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바르며 땡겨요

  guest(armineju)   (2007-06-22 14:41:48)

일본 갔을 때 산 겁니다. 일본 화장품사이트에선 구하실 수 없으실 것 같아요. 힘들게 찾아 쓸 만한 물건은 아니거든요. SPF15에 PA+입니다. 워터프루프는 안 됩니다. 포장에는 화장수, 유액, 유브이 차단, 메이크업 베이스의 역할을 한다고 돼 있는데 유브이 차단지수는 그저 '기본만 한다' 정도구요, 화장수, 유액, 프리메이크업 이야기는 왜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토너처럼 주르륵 흐르는 액상에 처음에는 알콜 냄새가 강하게 풍깁니다. 곧 날아가긴 하지만 그래도 안 났으면 좋겠습니다. 백탁은 없고, 보송보송하다 못해 뻑뻑한 느낌으로 마무리됩니다. 어찌 보면 이 뻑뻑함이 일종의 막처럼도 느껴지고요. 그래서 프리메이크업 얘기가 나왔는지도 모르겠네요. 이 제품의 좋은 점이라면 적량 바르기가 부담스럽지 않다는 점입니다. 매우 묽어서 얼굴 위에서 흐르는 경향이 있지만, 그 점만 조심하면 찻숟갈 하나쯤이야 거뜬합니다. (물론 제 얼굴이 커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 이것 하나로 버티기엔 차단지수가 너무 낮다 싶기도 하지만, 부담스러운 제품 얇게 바르고 흉내만 내는 것 보다야 낫겠지요. 덧바르는 용도로 쓰시면 더 좋겠구요. 양은 60밀리, 가격은 1000엔입니다. 양이 일본 제품치고 제법 되지만 용기는 아주 작아요. 예전에 에뛰드에서 나오던 에나멜 리무버하고 비슷한 크기입니다. (이모저모 덧바르기에 유용한 제품이로군요) 저는 이 제품을 바르면 얼굴이 꽤 많이 당겼기에, 비슷한 용도로 쓸 수 있는 미샤의 스프레이 자차가 더 좋습니다만, 지성 피부시라면 이 제품이 더 맘에 드실 거에요. (대체 유액 얘기는 겉면에 왜 써 놨는지 의문입니다. 전 로션 따로 필요하거든요)

  자외선 차단에 메이크업베이스효과까지

  guest(cat)   (2003-03-11 00:00:00)

정식명은 화장혹성 모닝밀크 UV SPF15 PA+ 입니다.. 모닝밀크란 이름처럼 우유병처럼 귀여운 하얀케이스에 담겨있답니다. 용량은 50ml인데 키가 손바닥만 하네요... 일단 겉모습이 깔끔 앙징!!이어서 넘 귀엽습니다^^ 봄,가을,겨울에 발라줄 자외선 차단제를 찾다가 만났답니다. 여름엔 SPF30정도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지만..그외의 계절과 특별한 외출이 없을시엔 늘 사용하고 있지요. 좀 흔들어 준후 짜면(용기에 아주 조금의 탄력성이 있어요) 하얀 로션이 나옵니다. 얼굴 전체에 발라주는데 아주 순해요.. 바를땐 하얗게 보이지만 얼굴이 햐애지거나 하지 않네요. 자외선차단외에 화장을 잘 먹게 해준다고 하는데...처음 바를때는 얼굴이 번들거려서 좀 놀랐지요^^;; 내가 넘 많이 바른건가?? 해서요....자차는 퍽퍽 바르는편이라..근데 금새 뽀송!! 하게 마무리 된답니다. 그렇게 번들거리던 유분기가 어디로 다 사라졌는지...^^ 그러니 좀 번들거린다고 걱정마세요!! 바로 뽀송하게 마무리되니깐.... 자외선 차단제에 뭐 많이 기대하고 있지 않습니다만^^; 자외선 차단만 잘되면했는데...메이크업베이스 역활까지 잘 해주니 저한텐 사랑스런 제품이네요... 간혹 자차 쓰다가 밀린다는 분들도 계시잖아요?? 생활자차지수와 산뜻한 사용감이 좋은 제품입니다. 다만 가격이 만원 아래로 내려갔음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요. 아무래도 일본제품이라...여기서 구입하려면 만오천원 정도는 줘야 하니까요...저야 일본 친구들이 공수해 주고 있지만^^;; 가격까지 다운된다면 많은 사람들이 쉽게 찾을수 있는 제품이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별네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