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생각하는 "아스트린젠트" 가 아닙니다.

  winnie   (2015-02-13 19:40:52)

풀향이 슈~욱 진하게 도는 갈색의 리퀴드로 키엘의 허벌토너를 연상시킵니다. 컨셉도 허벌토너를 많이 연상시키지만 전혀 다른 제품입니다. 제품명에 아스트린젠트가 들어가있고 제품설명 제일 앞쪽에 "수렴효과와 피부 탄력을 증진시키는 토너 아스트린젠트" 라고 되어있어 지성용 산뜻, 모공쪽! 이런 제품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설상가상 이어지는 제품설명에도  "피지에 의한 번들거림을 방지하고, 호손열매(Crataegus monogyna)가 피부를 진정 시켜주어 피부를 청량하게 하여 상쾌감을 준다." 어쩌구..줄줄이;;; 하지만 실제 이 제품은 알코올도, 위치하젤도 들어있지 않은 "산뜻함' 하고는 좀 거리가 먼 제품입니다. 글리세린이 첫번째로 위치한 촉촉, 살짝 미끄덩거리는 보습토너에 가깝습니다. 화장솜에 적셔도 살짝의 점도가 느껴집니다. 피부를 닦아도 깔끔하게 클렌징하는 느낌이 아닌 미끈한 물이 피부위를 굴러가는 느낌? 차라리 손으로 톡톡 두드리면서 바르는게 더 잘 어울립니다. 일단 "모공을 일시적으로 수축" 운운하는 글은 무시하는게 좋습니다. 제품설명서 중간에 눈이 붓거나 할때 화장솜에 적셔 아이패드로 사용하라고 하는데 이렇게 화장솜팩으로 건성피부에 보습/진정을 해주는 목적으로 더 적합한 제품입니다. 제품자체의 품질엔 별다른 불만이 없지만 설명에서 많은 미스가 나..감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