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뜻한 보습+ 고농축 브라이트닝 +각질제거

  winnie   (2012-09-02 16:06:49)

산뜻하면서 촉촉한 화이트닝 로션입니다. 성분표를 일단 봅시다. 일단 첫번째에 ascorbyl glucoside 가 보이시죠?  비타민 C 의 일종입니다. (ascorbyl~ 이 들어가면 비타민 c 입니다)  식약청 미백 고시성분입니다. 2% 이상함유되면 화이트닝 기능성 화장품 인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집에 식약청 인증 화이트닝 제품이 있으면 한번 성분표를 보시길 바랍니댜. 90% 이상이 "알부틴" 을 함유합니다. 역시 2% 이상이면 미백 기능성인증을 받는 성분입니다.  비쉬에서는  드물게 비타민 C 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성분표에도 꽤 앞에 위치해있구요, 2% 이상 들어가있을 가능성이 높네요.   용기도 불투명 & 펌프식이라  햇빛차단&공기유입이 적어 성분안정화에 도움이 됩니다. 올해 오휘에서 3배 고농축 화이트닝 어쩌구..하면서 광고하던거 기억하시는분 계신가요?   이 의미는 식약청 기준농도 (2%) 의 3배를 넣었다는 의미입니다..결론은 6% ?   이 비쉬 제품도 그정도는 되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그리고 중간이 BHA (salicylic acid) 이구요..비쉬는 여드름라인인 놀마덤에는 0.5% 정도를 넣습니다. (국내 화장품법상 허용기준이 0.5% 이구요) 성분표상에도 0.5% 혹은 그 이하겠네요. 아무리 미백성분이 고농축이라고 난리를 쳐봤자;;;미백성분은 색소를 "탈색" 시켜주는 성분이 결코아니죠. "미래" 색소가 생기는걸 억제해 주는것일뿐...결국 피부가 "환해지려면" 기 생성된 멜라닌을 탈락시키는 각질제거는 필수. 마지막이 LHA (리포 하이드록시 애시드) 라 불리우는 성분입니다.  BHA 형제뻘되는 애입니다. 둘 다 지용성이긴 한데 BHA 쪽이 좀 더 모공속침투력이 있고 LHA 는 마일드하게 피부표면각질정돈을 합니다.    이렇게 보습 + 미백 + 각질제거 등등이 다 포함되어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화이트닝은 "세럼" 단계에서 승부를 내야합니다.  아무리 고농축이라고 하더라도 에멀전, 크림들은 침투에 한계가 있고 보습성분등이 섞이면서 유효성분들의 활동을 방해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화이트닝 에센스를 쓰면서 그래도 화이트닝 제품으로 좍~ 깔고 싶다..라고 생각하신다면 고려할만한 제품입니다. 유분 담뿍 넣어 촉촉~~~하게 만들면서 꼴랑 2% 유효성분넣고..각질제거성분은 가볍게 건너뛰는 수많은 고가 화장품과 비교해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