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눈시림

  winnie   (2021-12-01 19:33:53)

SPF 데이크림입니다. (모이스처 & 선스크린 겸용)  이 제품은 봄에 시작했다 하루만에 엄청난 눈시림에 화장대 저 끝으로 퇴출되었다... 가을이 되어 다시 시작했는데 역시 3일을 버티지 못하고 SPF 핸드크림이 되었습니다.  존슨&존슨 산하 브랜드이기 때문에 같은 자외선 차단 포뮬&테크놀로지를 공유하지만  뉴트로지나가 주로 젊은피부 & 중지성이 타겟이라면 아비노는 노화 & 건조 피부가 주 소비자층이라 사용감에 있어 차이가 큰 편입니다.  SPF 모이스처라도 정량사용은 필수이므로 넉넉히 펌프해서 피부에 바르면 눅~눅~한 유분감이 느껴집니다. 흡수는 빠르고 흡수된 후엔 보송한 편이예요.  번들&미끌거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 이후... 아무리 비방수성 제품이라 하더라도 너무 쉽게 땀&피지에 에 줄줄 녹습니다.   눈시림은 덤. 봄/여름이야 그렇다 쳐도... 건성/노화피부인 제가 가을에 집에 있을때조차 10분을 넘기지 못하고 눈시림이 느껴질 정도면 말 다했죠.  결국엔 핸드용 자차가 되었네요. 화학적 자차 눈시림 문제가 전혀 없는 분이라면 무난한 데이크림입니다  화학자차에 눈시림(아보벤존) 또는 화끈거림(옥토크릴렌) 을 종종 느끼는 분이라면 절대 비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