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 보습, 평범한 사용감

  winnie   (2015-01-25 15:45:10)

어디서 근거한건지는 알수없지만 6초에 한개씩 팔린다는 달팽이 크림입니다.;; 요새는 비정상회담 3인방이 광고까지.. 가격은 공홈 정가 6만원으로 결코 "중저가" 브랜드라고 부를수는 없는 가격이죠. 그런데 인터넷에선 G 시장쪽에서 2만원대에서도 구입가능한.. 달팽이 점액여과물 21%..함량으로는 12g (60g 용량) 을 함유하며 물 바로 다음에 위치합니다. 물론 어떻게 보면 고농축이라고도 할 수 있겠으나 이 성분이 "여과물" 이란것을 본다면 달팽이 점액이 희석된 물입니다. 그러므로 물론 물다음성분으로 들어가겠죠.  그 안의 달팽이 점액농도는..? 글쎄요. 사용감은 부드러운 수분크림정도? 얼굴에 얇게 펴지고 산뜻하게 스며듭니다.  사용설명서를 보니 토너 - 에센스 - 로션 다음에 사용하라고 합니다.  네, 특히 요즘같은 겨울엔 더더욱 그렇게 발라야할것 같습니다. 보습력이 약해요.  샤워하고 이것만 바르면 그냥 곧 얼굴이 맹숭하면서 약간 쪼이기까지 합니다.  달팽이 다음성분으로 이어진것이 히아루론산및 기타 컨디셔닝 성분들로 진한 보습을 기대하기엔 좀 약한 성분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딱 라이트한 수분크림수준 권장피부도 건성, 지성 복합성..다 끌어당기고 있네요.  결국 누구 하나도 충분히는 만족시키기는 힘들듯.. 미백/주름등등을 모두 내새운 고기능성을 표방하고는 있지만 40대의 제 피부가 사용하기엔 좀 많이 부족한 느낌... 이제는 홈쇼핑에서조차 한물간 달팽이에 너무 럭셔리를 표방하는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