뾰루지가 났어요

  esther32   (2003-08-09 00:00:00)

샘플을 받아서 사용해본 제품입니다... 우선 낮과 밤에 사용한다는 점이 제게는 맘에 들었습니다... 왠지 다른 제품을 사용하는 듯 해서...^^;; 데이 제품은... 되직한 크림입니다... 에센스라기 보다는 데이 크림에 가깝군요... 사용 순서도 거의 크림의 단계이니... SPF 11로 차단지수는 어느정도 됩니다.. 향은 일반 화장품에서 맡을 수 있는 플로럴 계입니다... 되직함으로 인해, 잘 펴발라지지 않습니다... 게다가 유분감도 상당한 편입니다... 사용감도 묵직한 편입니다... 촉촉하다는 느낌보다는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면서, 번들거림이 강한 편입니다... 나이트 제품은... 데이에 비해서는 묽은 편이지만, 그래도 크림과 로션사이쯤? 향은 데이 제품과 유사합니다... 퍼짐성은 데이 제품에 비해 좋은 편이지만, 유분감이 손으로 느껴지는 것은 비슷합니다... 얼굴에 뭔가를 발랐다는 느낌도 강하게 들구요... 단점 이 제품을 사용하고 3일만에 얼굴에 뾰루지가 3~4개가 돋았습니다... 처음에는 이유를 몰랐는데, 신경도 쓰이고 피곤해서 이틀정도 달팡 토너만 바르고는 아무것도 안바르고 잤더니 뾰루지가 상당히 가라앉았습니다... 혹시나 해서, 다른 제품들은 하나도 사용안하고 이제품들만 사용해봤더니... 다음날 또 불쑥 올라오더군요...-_-^ 게다가 가격또한 만만치 않은 듯... 하늘 높은 줄 모르는 가격은 내려올 생각도 안하는군요...-_-;;; 건성이 사용하신다면, 촉촉하다거나 리치하다는 생각이 드시겠지만, 중성이나 지성께서 사용하신다면 상당한 부담감이 들 제품인 듯 싶군요... 본품 구매요? 절대 안합니다!!! 옆에서 누가 산다면 뜯어 말리구 싶군요... -_-^

  유브이 프로텍션 spf11 (데이용)

  guest(armineju)   (2003-08-17 00:00:00)

이름이 무척 긴 이 제품은, 밤에 쓰는 화이트닝 에센스와 짝지어서 낮시간용으로 나온 제품입니다. 기본적으로 밤에는 화이트닝,낮에는 자외선 차단을 내세운 제품인 모양이네요. 전 필름지 샘플이 열 개나 생겨서 써 봤습니다.(밤시간용 제품은 아직 미개봉) 중건성 피부가 사용감이 부담스럽지 않은 자차를 찾으신다면, 이 제품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전 아무 것도 바르지 않은 얼굴에 발랐는데, 에센스라기엔 너무 되더군요. 크림에 가깝습니다. 처음 바를 때는 굉장히 기름진 느낌이라, '폰즈답군' 이라고 생각했는데 (전 폰즈 하면 콜드크림이 생각나거든요.) 어라, 바르고 밥먹고 나니 촉촉하게 스며들면서 끈적이지 않는 겁니다. 하지만, 스며드는 시간이 다른 제품에 비해 꽤 깁니다. (여기서 잠깐 여담 : 니베아의 썬 제품이 굉장히 기름지다고 생각했는데, 그 중 가장 기름지다고 생각했던 어린이용 자차로션...그 제품도 바르고 차분히 기다리면 의외로 뽀송하게 스며듭니다. 끈기를 가지고 실험해 보세요.-_-) 리뉴얼 전의 고앤강이나 라네즈 자차처럼, 촉촉하긴 하지만 기름지진 않은 그런 느낌입니다. 라네즈나 고앤강의 예전 제품이 기름지다고 느끼신다면 이 제품 역시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자외선 차단 지수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슬슬 건조감이 느껴지는 늦여름 날씨에 딱 좋은 보습제네요. 아마 수분부족인 제가 가을 이후에 쓰긴 부족할 것 같지만요. 향은 약간 시원하기도 하고 톡 쏘기도 하는 약한 향이 난것 같은데, 써 본지 일주일 정도 됐기에 가물가물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국산이 그러하듯 ( 국산도 아닌 것이 --+) 자외선 에이를 어느 정도 차단하는지, 아니 차단을 하긴 하는지 표시돼 있지 않습니다. 게다가 spf11이라는 지수도 애매하죠. '보습제에 덤으로 자차성분이 들었다'라는 정도로 봐야할 모양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면 '낮 동안의 자외선 차단'이라는 컨셉에 맞지 않지요. 8월 중순 현재의 보습제로서는 꽤 맘에 들었으나, 애매한 자차지수에, 브랜드 이미지에 비해 그다지 싸지 않은 가격에 (30 밀리리터 1만원대 중후반입니다) 이것저것 맘에 안드는 구석이 많은 제품입니다. 사용감이 비슷한 보습제나 자차는 얼마든지 있으니까요. 그럭저럭...★★★ 정도 되겠습니다.

  화이트닝보다는 유분공급..

  guest(imdevil)   (2003-08-09 00:00:00)

샘플루 정품만하게 받아서.. 열심히 쓰고있는 앙맙니다. 사용감은...지금 약 2주정도 사용했는데요.이놈들 너무 진한감이 있어용.ㅡㅡ 제 피부가 수분 부족에 u존은 건성 t존은 지성인 까탈스런 복합성인데요. 마몽드 플라워퍼스트 세럼을 발라준 후 나이트 에센스를 콩알만큼 발랐을 때 조금 리치하단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구 더 웃긴건 이놈이 바르자 마자 스며들질 않아요.ㅡㅡ 얼굴에 꼭 폼클 문댄듯이 허옇개 떠 있다가 차츰 스며들어 갑니다. 데이에센스는 나이트보다 리치하진 않지만.. 역시 지성분들이 이 어중간한 계절에 바르기엔 리치할 것이란 생각이 드는군요. 향은..ㅡㅡ; 제가 감기에 걸린상태라 뭐라 말씀을 못 드리겠네요. 그다지 독하지는 않다고 생각됩니다만. 정작 브랜드카피였던 4주만에 만들어주는 화이트닝-환하고 밝은 피부-보다는 피부를 기름지게 만들어 주는 역할에 충실한 것 같네요. 그래두 샘플이라 꿋꿋이 다 쓰고 있지만.. 정품은.. 글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