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화장용으로 좋아요

  guest(standinsun)   (2011-06-22 13:27:44)

친구가 추천해줘서 구입해서 쓰고 있습니다. 컴팩트 파운데이션이라고 해서 너무 두껍게 발리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입자가 고와서 잘 먹습니다. 전 아침에 파운데이션으로 화장을 하고 수정화장용으로만 이걸 쓰는데요. 갑자기 약속이 생기거나 회의가 있을 때(;;) 샤샥 발라주면 커버력이 좋아서 금새 화장한 얼굴이 됩니다. 모공에도 뭉치지 않아서 참 좋네요. 함께 들어있는 필름은 잘 달아나서 그냥 스카치테이프로 한쪽만 고정시켜 놓고 쓰고 있습니다. 퍼프도 짱짱해서 좋은 편이고요. 단점은 생각보다 커버력이 좋아서 쓱쓱 바르다보면 화장이 두꺼워질 수 있다는 것인데. 너무 힘주어 퍼프에 묻히지만 않으면 괜찮을 것 같아요.

   장단점이 확연한 제품이에요.

  guest(lavender00)   (2008-12-11 14:46:37)

작년 크리스마스 때 이니셜이 들어간 걸로 선물을 받았습니다. 금장이고요, 홋수는 1호 사용중이에요. 참고로 겔랑은 상당히 일찍 가격을 올렸군요(...) 거의 10% 쯤 올린듯?? 원래부터 미친 가격이었는데 거기서 더 올리다니 거참-ㅁ- 일본 코스메닷컴에서 꽤 오랫동안 상위를 차지했지요. 백화점에서 테스트를 받아보니 별다른게 없는데?? 싶어서 내돈 주고 사기에는 뭐하던 차에 선물로 받아냈습죠. 하지만 이미 한 번 깨먹고(...) 벼룩에서 리필을 싸게 사서 끼워넣어 썼는데 몇 번이나 갖고다녔다고 벌써 팩트 이음새가 금이 가버렸습니다ⅢoTL 덕분에 이 허세작렬 케이스가 아무 소용이 없어요ㅠㅁㅠ 다른 곳에서도 케이스 약하다고 하는걸 보니 원래 좀 튼튼하지 못한 듯 하네요. 보기에는 번쩍거리는 금색이 화려한데 한 번만 써도 금새 더러워지는 것조차 참으로 겔랑답다고나 할까요'ㅂ' 색상은...밝습니다. (ㅜ.ㅜ) 1호가 한국여성이 제일 쓰기 좋다고 한 건 어디의 누구여. 이건 거의 이영애나 최정원급으로 하얀 사람 대상이구먼. 하지만 기왕 사버린 거, 겨울에만 하이라이트 개념으로 사용해주기엔 좋아요. 색이 밝기는 한데 참 뽀얗고 예쁜데다 투명감 있게 발리거든요. 게다가 이 질감. 발림성. 여태까지 써 본 파우더 파운데이션 중 으뜸입니다. 절대 안뜨고 착착 먹어요. 심지어 수정화장 시에 처음부터 안뜨는 것도 이게 처음입니다. 다른걸 쓰면 턱 아래가 지저분해 보이는데 이건 말짱했거든요. 커버력은 명색이 콤팩트 파운데이션거 치고는 그닥... 저한테는 색이 너무 밝아서 그런지 붉은끼 가린다고 퍽퍽 발라댔다가는 가부끼가 척 하니 거울 앞에 나타나네요ㅠ.ㅠ 잡티도 거의 다 드러나고요. 그런데 또 밑에 파운데이션을 바르고 그 위에 바르면 화장 엄청 진해보입니다. 약간 어중간해요. 각질은 생각보다 덜 드러나네요. 하지만 파우더이니 만큼 감춰주진 못합니다. 특히 겨울철 콧잔등이나 볼의 건조각질은 두두두 들고 일어나요. 이 제품을 써 본 사람들이 찝는 공통된 특성. 그건 바로 지속력. 이건 뭐...여름에는 아예 꿈도 못 꾸고 겨울에는 그나마 바르고 한두시간 버티면 장하지요. 건성분들조차 지속력 떨어진다고 하대요=ㅁ= 급하게 터치업 해야 할 경우에는 유용하지만 하루종일 수정화장할 틈이 없는 사람이라면 주의해야 할겁니다. 모공커버력은 보통의 파우더 파운데이션 수준. 무향도 아닙니다-_-+ 한동안 이 향에 적응을 못해서 뚜껑 열어놓고 냄새 빠지기를 기다리고 썼어요. 1년이 지난 지금도 향이 남아있네요...독하기도 하지. 퍼프는 거의 개나줘 수준이네요. 여러 사이트에서 이걸 사용하려면 퍼프보다 라텍스 스폰지나 브러쉬를 추천하던데, 제가 써보기에는 도구보다 바탕이 촉촉하냐 보송하냐에 따라 다른거 같아요. 네, 이거 잘못하면 뭉치고 밀립니다;;; 바탕은 되도록 보송보송하게 만들어놓고 그 위에 발라야 해요. 여러가지 장단점이 확연한 제품이에요. 새로나온 은장(펄리화이트) 제품과 비교하는 사람도 많아서 그쪽도 약간 땡깁니다만...역시 벼룩에서 리필만 노려볼까 싶네요. 장난 아닙니다. 무슨놈의 팩트가 7만원씩이나!!! ㅇ<-< 가격이 너무 에러인데다 지속력이 바닥이여서 별은 고민끝에 셋 반 줘요. 지성은 더운 계절에는 아예 못씁니다. 하지만 겔랑 특유의 발림성이 좋은 분이라면 좀더 점수를 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재구매는...벼룩을 노려보겠습니다. 어두운 색으로요ㅠ_ㅠ

  시간이 지나면 좀 텁텁해 보여요

  guest(cynagirl)   (2008-09-16 15:30:54)

평상시에 화장을 잘 안하는데..맨얼굴로 외출했다가 화장할 일이 생기면 잽싸게 두드려줄 목적으로 샀습니다. 이런 목적으로 꾸준히 파우더 파운데이션을 소비해 왔는데요, 그간 써본거는 설화수랑 디올이랑 커버걸 뉴트로지나 정도였는데 그중에선 젤 맘에 들었었어요. (과거형이죠.. ㅋㅋ) 저는 얼굴에 잡티는 없고 나름대로는 좋은 피부인데 피부톤이 좀 칙칙하거든요 그래서 커버력 높은건 필요없고 이븐아웃 되면서 정리되어 보이기만 하면 되는데, 제가 원하는 것 이상의 커버력을 보였어요.  처음엔 이게 좋았는데 시간이 좀 지나니까 피부가 좀 텁텁해 보이는거 아닌가.. 싶더라구요. 게다가 요즘들어 피부가 급 건성화 되어서 그런지 가루제품은 아무래도 건조한지라 바르고 나면 얼굴이 퍼석하고 주름져 보이더라구요.. 살떈 나름대로 예뻐보이던 케이스는 막상 가지고 다니면 지문 작렬에 금새 꼬질꼬질 해져서 막상 쓸떈 그저 그랬구요. 결정적으로.. 가방 속에 넣고 가방을 떨어뜨렸는데 거울이 꺠졌어요! 이거 뭐 케이스만 따로 살 수도 없고 아직 제품은 많이 남았는데 버리게 될 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