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사탕같은 싸한 기분

  guest(soyeun80)   (2004-03-09 18:57:58)

머드라는데 다른 머드들과 다르게 정말 그 파란색이 신기했습니다..어쩌면 h2o는 푸른색에 집착하는지.. 우선 바르면 얼굴이 따갑습니다...약간 질감도 다른 머드들보다는 묽구요.. 처음 발랐을 때는 정말 많이 따가웠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 나아집니다..특히 볼주변이 따가울때는 아, 다시 촌년스러운 홍조띈 볼이 되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물로 닦고 나서 보니 괜찮더구요.. 팩이후에는 얼굴에 박하사탕을 먹여놓은 듯한 싸한 기분이 듭니다. 왠지 얼굴에다가 누가 냄새..-.-;; 를 맡는다면 박하 냄새가 난다고 하지 않을까..하는.. 전반적으로 얼굴은 환해지고..환절기에 각질로 고생하던 제 얼굴은 조금 형편이 나아졌습니다. 약간 촉촉해진 것도 같구요 그러나 제돈주고 산다면 사지 않을 가격대비 성능입니다.. 물론, 지금 있는 것은 다 쓰겠지만요.. 별 3개 주겠습니다. 얼굴이 싸한 박하 경험은 처음이니까요..^^;;

  눈물이 줄줄...

  guest(raspcat)   (2003-03-07 00:00:00)

새로운 머드팩을 찾아 헤매다 H2O의 홈피에서 후기가 좋길래 구입한 제품입니다. 일단 제품의 성상을 말씀드리자면,한마디로 수채화 물감입니다...-_-;; H2O이 파란색에 집착(?)한다는 건 다른제품을 봐도 알겠지만 이제품은 파란색의 색소의 총아 같습니다.. 대체 뭘 넣어서 이렇게 파란지. 정확히 말해서는 코발트블루라고 하나요? 그런색이고요,질감은 제가 기존에 써오던 머드팩과는 달리 아주 묽습니다. 질감마저도 수채화물감이네요.. 향도 역시 물감에서 나는 향 비슷합니다. 약간 고무냄새 비슷한게 나요..-_-;; 얼굴에 바르고 있으면 바디페인팅한 기분이듭니다.. 사용감은 일단 살때 판매원이 꽤 따가울거라고 했는데..피부에 따갑지는 않네요... 그런데..어찌된 일인지 눈근처는 피해서 바르는데도 눈이 엄청 시리고 따갑습니다.. 바르고 한 10초만 있으면 눈에서 눈물이 줄줄 흐르기 시작합니다. 닦아낼수도 없고 눈은따갑고..아주 곤란한 상황이되네요.. 한 10분정도 지나면 꾸덕꾸덕 마르는데요..바짝마르지는 않으니까 빨리 마르는 편은 아닌것 같습니다. 사용후의 느낌은..특별히 뛰어나다 하는 느낌은 없습니다. 참존 다시마팩정도? 그냥 적당히 노폐물제거해주고 적당히 얼굴이 환해지는 느낌입니다.. 평범한 효과에 만만치 않은 가격을 생각하면 좋은 제품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눈이 시큰해지는 자극을 생각하면 그냥 버리고 싶다는생각도 들고요... 재구매의향 절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