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써클용 컨실러는 아닙니다.

  winnie   (2002-08-11 00:00:00)

붓펜타입의 하이라이터/컨실러입니다. 레브론 버전의 YSL 터치에끌라같다고나 할까요. 용도: 주로 눈용입니다. 아이새도우의 베이스 혹은 눈밑다크써클을 부드럽게 커버해주면서 환하게 해주는것이죠. SPF 12 제품으로 눈주위에 자외선 차단도 어느정도 가능하죠.

컬러

3색이 나와있는데..루미너스 터치가 가장 밝은색입니다. 거의 커버력은 없고 핑크빛을 띄기때문에 눈용 컨실러라기보다는 눈가주위의 하이라이터쪽으로 더 적합합니다. 다크써클에 바르면 오히려 핑크로션밑의 다크써클이 더 두드러져보이기까지 합니다. 밝은중간색이 라이트터치 . 옐로우베이스라고 눈밑에 사용하기좋구요..커버력은 중간정도 있습니다. 미디엄터치는 약간 진한 색으로..피부가 어두운사람이 아니면 별로 쓸일은 없을것 같구요. 즉 가장 무난한색은 라이트터치입니다.

발림성

사실 매우 놀랍도록 눈밑에 매끄럽게 발리고 그리고 금새 뽀송하게 마무리가 됩니다. (전형적 실리콘베이스제품의 사용감) 블렌딩을 위해 손을 대자마자 파우더리하게 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요. 그렇기에 이 붓펜으로 눈밑 다크써클위를 살짝 긋고 부드럽게 두어번만 톡톡하면 샤락~ 하고 세팅이 되면서 커버가 되죠.

커버력

크게 높지는 않습니다. 다크써클을 가리기위해선 2~3번 덧발라야했으니까요. 다크용 컨실러목적이라면 불만족스러우실 겁니다. 문제는 바로 여기서 나타납니다. 커버력이 아주높지는 않고..또 눈밑에 아주쉬운방법으로 발려지다보니..저도 모르게 여러번 덧바르게 되었습니다. 덧발라도 덧발라도 매끈하게 펴발려지면서 퍼짐성도 좋고... 하지만 사용감이 뽀송하게 마무리된다는점에서...제 건조한 눈매에는 이내 자글자글..갈라짐이 나타나기시작했습니다. 건조감을 피부로 느끼진 않았으나 제 피부는 여실히 말해주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전 이 제품을 눈밑커버용으론 포기를 했습니다. 그대신 칙칙해지기 시작하는 눈꺼풀의 메베역할로 이용을 하였죠. 아이새도우를 하지 않고 파데와 이 제품만 사용해도 눈꺼풀이 한결 밝아보이는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행히 눈꺼풀쪽에는 갈라짐이 나타나지 않더군요. 눈꺼풀의 착색커버엔 그다지 많이 바를 필요가 없었기때문이지요. ====================================================== 전반적으로 이 제품은 저렴하고 효과적인 붓펜하이라이터로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양조절도 쉬웠고 눈앞머리, 눈꺼풀등의 침침함을 간단한 터치로 날려줬으니까요. 다크용 컨실러로 오인하시진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