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개의 아이크림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사실 데이용 아이크림은 "아이크림" 이라고 보긴 힘듭니다. 보습력 제로의 자외선 차단제이거든요
브라이트닝 아이크림은 15 ml, 아이 프로텍터 spf 15 PA++ 는 7 ml 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보다 아이크림을 더 많이 발라야할까요? 그렇진 않죠. 저는 브라이트닝 아이크림을 아침저녁으로 사용하며 이 위에 아이 프로텍터를 덧바르는 식으로 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낮동안 눈가가 아주 불편할꺼예요.
이름은 더마 화이트..라고 되어있으나 낮동안 사용하는 SPF 15 제품만 기능성 제품이며 아이크림은 기초화장품 제품류라고 표시된 것으로 보아 미백기능성으로 인정받지는 못한듯 합니다.
눈에 자극이 없는 눈가 자외선 차단제라고 하였지만 이산화 티탄외에도 실리카, 마이카 성분이 보입니다. 주로 "환하게" 하는 역할을 하죠. 피부속에서부터가 아니라 피부밖에서요. 한마디로 반짝이. 물론 자극성분이 될 수 있습니다. 자외선차단 아이크림은 사실 "크림" 이라고 할 수 없는 제형입니다. 폭신폭신한 푸딩 느낌이거든요. 메이크업제품중 푸딩느낌의 크림 블러셔같은 제형입니다. 스폰지 케익같기도 하구요. 성분 초반부는 거의 실리콘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아주 약간의 식물성 오일이 포함되어있지만 보습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눈가에 듬뿍 바르면 꽤 어색한 느낌이 오래갑니다. 바로 메이크업을 하기는 조금 무리라고 할 수 있구요. 눈밑을 환하게..라는 효과를 이렇게 내려고 했나? 하는 생각도 잠시 스치는군요.
브라이트닝 아이크림에는 기본적인 보습성분, 실리콘등이 보이며 중간 이후로는 끊없는 식물성 성분들로 이루어져있습니다.
화이트란 컨셉은 살짝 건너띄고, 아이크림 + 눈가 자외선 차단이라고 볼때 비록 튼튼한 차단효과라고는 보긴 힘들지만 그래도 눈가 자외선 차단에 신경쓸수 있도록 한 공로는 인정합니다.
눈가보습은 아주 건성은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드실겁니다. 건조가 심하지 않은 젊은 여성들이 사용하기 무난합니다.
흡족한 자외선 차단 지수는 아니지만 눈가 보호용으로 가볍게 쓰기 좋네요.
guest(datura) (2009-02-23 15:27:19)
아래에는 아이크림이, 위에는 눈 전용 자외선 차단제가 한 세트로 구성된 제품인데요. 크리니크 답지 않게(?) 귀여운 컨셉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자차곽이 크림 뚜껑에 딱 끼워져 화장대에 세워 놓기도 좋네요.
일단 아이크림은 '다크서클을 완화해 주는' 주 기능이 있다는 게 컨셉인데, 저는 다크서클이 그다지 심하지 않고 아직 아이백이나 잔주름도 없지만, 눈가 피부가 많이 얇고 건조합니다. 해서 예방용으로 바르고 있는데, 마음에 드는 건 밤은 물론이고 아침에 메이크업 전에 발라도 밀리지 않고 무방한 가벼운 사용감입니다. 흡수력이 좋아요. 다만 이제 슬슬 신체적 노화기에 들어선 나이로서, 좀 더 리치한 제품을 발라야 할 것 같은 불안함은 듭니다(;) 이십대 초반이나 심지어는 십대 후반이 발라도 딱 좋을 성상이예요.
그리고 아이 프로텍터(spf 15/pa++)는, 베이스 메이크업 전 선크림을 바를 때 같이 발라주는데요. 아이보리빛의 무스 케잌같은 성상입니다. 엄청 작은데, 눈가라 많은 양을 사용하지 않음을 감안하면 오래 쓸 듯 하고요. 판매원의 말로는 다크서클을 커버하는 아이 브라이트너 용도로도 좋다고 하는데, 눈 밑을 밝게 하려고 옐로우 컨실러를 써 줬을 때와 흡사한 효과가 나네요. 그리 끼거나 뭉치지 않고 가볍게 발립니다. 눈시림도 없고, 흡족한 자외선 차단 지수는 아니지만 눈가 보호용으로 가볍게 쓰기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