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P20

  winnie   (2008-07-22 18:03:57)

일본에 가기전부터 이번에는 꼭 카바마크에서 파운데이션을 사리라! 마음을 먹었지만 삿포로서 카바마크 매장을 찾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미츠코시, 다이마루, 세이부..모두 둘러봐도 매장이 없고..그러다가 정말 기대도 하지 않던 도큐백화점에서 찾은 매장!  판매원 언니의 말에 의하면 삿포로에는 이곳 한군데에만 매장이 있다고 하더군요. 에고;;럭키! http://www.ifacemaker.com/board2_view.php?aq_type=report&aq_id=1611 힘든 컬러테스트를 마치고 제가 찾은 컬러는 YP20. 정말 내 피부라고 해도 될 정도로 꼭 맞는 칼라였습니다 제품의 발림성, 지속력, 커버력 무엇하나 부족면은 없었습니다. 찌는듯한 여름인데도 들뜸이나 피부 무너짐없이 (정말 이 표현은 (-o-)b ) 아침부터 저녁까지 깨끗함으로 유지됩니다. 하/지/만/ 기대가 큰만큼 실망도 컸다고나 할까요?   바로 피부표현력.. 카바마크는 신제품이 속속 출시되는 브랜드는 아닙니다. 이 파운데이션도 몇년째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것이구요. 그렇기에 최근의 "물광""윤광" 을 강조하는 제품을 사용하다가 이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너무나 제 피부처럼 보이는것입니다.  피부톤을 정돈해주고 결점을 감추긴 하지만 보다 피부결을 투명한듯 반짝이게 enhancing 시켜주는 부분이 부족했습니다.  그렇다고 임프레스처럼 주름과 모공을 샤라락 커버해주는 부분이 우수한 것도 아니었구요. (네;;커버마크의 거의 3배에 가까운 가격이 괜히 나온건 아니라는거 압니다;;) 하지만 5천엔이란 거금을 투자한것치고는 아쉬움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이 정도는 드럭스토어에서 2000~3000 엔대에 구입할 수 있는 제품과 큰 차이가 없었으니까요.  그나마 거금을 들인 후의 수확이라면 매우 다양한 컬러군을 가진 브랜드에서 제 피부에 정확하게 맞는 컬러를 찾을 수 있었다는것 이 제품의 최대 장점으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피부가 예뻐보인다는 것입니다. 물론 전 이미 커버마크 사용대에 해당하는 나이라 ^^; 땀과 피지가 비오듯 나오는 피부는 아니구요, 대부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금씩 화장이 들뜬다거나 부분적인 허물어짐(!) 이 나타나는데 이 제품을 사용하니 좀 더 윤기가 흐르면서 마치 나의 피부가 매우 깨끗한 것인양 (화장에 대해서 잘 모르는 한 남자분은 "달걀같다" 라고 표션하시더군요) 보여집니다. 요즘의 "광내는" 피부표현에 관심이 없는, 그리고 피부결또한 나쁘지 않은  중년여성이라면 마음에 드실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