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도 메이크업베이스라...이걸 자차기능이 있는 메이크업베이스로 많이 판매되지만 전 이 제품은 결코 메이크업베이스라고 부르고 싶지 않습니다. 아주 백탁현상이 심한 자외선 차단제라고 할 수 있지요.
언제나 비오템 매장에 갈때마다 이 제품의 샘플을 안겨주어 샘플만으로도 꽤 오래 사용할 수 있었는데...3가지 다 써보았지만 화이트를 가장 많이 사용하였습니다.
이 화이트는..일단 "적정량의 자차용량" 을 사용하면 걷잡을 수 없는 백탁으로 손을 쓸 도리가 없습니다. 제품이 유분감이 많은 편이 아니므로 각질의 두드러짐도 심하구요...티슈에 침을 묻혀 눈썹부분의 흰부분은 제거해야합니다. -_-;
이 백탁을 가라앉히기 위해 계속 도닥인다면 결과적으로 손으로 자차를 닦아내는것밖에 되지 않습니다.
15분정도 기다려 겨우겨우 정돈을 한 후 메이크업을 하게 되면 얼굴은 역시 허~옇게 됩니다. 제가 평소에 메이크업베이스를 사용안하다보니 이거 사용하고 친구를 만나면 모두 한소리 합니다..얼굴이 허옇게 둥둥뜬다고요..-_-;
메이크업역시 평소대로 화장을 해도 훨씬 두껍게 되지요.
만약 매장언니가 "너무 많이 바르셔셔 그래요..조금만 사용하세요" 라고 말을 한다면 그때부터는 자외선 차단제로서의 기능은 잊으십시오. 그땐 그냥 "하얗게 해주는 메베" 로서만의 기능으로 사용하고 자차는 따로 사용하셔야합니다.
너무 과하게 매트하지 않고 피부에 순하게 작용한다는 점에선 점수를 줄 수 있겠으나...자차로서는 너무나 백탁이 심하며 목이나 손에 바를 수 없고..메베로선 각질을 두드러지게 하고 파운데이션색상을 탁하게 하므로 이 역시 좋은 점수를 주긴 힘들것 같네요.
메이크업을 유지시켜주는 효과는 별로인듯..
guest(shamai) (2004-03-01 20:02:50)
전 안써본 샘플이 생기면 먼저 페수에서 후기를 확인하는데요..이 제품은 백탁현상으로 악명이 높더군요 ㅋㅋ
그래서 이걸 썬크림으로 사용할 생각은 처음부터 하지 않았어요.
여러가지 방법으로 사용해봤습니다.
처음에는 화운데이션에 섞어서 썼어요.
색상이 좀 어두운 것 같은 비오템 화운데이션 샘플이 있었는데..거기에 소량을 섞어서 사용했지요.
발림성에 그닥 만족하지 않았지만 역시 톤업효과는 있더군요.
그리고 로레알 썬크림 베이지색에 섞어서도 사용해봤어요.
로레알 썬크림을 바르면 얼굴색이 좀 칙칙해지는 것 같아서 단독으로 사용하기 꺼려지는데...
이 제품을 마지막에 섞어서 사용해주니 좀 나아 보였어요.
그리고 비오레 사라사라를 얼굴에 듬뿍 바른 상태에서 이넘을 소량 발라주니.. 보들보들 해지면서 번들거리는 게 잘 정리가 되더군요.
그런데 메이크업베이스라고 써있는 이 제품이... 메이크업을 오래 지속시켜주는 효과는 부족한 것 같아요.
이걸 바르고 나간 날은 실내에서 오래 있으면 턱이랑 코랑 파우더가 뭉쳐있는게 더욱 눈에 띄거든요.
이래저래 열심히 써서 지금은 거의 다 써가는데...(쪼만한데두 무지 오래쓰네요)
당근 제 돈주고 살 것 같지는 않아요.
다만 향이 참 맘에 드네요. 화이트데톡스 라인 향이요...특히 다른 제품은 몰라도 메이크업베이스는 바르면 그 향이 오래 남는 것 같아요 ^^;
비오템 이건 실망이야~~!!
guest(djajskj) (2003-10-06 01:27:47)
이건 이름만 메이크업 베이스입니다. 비오템 제품중에 실망실망 대실망을 한 제품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테스트도 해보지 않은채 사버렸는데요. 물론 메이크업 베이스겸 자외선 차단기능이라 생각했는데.
저에겐 순하지도 부드럽지도 않고 뭉치고 괜히 하얀얼굴에(피부색) 더 하얀(백탁) 완전 경극배우가 됩니다. 거기다가 얼굴에 잘 스며드는것 같지도 않고 이유야 어쩄든 메이크업 베이스가 맞는지? 자외선 차단제인지? 둘다 사용할 수 없는 그런 애매모한 제품입니다.
차라리 자외선 차단 지수가 더 높던지요.
사용해서 환불이나 교환도 그렇구요. 그냥 화장하지 않는 사촌동생에게 줘버렸습니다.
