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리무버를 사용한다 할지라도 속눈썹 사이사이를 메꾼 펜슬 아이라이너에 보카시로 넣은 펄들어간 스모키용 다크 아이새도우를 한번에 지워내기란 쉽지 않죠. 하지만 정말 한방! 에 모든 것을 보내줍니다. 처음 문질문질 할때는 눈주위는 새카만 팬다...하지만 여기까지는 잘 되는 제품이 많습니다. 버뜨 물로 세안했을때 얼마만큼 물에 잘 녹아서 잔여감없이 사라지는가가 관건이죠 세안을 마친 눈가주위는 언제 스모키를 했냐는듯이 아주 청순(;;;) 하더군요.
헹굼의 마무리감
물세안을 완전히 마치고 나서 다시한번 이중세안을 할까, 말까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피부가 얼마나 깔끔한 느낌이 남았는지가 척도가 되겠죠. 물론 약간의 텁텁한 막의 느낌은 납니다. 한창 더운 날씨였다면 개운하게 한번 더 씻고자 하시는 분들도 많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칼바람이 부는 늦가을 (날씨는 이미 겨울) , 뽀독세안 한번이 밤새 건조를 유발하는 이 시점에서는 오히려 딱 맞은 마무리감입니다. 영, 찝찝하신 분은 토너로 한번 더 확인사살해도 되겠지만 전 이 상태 그대로 바로 크림에 들어가니 건조감이 훨씬 덜하네요.
약간 리치한 유화/계면활성제가 들어있기는 하므로 모공이 잘 막히는 분들은 피부의 반응을 살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퍼펙트 오일이 나아요
guest(handmaken) (2008-06-19 10:54:34)
비오레 퍼펙트오일의 리뉴얼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존의 퍼펙트오일이 이제 안나오는건지 아니면 두가지 다 계속 나오는건지는 아직 잘 모르겠구요. 일본화장품 쇼핑몰에서 200ml에 18,000원이었구요. 기존 퍼펙트 오일은 230ml에 15,500원. 확실히 비싸졌습니다.
얼마전 동남아 여행가면서 수정액자차를 쓰느라 일부러 샀는데 기존 제품과 세정력의 차이는 못 느꼈습니다. 사과향이 나는 것도 똑같고, 질감이나 씻어낸 뒤의 느낌도 (제 느낌으론) 똑같더군요 전 클렌징오일이 필요할만큼 화장을 안하기에 그 이상의 세정력 차이는 비교가 어렵네요
용기도 불편해졌어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위로 뚜껑을 여는 타입입니다. 퍼펙트오일 빈병에 옮겨 담아놓고 쓰고 있어요
뭐.. 품질은 여전히 만족할만한데 용기도 불편하고 무엇보다 비싸져서 아쉽네요. 퍼펙트오일이 계속 나오기만 바라고 있습니다..;;
fiona님 댓글
보라색 퍼펙트오일도 <메이크업 녹이는> 부제가 붙어있는 제품이었는데 같은 라인의 리퀴드 제품이 아닐까 싶어요. 전에도 이 제품을 본 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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