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송보송 매끈한 마무리

  ranze   (2011-08-04 12:27:54)

아래 리뷰의 밀린다는 부분에서 실망했다가, 결국 작년 성탄절 오사카에서 구입한 오랫만의 비오레 자차입니다. 한때는 열심히 나오는대로 구입했던 비오레지만 백탁도 그렇고 세팅이 더딘 부분 이 점점 멀어지게 만들더군요^^::: 얼굴에서 밀리면 몸에 바르겠다는 각오로 구입했는데, 전 이 위에 루즈 파우더 → 파우더 화운데이션으로 마무리해서인지 전혀 밀리지 않습니다. 하얀 생크림같은 생김새이나 바를 때는 수분젤 처럼 사르륵 흡수되는 느낌으로, 백탁은 중간 정도 또는 약간 하앟게 되는 정도인데 잘 퍼바르지 않으면 군데군데 허옇게 뭉칩니다. 손가락으로 살살 펴주면 되는데, 바를 때 수분감이 느껴지면서 바로 세팅되는 경우라서 어느정도 마른 후라면 파우더가 뭉친 듯 보이고 덜 펴지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아주 수정이 힘든 건 아니고 이런 점도 있다 - 는 것만 아시면 되는 수준. 보송보송하고 매끈하게 마무리되므로 저처럼 땀이 많이 나는 사람에게는 아주 최고지요.  이 위에 파우더로 가볍게 마무리하면 아주 곱게 잘 먹습니다. 단, 세팅이 빠른만큼 건성에게는 당길 수 있는데 지금처럼 덥고 습한 때에는 이렇게 보송보송한 자차가 최고지만, 에어컨이 잘 돌아가는 실내같이 건조한 곳에 있다보면 슬슬 이마부터 당기는 것이 느껴집니다. 아주 심한 냉방이 아닌이상 찢어질 정도는 아니고 조금 당긴다는 걸 느끼는 정도라 기초를 넉넉히 바른다면 크게 무리는 없습니다. 적은 백탁에 매끈하고 보송한 빠른 마무리감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강추이나, 리퀴드 화운데이션 사용시엔 밀린다는 후기도 있는 만큼 잘 생각하시길 권합니다. 그런데 저처럼 안 맞으면 몸에 바르겠다! 는 약간의 모험 정신도 필요하긴 하군요. 조금 당긴다는 것 외엔 꽤 만족하는 쪽이라 안 샀으면 후회했을 거라 생각하거든요. 설명에 비누만으로 잘 씻긴다고 되어 있고 워터푸르프 기능은 없습니다. 가격은 처음 출시되었을 때에는 880엔 까지 했었는데 지금은 신제품도 나와서 690엔 정도에도 구입이 가능할 듯 합니다. 비싸도 700엔대이니 800엔대라면 다른 곳에서 구입하세요. 사실 춥고 건조한 겨울에 기초를 넉넉히 바르면 자차가 기름져서 파우더가 뭉치는 난감한 경우 - 기초가 부실하면 여지없이 얼굴 당김 - 가 생겨 고민이었는데, 이 녀석이 그 고민을 해결해 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듭니다. 기초를 어느정도 유분으로 무장해도 이 녀석이면 그 위를 파우더가 뭉치지 않을 정도의 매끈함을 선서할 것 같아요. 이 부분은 겨울에 추가 후기로 올리겠습니다~

  최고의 만족감

  guest(iunar)   (2014-06-09 21:07:38)

앞서 리뷰 쓴게 날라갔네요;; 장점: 이제껏 써 본 자차중 독보적으로 좋습니다. 화장에 밀리지 않고, 각질 부각 되지 않고, 세팅이 빠르고, 백탁 현상 없고, 눈시림 없고, 하얀 국물 땀 흘리게 하지 않습니다. SPF, PA지수도 훌륭합니다. 오사카에서 700엔 정도에 구매했는데, 가격대비도 우수하네요. 단점: 워터프루프 제품이 아닙니다. 일본 제품 입니다. 총평: 일본 제품이 거부감이 없으시다면, 한 번 시도해 볼만한 제품입니다. 비오레 자차가 꽤 괜찮은 것 같네요.

  밀립니다. 밀려요

  guest(9657pkp)   (2011-01-03 13:44:15)

비오레에서 나온 선크림이죠.. 여기저기 좋다는 평이 들려서 아넷사 다쓰는데로 구입해서 쓰고 있어요. 페수 다른리뷰보니 700엔 못준거같다는데 여긴 도쿄인데 대체 어디서 그렇게 싸게판단말입니까!!! ㅠㅠ 840엔이하로는 본적이 없어요.ㅠㅠ신주쿠선드럭에서 760엔정도에 파는걸 사진으로만 보고 선드럭갔지만 이 제품자체가 없더라구요. 아무튼지간에 엄청 잘발립니다. 게다가 백탁도 전혀없구요.. 이렇게 백탁없는 자차 첨봅니다.. 워터베이스라그런지 수정액타입에비해 촉촉하구요..그렇다고 번들거리지도 않습니다 한마디로 딱 좋습니다.  게다가 눈시림현상 역시 저에게도 없네요. 근데...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밀립니다. 밀려요. 댓글에 메이크업하면 밀리신댔는데 그냥 이거만 발라도 밀립니다. 지우개처럼 시간이 지나면 밀립니다.ㅠㅠ 치명적이더라구요. 얼굴에 손을 아예 안대는 편인데도 눈썹에 하얗게 밀려있더라구요. 털어내는데 애먹었어요. 밀린다는 단점이 있어서 재구입의사는 글쎄입니다. 다시 아넷사로 돌아가려고요. 촉촉한 타입 아넷사로 돌아가렵니다.가격도 저렴하고 나머지 대 만족이지만... 밀리는건 봐줄수 없어요.ㅠㅠ 아깝습니다.

