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건조 해결

  guest(sleeperz)   (2008-03-25 14:21:40)

제 나이도 이제 27. 어릴때 기억하는 이모의 나이가 되었습니다. 25세를 전후로 피부 탄력도나 문제점이 속속들이 나타난다고 하더니만 제 피부도 다를것 없습니다. 사실 화장품으로 탄력증진!요런건 바라지도 않아요. 탄력은 오직 운동과 자외선차단만이 살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실천은 언제나 '나중에~'지요. 뻔히 보이는 길을 놔두고 돌고 돌아가는게 게으른 저의 요상한 심리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드디어 크림을 씁니다. 물론 겨울마다 슬금슬금 크림을 쓰긴 했습니다만 본격적으로 쓴건 올해가 처음인것 같네요. 탄력을 위해 쓴건 아니고 찢어질듯 건조한 피부때문에 고른게 요 제품이 되겠습니다. 사실 요제품 후기들도 별로 없고 근처 매장은 더더욱 없고 후기들도 유분감이 있으니 생각 잘해보라는 후기들이 대부분이라 선뜻 구입하긴 힘들었습니다. 일단 샘플 써보고 구입하자는 생각에 샘플 먼저 써보고 맘에 들어 부산 갔던차에 부산매장에서 구매했습니다. 다들 장미향이 난다 했지만 전 화장품에 향 들어간걸 그닥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처음엔 향이 없었음 더 좋았을걸~하는 아쉬움이 들더군요. 그래도 아주 역하거나 거부감이 심하게 드는 향이 아니라 쓰는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연한 분홍색의 크림이며 제품상자 안에 스페츌라도 같이 들어 있어 쓰기엔 별 부담은 없습니다. 단지 귀찮을뿐. 다만 뚜껑과 제품 사이에 중간 마개같은게 없어서 그게 좀 아쉽더군요. 탄력은 딱히 모르겠고 바를때 퍼짐성도 좋으며 피부 건조가 일단 해결되서 좋습니다. 이제품 바른뒤로 딱히 건조해서 얼굴이 찢어질것 같거나 뭐가 난다거나..이런건 없었어요. 물론 유분감 있습니다. 하지만 얼굴이 찐득하게 붙는 유분감은 아니며 스며들기 전까지 좀 탱탱해 보이는 그런 유분감은 있어요. 수분부족 지성이 쓰기엔 부담없을 유분감입니다. 유분감 만큼 수분감도 충만하고 이제품 쓴 뒤로 무엇보다 건조함이 줄어들어 올겨울 요제품 하나만으로 잘 버티고 있습니다. 눈밑에 따로 아이크림 쓰지 않아도 이제품 쓰면 건조함을 잘 모르겠고 컨실러 쓰기 전에 무얼 발라도 눈밑이 건조해져서 컨실러가 주름 사이사이 끼는 현상으로 괴로웠는데 이제품 쓴뒤론 좀 덜해졌어요. 눈밑에 발라도 문제 없을만큼 트러블 나거나 그런건 없다는게 무엇보다 더 좋습니다. 수분부족 지성이며 수분크림 바르고 또 무얼 발라도 건조하고 그렇다고 유분가득한 제품 쓰기엔 트러블이 겁나는 분들은 한번쯤 써보셔도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