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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사항 :
수분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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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웨트? 오노오~ 매직 드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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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oloco (2002-10-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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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팟에든 베네통 립글로스를 봤습니다. 한 번 써보고싶다는 호기심이 발동하더군요. 하지만 구입은 하지 않고있다가 어느날 길에 지나가는데 우연히 이 제품이 눈에 딱 들어오더군요. (하긴 거의 모든 화장품가게에서 이 제품을 취급하니까요.) 그래서 거금 만원을 들여 샀죠. 지금 다시보니 인터넷에서는 7,500원에 파는군요. 아~ 돈 아까워라.
하지만 이 제품을 칠천오백원에 샀다고 해도 전 계속 돈이 아까웠을겁니다. 단점이 너무 많은 제품이거든요.
제가 사용한 제품은 02 와일드베리입니다. 색상은 짙은 와인/베리색이긴 하지만 눈으로 봤을때도 투명하기때문에 발색이 되리라고는 기대하지 않았었고 제 예상은 꼭 맞았어요. 하지만 입술색이 아주 옅은 분이라면 발그레한 색이 나올지오 모릅니다. 순전히 그냥 '그럴수도 있다'는 거죠.
일단 제품은 용기부터 큼지막한것이 푸짐하게도 10g이나 들어있어요. 뚜껑은 푸른색과 보라색으로 되어있죠. 제가 충격을 받은 대목은 이 제품이 여태까지 봐왔던 립글로스와는 저언혀 다르다는 니다. 립글로스가 아니라 무슨 젤리나 단단한 묵처럼 '탱탱'한 상태로 단단하게 용기안에 들어있더군요. 손가락을 표면에 대보니... 지문은 남는데 립글로스가 묻어나질 않는거예요. 그래서 힘을주어 문대보니... 찐득한 글로스가 아주 조금 묻어나는것이 너무 이상했습니다. 제리뽀같은것 말고 제과점에서 사탕처럼 만들어서 파는 딱 그 젤리같네요. 끈적하고 찐득한것도 그 젤리를 씹을때와 똑같고요. (혹시 이 립글로스의 주원료는 젤라틴?!)
결국은 브러쉬로 립글로스를 잘 갠뒤에 발랐죠. 그랬더니 바르는 순간부터 입술이 조이고 당기는것이 너무 건조하게 느껴지는건 말할것도 없고 그 진득함때문에 위아래입술을 붙였다 떼면 아프기까지 하더군요. 정말 제 입술을 혹사한다는 생각만 들었죠. 맥도 너무 쫀득하다는 분들이 계신데요, 그 쫀득함과는 좀 종류가 다른 딱풀과 같은 찐득찐득한 느낌이고요, 맥보다 훨씬더 강합니다.
결국 광택조차도... 여지없이 제 기대를 무너뜨렸습니다. 약간의 희미한 광택 (이정도는 어느 립밤을 발라도 다 나는데 -_-;;)을 제외하곤 아무것도 없더군요. 정말 립밤바른것처럼밖에는 안보여요. 돈만 아깝고... 용량은 어떻게 이렇게 큰지. 물경 10g!
아무래도 바셀린과 립스틱을 섞어 립글로스로 써야할것같아요. 도저히 이대로는 쓸수가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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