사용감 우수! 그러나 너무 하얘져요
guest(ivorytea) (2003-10-06 01:25:09)
한국에서 팔려고 메이크업베이스란 이름을 달았나봐여..--;
자차에 메베 겸용이에요~하는 것도 모자라 이젠 아예 이름을 달았네 하튼 괘씸한 생각이 문뜩..^^*
저두 이제 나름대로 페수 짠밥이 있다고 생각하고 메베 안바른지 3년넘어서 메이크업베이스를 꼭해야한다는 사람을 만나면 꼭 교화(?)시켜줍니다..헤헤..^^ 하튼 본론으로 들어가면..
SPF23에 PA++ 로 지수는 일단 마음에 들어요.
그동안 고앤강 자차를 두통이나 썼더니 지겹지도 했고 화이티아는 PA+ 하나라서 좀 그렇기도 했고. 마침 다차가 떨어지려는 찰라에 선물로 들어왔어요~ ^^*
이게 아마 흰색,보라색,핑트 세 가지 색상으로 나오는 걸루 알고 있고 랑콤도 색을 집어넣은 신제품이 나왔더라구요.--; 그러면서 두 제품 가격이 올라란것 같아여 아닌가..
일단 발림감과 퍼짐성은 참 마음에 들었어요. 크림 바른것 처럼 잘 펴져서 이제까지 써본 자차중에 피부느낌은 제일 좋았어요. 제가 가진건 하얀색으로 바르면 정말 보정효과로 보일정도로 얼굴이 허옇게 돼요. 전 볼이 빨개서 내심 좋아하긴 했는데 근데 이거 가지고 보정효과 하면서 팔면 안돼잖아요..--;
선물해준 사람이 그러더라구요. 매장언니가 "이 제품 보정효과 좋아요. 메베 겸용이예요" 정말 매번 듣는 소리져?
원래 자차바르면 대부분 첨에 허연데 이건 좀 더 허연거 같아요.
랑콤계열이니 멕소릴도 들었구 피부느낌이나 요묘조모 마음에 들긴 드네요. 근데 용량이 40ml인데 얼마나 쓸지.. 워낙에 자차를 퍽퍽 바르는 타입인데.. 우엉..
가격을 내리던지 용량을 늘리던지 하면 90점은 줄 수 있는데..
순하고 피부에 편한 자외선 차단제
guest(lilybells) (2003-10-06 01:19:47)
저는 샘플을 사용해본후 정품을 구입했답니다.
이 제품 사용전엔 랑콤 자차 spf20 pa+++ 와 랑콤 spf50 pa+++ 를 사용했었는데요, pa수치는 높은 편이지만 랑콤의 두 제품 모두 눈주위가 약간 따갑고 자극감이 있었던 점이 불만이었답니다.
바르고 나면 약간 누렇게 표현되는 것과 약간 번들거린다는 점두 그랬구요
이 제품을 구입한 이유는 우선 다른 것보다두 순해서 피부가 편안하다는 점이었답니다.
그 점에서 제일 만족하구 있지요.
바르면 얼굴이 약간 허옇게 되구요
다른 자차에 비해 확실히 유분기가 적답니다.
불만인 점은 제품이 고르게 펴지지가 않구요, 잘 뭉쳐지고 뻑뻑한 편이라서(유분기가 적어서) 피부가 약간 얼룩덜룩해 진답니다.
뭉친 부분은 허옇게 되구 덜 발라진 부분은 누렇게 본래의 색깔대루 있구요
그래서 바를때 신경써서 세심하게 펴 줘야 할 것 같아요...
글두 하얗게 표현되는 덕분에 따로 메이컵 베이스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점과 자극감이 없다는 점과
겨울철에 실내에서 사용하기에 적당한 자외선 차단지수로
쓰기에 무난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난번에 흰색 메베를 쓰고 이어서... 이번엔 핑크색을 사용해봤어요.
흰색은 PA++이지만 이건 PA+ 라서.. UVA차단 수치가 떨어진다는 점이 가장 큰 아쉬움이긴 하지만 발림성은 흰색보다 좋아요.
흰색은 뻑뻑하고 뭉치고, 얼굴이 허옇게 백탁현상이 있었던게 단점이었지만 요건 그런 문제점은 없네요.
얇게 발리고 고루 퍼지죠. 흰색처럼 뻑뻑하거나 뭉치진 않구요.
처음에 짜면 흰색처럼 보이지만 약한 펄이 들어있어서 바르면 펄감이 은은하게 얼굴에 화사함을 주네요.
그렇다고 번들거리지도 않구요. 메베치곤 흡수도 잘되는 편이네요.
적당한 유분감이 느껴지고 얇게 발리며 색감도 괜찮지만... 과연 자차로서의 기능엔? 글쎄요.
자차 수치는 넘 약해서.. 그리고 얇게 발리는 특성상.. 과연 이걸 자차로서 쓸수 있을지 의문스럽네요.
만약 메베로서 생각한다면야 어느 정도 만족할수 있겠지만, 자차의 기능으로선 부족하다고 봅니다.
제품명도 메베이듯이, 그냥 메베에다 자외선차단 성분 조금 넣은 정도.. 라고 생각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냥 자차기능 생각 안하고 메베로만 본다면야.. 색감, 발림성, 흡수성 등에 어느 정도 만족하는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