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되는 번들거림

  guest(wtpooh)   (2005-11-19 00:15:19)

로아큐탄 먹으면서 좀 건조해 지기도 하고 너무 건조해 져서 주름이 생기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에 평소 쓰던 이자녹스 선블록 말고 이걸 주문해 봤어요. 우선 하얀색의 연고같아 보이는데 휘핑된 생크림 같은 질감이에요. 공기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건지 보기보다 가볍고 크림답게 부드럽게 발려요. 모이스쳐라이저 기능도 훌륭하다 못해 조금 부담스러울 정도이구요. 다른 선제품들은 백탁 때문에 정량을 못 바르는 거 같아서 백탁 없을 만한 크림 제품으로 고른 건데 백탁이 없긴 한데 뛰어난 모이스쳐라이저 기능때문에 정량 바르면 피부가 맨질맨질하다 못해 번들거리기 까지 하네요. 정량을 바르려고 노력하다 보면 나중에는 피부에서 살짝 겉도는 느낌까지 들어요. 그래도 파운데이션이 밀리거나 하진 않았어요. 지금 비쉬 파운데이션을 쓰고 있는데 선크림 바르고 조금 있다가 발라줘도 밀리거나 하진 않네요. 그래도 번들거림 때분에 바르고 충분히 말랐다 생각이 들면 티슈로 한 번 꾹 눌러줘요. 그러면 조금 괜찮아 지네요. 전에 엄마 꺼 써볼때는 이렇게 까지 번들거린다는 생각은 안 들었는데 조금 부담스러울 정도에요. 어서 로아큐탄의 효과가 나타나고 겨울이 되서 더 건조해 진다면 좋겠지만 아직까지는 조금 부담스러운 모이스쳐 기능이네요. 재구매 의사는 없어요. 100ml 한 통 쓰고 나면 다시 이자녹스 선블록으로 돌아갈래요. 건성이신 분들께 추천해 드려요.

  플라스틱이 녹았어요

  guest(kate4624)   (2005-09-14 23:36:56)

엄마가 캐나다 다녀오셨을 때 사오셔서 사용하였지요. 양도 많고. 얼굴에 발랐을 때 밀리지는 않았어요. 피부에 발랐을 때 특별히 독하다거나 가렵다거나 눈이 시리거나 트러블이 있지는 않았지만 페이스용으로 사용하다가 바디용으로 바꾼 이유가 있습니다. 이 제품을 너무 많이 짜서 코튼을 넣어놓는 투명 플라스틱 용기의 뚜껑에 한 덩어리 발라놓은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꽤 시간이 지난 후(며칠 아니면 더 이후 -.-;; 제 어릴 적 아빠가 지어준 별명이 늘보입니다)에 보니 글쎄 플라스틱이 녹아있더군요. 지들끼리 화학 작용을 일으켜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플라스틱이 녹아있다니 얼굴에 사용하기 싶지 않은 제품이더군요.

  유분이 많고 화장이 밀려요

  guest(hiration)   (2005-09-12 16:32:57)

이번에 화장품 전라인을 셀렉스C로 바꾸면서 사용하게 된 제품입니다. 장단점이 명확하게 나뉘더군요. 장점으로는 생크림같은 질감에 좋은 향기가 납니다. 눈에는 바르지 말라고 되어있지만 눈에 발랐을때 별다른 자극도 없고 (제 눈은 아주 민감합니다) 촉촉하게 발립니다. 이제부터는 다 단점입니다-_-; 화장이 밀립니다. 시간을 충분히 소요하고 베이스메이크업을 할수 있구요, 그런 중에도 화장이 밀립니다 확연하게. 특히 트윈류를 사용하시면 심히 밀리는 모습을 구경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선로션보다는 크림에 가깝기 때문에 꽤 무겁습니다. 민감한 피부를 위한 자차라고 써져있지만 제가 보기는 건성이나 악건성에 탁월한 자차가 아닐까 생각해요 촉촉하다못해 약간 번드르르하고, 자차 본연의 안타는 기능은 충실하지만 화장품은 밀려버리는,(목에 발라도 밀릴 때가 있더군요) 어린이용 자차에 오히려 적합하지 않을까 생각해보구요. 저는 아이자차 대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 눈이 정말 민감해서 왠만한 자차는 눈에 바르면 눈물을 흘리거나 눈이 시리거나 충혈이 되는 편인데 이 자차는 아무런 자극이 없이 촉촉하게 발립니다.(이제 햇살을 봐도 울지않아요!) 컨실러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두드려주세요; 결론적으로는 그리 저렴하지도 않고 양이 많지도 않고 사용감이 탁월하지도 (건성이나 악건성에게는 탁월할지도요) 않은 제품을 구매할 필요가 있을까 의문이 듭니다.

  건성에게 적합한 제품

  guest(dabrat)   (2002-09-19 00:00:00)

sun sports protection이란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_- 방수 기능에,very high protection이라고 자랑스럽게 써있네요.후후 우선 로션이 아니라 크림 타입이구요, 질감은 약간 쫀득해요. 크림 타입이라서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리치하구요. 기초화장을 튼튼하게 하고 발랐더니 얼굴이 번드르르. 따로 기초화장이 필요 없을 듯 해요. 이거 하나면 거뜬할 듯! 격한 운동 뒤의 땀에도 번지지거나 흘러내리지 않는다고 적혀 있는데, 요즘 같이 약속 시간에 늦어서 정신 없이 뛰어도 땀 한 방울 나지 않는 혹한에는 확인해 볼 수 없는 문구네요.하하. 게다가 저는 게을러서 운동도 안 하는 스따일 이랍니다.-_- 향은 강하지 않구요, 건성이신 분들이나 요즘 같은 겨울에는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