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BE

  winnie   (2010-08-29 15:37:52)

컬러

자연스러운 피부색이란 이름;;참;;미묘하죠...국산 파운데이션 색상명도 "건강한 베이지" 류;;; 이 색상에 맞지 않으면 건강하지 않단 말인가 -_-; 아무튼 가장 중간톤에 맞는 색상인듯 한데 우려와는 달리 제 피부에도 딱 ! 들어맞았습니다. 제가 20/30대 초반까지 누리누리;;한 피부톤을 가지고 있다가 30대 중반부터 얼룩덜룩한 붉은기 (노화의 징후죠 -_ㅠ) 를 볼을 중심으로 가지게 되어 일본 백화점 화장품 코너에서 피부색 진단을 해도 옐로우톤보다는 핑크톤쪽으로 많이 구분지어지더라구요. 요 20BE 컬러를 쓰니 원래 20대때 가지고 있던 옐로우톤에선 살짝~노르스름한 느낌도 있지만 붉은부분을 중화시켜 피부다른 부분과 통일되게 균일한 피부톤으로 만들어줍니다. 슈라멕 블레미쉬 밤이 붉은 피부톤을 중화시켜주는것처럼요. 하지만 이 파운데이션 자체색이 칙칙하다거나 너무 누르스름하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오일컨트롤

역시 제품의 목적에 맞게 피지컨트롤력은 좋습니다. 처음 딱 발랐을때는 웃! 좀 건조한데? 라는 느낌이 살짝 들었으나 어차피 이 제품은 왕지성피부를 타겟을 한것;  약간만 기다렸더니 이 여름철의 후덥찌근한 날씨에 솟아나는 피지로 인해 피부의 건조감도 금새사라졌고 시간이 지나도 피부표면은 보송보송하게 유지되더군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피부안쪽이 마구 조이는 팩트, 피부위에 가루가 풀풀 날리는듯 피부를 푸석&건조하게 보이는 팩트도 많이 있지만 이 제품은 딱 처음상태를 고대로 유지시켜주는듯한 깔끔함과 피부편안함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모공커버

포어제로란 이름에 맞지 않게 ;;모공커버력은 그냥 평이합니다.  모공을 두드러지게는 절대 하지 않지만 이 제품을 사용했을때 모공, 요철부분이 훨씬 스무스하게 보인다..하는 것도 별로 없습니다. 물론 화장을 안한상태보다는 훨씬 깔끔하지만 요즘 이정도 모공커버 안해주는 팩트가 어디있나? 라고나 할까요? 그냥 나쁘지도 "포어제로" 의 특출함도 없습니다. 결정적으로 콧망울에 폭폭 박혀있는 피지를 너무 적나라하게 두드러지게 하는군요. 모공이 문제인사람들은 단순히 요철뿐만 아니라 피지로 인한 모공막힘도 큰 문제를 가지는데 파우더리한 입자가 이 부분을 강조한다는 복병으로 작용하는군요.

잡티커버

무난합니다. 다크써클이나 눈꺼풀위의 칙칙함정도는 잘 커버해주지만 광대뼈위의 잡티는 어느정도 비쳐집니다. 아주 두꺼운 커버력의 제품은 아니기에 피부도 자연스러워보이고 톤정리과 가벼운 잡티커버정도. 결론짓자면 20대, 30대 초중반의 중지성 피부가 사용하기엔 깔끔하고 피지조절잘해주는 팩트입니다. 지성피부라도 수분부족현상이 있다면 물론 팩트라는 것 자체를 피해야겠지만 한여름이라면 무난히 사용할 수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