ranze님 댓글

아 밀린다니~ 너무 안타깝네요, 제게도 딱 맞는 자차같은데요. 전 뉴트로지나도 엄청 밀려서 고생했던 적이 있어 밀리는 것에 민감하거든요. 에고 아깝습니다.

daydream님 댓글

그쵸?? 밀린다는 댓글이 제가 단 거였거든요ㅎㅎ 이거 정말 다른 면에선 다 훌륭한데 밀려서 도저히 쓸 수 없는 안타까운 물건이예요ㅠㅠㅠ

9657pkp님 댓글

지우개 똥같이 밀린다기보단 햐얗게 일어나니.. 한번 일어나면 처치곤란이더라구요..ㅠㅠ 아넷사 냄새가 하도 질려서 이거는 향도 없고 지우기도 편해서 좋았는데..ㅠㅠ

  안끈적이는 크림 타입 여름용 자차를 원하시는 건성에게 추천

  guest(miya0109)   (2010-10-14 13:22:30)

비오레에서 올여름 새로 출시된 아쿠아 라인 선크림입니다.(1월에 일본 여행갔을땐 못봤었고, 이번 8월에 교토 여행에서는 드럭마다 다 있었으니 올 여름 출시로 추정;;) 얼굴용과 바디용 두 제품이고 제가 사용한 제품은 사진의 얼굴용입니다. 바디용은 뚜껑 달린 플라스틱 병타입이고 가격은 같았습니다. 700엔 좀 못 준 가격이었고, 30g입니다. 은색의 얇쌍한 플라스틱 튜브인데 입구가 좁아서 양조절도 잘 되고 더러워지지도 않습니다. 부피가 작아서 휴대하기도 좋고 어지간한 파우치에는 다 들어갑니다. 자외선 차단제에는 가장 적당한 용기 같아요. 차단지수도 SPF50+ / PA+++ 로 빵빵하네요. 보습 성분을 추가했고 피부에 바르는 순간 물로 변한다고 광고하는것 같더라구요. 기존의 비오레 선크림들이 밀크-수정액 사이의 질감이 대다수였는데 이건 크림타입입니다. 피부에 닿으면 물로 변한다는데 뭐 워터드롭타입까지는 아니구요. 바르는 순간 수분감이 느껴지는 정도입니다. 흰색의 살짝 되직한 크림인데 끈적거림은 없고 생크림 비스무레하게 발립니다. 패키지에도 무스베이스라고도 써 있네요. 백탁은 보통정도인데 세팅은 빨리 됩니다. 무향에 가깝고요. 바르고 나면 겉만 살짝 파우더리하고 속은 당기지 않습니다. 일본의 습한 여름날씨에는 중건성인 저도 토너나 묽은 에센스에 하나만 발라도 충분했어요. 프라이머만큼은 아니지만 피부의 자잘한 요철은 좀 감춰주고, 속은 촉촉하고 겉은 보송하니 파우더파운데이션과 궁합이 잘 맞더라고요. 끈적임도 없고 발림성도 좋아서 덧바르기도 용이했고 밀림도 없습니다. 다만 물에는 약하더군요. 수영장 등엔 효과 전무할것 같네요. 지성피부라면 만족도가 많이 떨어질 것 같습니다. 별 하나 감점. 심한 건성은 아니지만 수정액 자차만 쓰면 얼굴이 옥죄어 오는지라 수정액 자차를 꺼리는 편인데, 비오레 퍼펙트 밀크보다 아쿠아리치 쪽이 더 마음에 들어 돌아오는 날 하나 더 사왔습니다. 안끈적이는 크림 타입 여름용 자차를 원하시거나, 파우더 파운데이션으로 베이스 메이크업 끝내시는 건성에게 잘 맞을 자차입니다.

daydream 님 코멘트

제가 올 6월에 일본에서 사가지고 온 제품이네요. 사용감은 정말 좋아요. 무스처럼 사라락 발립니다. 여름에 간편하게 쌩얼에 이 제품 하나만 바른다면 정말 최고! 눈시림도 전혀 없고 백탁도 신경쓰이는 정도가 아니고요. 근데 위에 화장 하니까 처참하게 밀리더라고요. 파우더파데로 살살 발라주면 어떨 지 모르겠는데 저는 파우더파데 사용하지 않고 리퀴드 타입 쓰거든요. 줄줄 밀려나와서 화장을 거의 다시 해야 하는 수준입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