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운데이션의 좋은 베이스역할을 해주어요.

  shycool   (2003-05-20 00:00:00)

옥시벤존과 아보벤존이 다른 자차성분과 함께 들어있어 UVA도 효과적으로 차단해준다는 것이 맘에 들었구요.. 전반적으로 주근깨나 잡티를 엷게 해 준다는 설명도 맘에 들었지요.. 원래 랑콤 블랑 엑스퍼트 라인을 쓰고 있었는데 제 개인적 생각으론 그나마 효과가 좀 있는 에센스를 빼곤 로션,크림등은 좋은 사용감과 보습력외엔 화이트닝은 좀 의심이 가서 요건 좀더 효과가 있을까 생각했던 것도 있구요.. 플러스...원래 30ml에 20불인데 얼마전 15불로 세일을 하더군여..^^ 흰색의 불투명한 크림형상이고 크림인것을 감안할 때 그다지 기름지지는 않습니다. 한여름이 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중지성인 제가 쓰기에 무리가 없는 느낌이에요.. 얼마전 어느분이 이 크림을 쓰시고 때가 밀리셨다는 글을 올리셔서 그때 아직 개봉도 안 했던 저는 얼마나 걱정을 했는지 몰라요..^^ 다행히 저에겐 그런 일은 없었구요.. (참고로 전 토너-스킨트리션 프라이머-이 크림-(자차 : 하루종일 돌아다닐때만) -화운데이션 SPF18짜리 요렇게 발랐습니다.) 향이 아주 약간 들어 있긴 한데 보통 나는 자차 특유의 냄새를 커버할 정도가 아니라 그다지 좋지는 않네요..게다가 전 목에도 넓게 펴바르기 때문에 가끔 그 냄새가 신경쓰이기도 합니다. 설명서엔 밤에 발라도 된다고 되어있지만 자차가 15나 든것을 밤에 바를 생각은 전혀 없기 때문에 낮에 데이 크림으로만 쓰고 있습니다. 사용감은 확실히 랑콤보다 떨어집니다. 그렇다고 밀리고 겉도는 것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느낌이지요. 화운데이션의 좋은 베이스를 만들어줍니다. 일단 매끈하게 표면을 정리해주니까 리퀴드이건 크림이건, 아님 트윈이던간에 잘 먹게 해주네요. (무심하기 짝이 없는 남친이 "오늘 화장 잘 됐다" 이러더군여..^^) 브라이트닝 효과는 아직 좀더 써봐야 알겠지만 얼마전 났던 여드름이 붉은 자국을 남기지 않고 잘 사라져 준걸로 보아 효과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제는 화이트닝에서 이정도만 기대하는 현실감을 갖게 됐지요..ㅎㅎ) 뭐 국소적 효과야 배니싱 크림이 더 있겠지만 신경 안쓰고 얼굴 전체에 장기간 쓸 수 있는 이 크림이 전 더 맘이 편하네요.. 별을 주자면 3개반에서 4개정돕니다..^^

  밀림은 없는데 향이...

  guest(whitney)   (2004-06-13 00:03:44)

우선 향이 너무나 붹~~~ 스럽고 게다가 제가 젤 싫어하는 번들거림이 심해서.. 제 동생도 크림 없어서 이거 썼는데 역시 붹~~ 스럽다고 하더군요..(어찌된게 오빠가 여동생보다 화장품이 더 많은지.. ㅋㅋ)

  이 손가락 끝에 밀려나온 때들은 무엇인고

  guest(kagetora)   (2004-06-13 00:02:46)

1.1ml짜리 샘플지가 많이 생겨서 한 번 사용해 보았습니다. 미리 페수에서 성분을 조사해보고 여드름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란 막연한 추측(;;)으로만 용감하게 도전해봤죠. ...사실 지금 마법의 후유증으로 얼굴이 울긋불긋하여 이이상 더 나빠지려나 하는 포기감도 있었습니다=ㅁ= 지금이 여름이었다면 절대 도전할 마음도 없었겠지만, 겨울 끝무렵에다 탈수화가 계속되어 크림이라도 바르자! 하는 마음도 있고요. SPF15 로 UVA/B를 모두 차단한다는 크림이군요. 샘플지 하나분으론 얼굴을 다 덮고도 남아서 목에까지 열심히 발라주었습니다. 향은 뭐...좋지는 않지만 딱히 거부감 들지는 않는 화장품 향. 조금 뻑뻑할 듯 한데 의외로 부드럽게 잘 발려졌습니다. 바르면서도 생각만큼 피부에 유분이 돌지는 않아서 상당히 좋아했죠. 다 바르고 나니 피부에 윤기가 자르르르~ 흐르면서, 세수하면 늘 찢어질 듯 땡기는 볼과 입주변이 너무나 편안해졌지요. 어디 나갈 것도 아니고 하니 이정도 유분이야 뭐, 하며 흡족하게 거울을 바라보고 별 생각 없이 볼을 슥슥 문질러봤습니다. 그런데! 아니, 이 손가락 끝에 밀려나온 때들은 무엇인고? ...그렇습니다. 마구마구 밀려나오는 것이었어요ㅠ_ㅠ 허걱 하고는 조심스럽게 티슈로 톡톡 두들기며 흡수되기를 기다렸습니다. 허나, 죽어라~ 때로 밀려나오기만; 심지어 1시간을 지나도 2시간을 지나도 절대로 흡수되지 않고 지금까지 때밀림 현상을 보이고 있군요. 여드름이 날 증상도 없고 피부도 편안한데(비록 얼굴은 번들번들하지만;;)어째서! 밀려나오는 거지ㅠ_ㅠ 무슨 성분때문에 이렇게 밀려나오는지 짐작이 안갑니다. 그러고보면 전에도 비쉬 S1을 바르고 클리니크 슈퍼 시티블럭을 바르면 꼭 때같이 밀려 나왔었는데. 그것들은 각각 하나만 바르면 절대 밀리지 않았거든요. 뭔가 같은 성분이 있으려나... 저는 향 알러지가 있는데도 뭐 그렇게 많이 거슬리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번들거림은 장난이 아니네요; 바르고 딱 5분뒤에 손가락으로 볼을 문지르니 때(;;)와 함께 기름이 잔뜩 묻어나옵니다. 건성분들이나 사용할까, 저는 도저히 못쓸 듯 해요. 밀림도 그렇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