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시세이도 아넷사 같은 non chemical 자차를 찾다가 사게된 제품입니다. 버츠비의 립밤이 매우 맘에 들었었기 때문에 신제품이라며 나왔을때 기대를 했습니다만 , 어후.... ㅠㅠ 엄청나게 밀립니다. 그것도 때처럼요. 다른분들이 DDF 오가닉 자차를 쓸때 때처럼 밀린다 고 하신걸 100% 이해하겠더라구요. 이건 뭐 단독으로 발라도 밀려 , 로션바르고 발라도 밀려.전혀 대책이 안서더라구요.
titanium dioxide 8.58% 던데 , 바르고 나서 느낌은 마치 아넷사 SPF43같은 느낌이에요. 하얀 막을 살짝 씌운느낌. 무척이나 빠르게 세팅됩니다. 그래서 미처 펴바르지 못한 부분은 때처럼 벗겨집니다. 빠르게 셋팅되는 편 이라고 하는 레블론의 컬러스테이 파데나 맥의 스튜디오픽스를 별 어려움 없이 펴바르는 저 조차 미처 펴 바르기도 전에 셋팅되는걸 보고 경악했습니다 -0-;; 역시나 아넷사 43 처럼 면포가 생기기도 합니다. 것참. 그런것 까지 같을 필요는 전혀 없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또 물에는 그냥 씻겨나갑니다. 눈물이라도 흘리면 허연 국물이 흐릅니다 -_-;; 그리고 볼에는 눈물자국을 따라 제품이 녹지요. 어후...이건뭐 -,-;; 어떻게 손쓸수가 없습니다. 쓰레기 통으로 넣는수밖에..환불하려고 해도 방법이 없으니 아까운 돈 13불만 날린셈이죠. (정가는 15불이라고 하네요. 전 target 에서 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