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g에 23000원 주고 정가로 샀습니다.양이 좀 적죠.. 방금 쇼핑몰 가격 검색해봤는데... 15000원 밑으로도 팔더군요..-_-;;;
짜면 연두색크림이구요 얼굴에 발랐을때 산뜻하고 가볍고 세팅도 빠른편이고 밀착감좋고 눈시림없고 폼클에 지워집니다. 바를때 좀 빠르게 샤샤샥 얼굴전체에 문질러줘야 뭉치지 않습니다. 맨첨 발랐을때 쿨링감?이 느껴지다 못해 살짝 화한 느낌이 났습니다만 이내 사라졌구요 그로인한 트러블도 없었습니다.
얼굴 둥둥 뜨게 하는 백탁도 전혀 없구요! 바르면 얼굴이 온통 연두색 페인트 칠한것처럼 되지만 점점 투명해집니다. 어떤 선크림이건(수정액제외) 번들거림을 돌게 하는 제피부에서, 이 제품은 번들거림도 적은 편이었어요. 알부틴도 들어있다는데 미백효과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부러 트러블 케어용을 산건 아니고.. 마트에서 최대한 백탁없고 번들거림 없는 넘을 고르다보니 이넘을 선택하게 됐는데.. 확실히 여드름을 성나게 하진 않네요. 성분표시중에는 티타늄이 맨 앞에 와있구요. 여기까지 보면 참.. 일상용으로 중상급(?)이라고 생각이 되나...
반전이 있습니다. 백탁이 전무!한데 반해 정량을 두번 덧바를경우 슈렉 여자친구가 됩니다.-_-;;;. 첨에 한번 바르고 나서 야외에서는 꽤 자연스러워 보이긴하지만..(낮에 차안에서 제친구한테 내가 뭘 바른거 같냐고 물어보니 맨얼굴 아니냐?하더군요..)
그런데 형광등 불빛에서는... 좀 거리두고 거울봤을때 확실히 연두빛이 느껴집니다..-_-;; 제가 민망해서 13호 팩트(넘 뽀샤시하지 않은 넘)로 커버해주었지만..그래도 얼굴 전체적으로 연두빛을 발하는건 어쩔수 없더군요.-_-^.
아... 그리고 덧바를때..좀 밀리고 뭉칩니다. 차라리 닦아내고 바르는 편이 낫더군요. 덧바르기가 수월치 않다는점..두번 덧발랐다가는 피오나 공주가 된다는점에서 감점합니다. 그래도 한통..열씨미 썼는데 이넘을 또 사야하나~ 딴넘은 없나~하고 두리번 거리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