던져 넣는다. 편합니다요.ㅎㅎ 닦고 나면 제 지성 얼굴에선 다른 기초 덧바름 없이도 개운하고 뽀송하면서도 건조하지 않은 느낌이 유지됩니다. bha함유로 자극이 좀 있습니다. 얼굴이 전체적으로 화해지고 상처나 여드름 부위에선 따끔거려요. 요 점은 좀 주의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전 시원하고 다른 클렌징 티슈류에 비해 오일리한 감이 남지 않아서 좋지만 독한 감이 있긴 있어요. 어느정도 각질정돈은 되는데 메이컵까진 무리일거 같아요. 메이컵 제거용으로 나온 티슈들과는 다르니까 폼세안이 귀찮을때 간편히 닦는 용으로만 쓰심이 좋을듯. 여행시에도 갖고 가면 좋겠어요. 물세안이 어려울때 유용하겠죠. 매수가 좀 늘어난다면 재구입 의사 있어요. 지금처럼 일반 물티슈같이 스티커로 여닫는 포장은 오래두면 마를수 있으니까 꼭 닫기는 케이스에 아싸리 대용량으로 나왔으면 좋겠네요.

  한 장으로 구석구석

  guest(미스티블루)   (2004-11-17 19:36:12)

제가 클렌징 와입스를 처음 접하게 된것은 클린리포터 후에 상품으로 지급받았기 때문입니다. 우선 클렌징 와입스를 사용해보기 전에 후기들을 살펴보았는데요. 솔직히 좋다는 분들은 대충대충써서 진실해 보이지도 않고 열심히 쓴 분들은 따갑고 별로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엔 쓰기가 꺼렸는데 이번 여름.. 너무 더워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모두들 알다시피 2004년. 이번여름은 유난히 더웠는데요. 그러면서도 땀이 너무많이나고 끈적끈적해서 기분도 나쁘고 짜증도 많이 났었어요. 그래서 집에 돌아온날 세수하기는 귀찮고 세수를 너무 많이하면 수분이 부족해진다길래 클렌징 와입스를 열어서 한장을 꺼냈습니다. 우선 향이 굉장히 좋아요. 싫다는 분들도 계신데 전 열자마자 그 향이 너무 좋아서 잠깐 감상[?] 했었죠 ; 향에 민감하신분들도 걱정하지 마세요. 얼굴을 다 닦은 후에는 향이 사라지니까요. 솔직히 이 제품은 굉장히 작습니다. 제 손의 크기보다 조금작고 10장이 들어있지만 두께도 그리두껍지 않아서 휴대용으로는 제일 좋습니다. 하지만 집에서 사용하기에는 용량이 너무 작아서 불편한듯 하네요. 하지만 용량이 작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에 들었던 것은 한장으로 온몸을 닦아도 남는다!! 바로 그것에 있습니다. 조금 오바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 클렌징 와입스를 굉장히 알뜰하게 사용했어요. 꺼낸 상태에서 반으로 접으면 손바닥보다 작게 나오는데 그 한면으로 얼굴반쪽, 그 반대쪽으로 나머지 반쪽 얼굴을 닦고 다시 펴서 뒤집은 후 목을 닦고 반대쪽으로 손을닦고, 또 팔전체, 다리전체를 닦아도 남습니다. 미용가위(깨끗한 가위)가 있다면 잘라서 여러번 사용하는것도 좋겠네요. 우선 처음 바를때는 따갑습니다. 아마 성분때문에 그런것 같습니다. 사람에 따라 많이 따가울수도, 조금따가울수도 있겟네요. 하지만 이것도 잠시뿐 가라앉습니다. 또 확실히 세수한것만큼 뽀송뽀송 해져요. 찝찝한 기분도 없고 끈적끈적한 기분도 없고.. 기름기는 어디로 갔나 찾아볼수 없답니다. 그리고 라벨을 오픈한후 다시 닫고 사용하게 되어있는데 솔직히 좀 찝찝했어요. 그런데 사용하다 보니까 스티커처럼 뗐다 붙였다 할수있어서 편하고 안의 내용물도 안나오고 공기도 빵빵하게 보존되네요.. 모두모두 마음에 들었지만 다만 한가지!! 학교에 휴대용으로는 편하지만 하교후 집에서 다량으로 사용하기에는 용량이 너무 적은듯 하네요. 좀 편리하게 클렌징 티슈처럼 용기에 담아 하나씩 빼서 쓰면 좋을텐데.. 그거 한가지가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