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얼전] 산뜻함이 장점 그러나...

  winnie   (2008-03-08 12:09:50)

용기

제형자체는 크림입니다. 팩트에서 보이는 것은 쿠션이라 불리우는..일종의 엉기성기한 스폰지입니다. 이 쿠션을 누르면 크림타입의 자외선 차단제가 송송 솓아나와 스폰지에 묻혀서 얼굴에 바르는 것이지요. (그러나 실상은 누르면 둥근 쿠션의 가장자리로 크림이 삐져나옵니다..거의 그 삐져나온 크림을 바른다고 보시면 됩니다) 팩트에 얇게 깔려있고 그위에 쿠션이 올려져있으니 양이 얼마나 적을지..가늠이 되지 않을정도입니다. -_-

기능성?

세계최초 수분35% ! 열전도 차단용기! 에어펌프 기술! 미백기능성! 등등 사용감과 기능성에 특히 신경을 쓴 제품입니다. 하지만 사이트 어디에도 어떤 자외선 차단성분을 사용하였으며 피부의 광손상을 막아줄 다른 항산화 성분들 (비타민 C,E,코엔자임 Q10..) 이 함유되어있는지는 말해주지 않는군요 -_-..다소 본말이 전도된 느낌...

사용감

네, 매우 산뜻하고 시원하고 바른 후의 느낌이 피부에 쫀쫀하게 밀착되면서 얼마지나지 않아 보송해지는 마무리..우수 그 자체입니다.

자외선 차단효과

SPF 40 에 PA++ 팩트타입으로 여러번 덧바를 수 있다..네..솔깃합니다. 하지만 자외선 차단효과야말로 이 제품에서 가장 의심스러운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너무너무 얇게 발려지기 때문입니다 (대다수의 여성들이 환호할일이겠지만 적어도 여기 페수에선 그러시는 분은 안계시겠죠?) 스폰지를 통해 공기가 유입된 크림을 바름으로써 화장후 밀림이 없다고 하는데 일단 나오는 양도 적을뿐 아니라 라텍스퍼프같은 빤질한 퍼프가 바름과 동시에 닦아내는 역할도 해줍니다. 계속 더 덧바를려고 퍼프질을 하면 할수록 얼굴에서 자외선 차단제는 더 닦여나갑니다. 다 바른 후의 얼굴은 매우 균일하고 얇게..뽀샤시한 피부표현 (메베효과;;;) 를 주지만 정말 생각같아선 스폰지를 다 들어내고 남은 크림을 손가락으로 퍼서 얼굴에 펴발라주고 싶을 정도니까요... 이 제품은 3가지 색상으로 나오는데 제가 사용한 컬러는 아이스피치로 살짝의 핑크빛이 도는 일종의 메베효과를 노린 제품입니다. 베이지 색상도 나오므로 (결국엔 거의 색표현은 안나오지만요) 원하는 색을 선택하여 덧바르기용도로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이 작은 팩트자차를 메인으로 사용하는 것은 자차효과를 얻기도 힘들뿐 아니라 상당한 돈낭비일테니까요. 바른 후 각질이 두드러지지도 않으며 세안은 폼클 1번으로도 쉽게 제거가 되고 밀림도 없고..여성들이 자외선 차단제에 느끼는 불만들을 상당히 개선한 제품입니다. 여러면에는 획기적! 이라고도 불릴수는 있겠으나...정작 가장 중요한 자외선 차단효과는 기대하기 힘드므로 .. 수정용으로만 추천합니다.

  [리뉴얼전]안 써볼걸 그랬나..--;

  빛   (2008-04-14 11:17:53)

광고를 처음 보고, 도대체 어떤걸까 정말 궁금하다 싶었습니다. 샘플링 이벤트도 많이 하길래 신청하여 받아 써봤는데, 그냥 상상속의 제품으로 둘껄그랬습니다. 위니님이 후기에 쓰셨듯이 스펀지를 누르면 그 옆으로 크림이 찍 새온다고 하신 부분.. 샘플에서도 똑같네요. 제가 느끼기에 제형은 크림이 아니라 그냥 리퀴드같았습니다. 바를 때 살짝 쿨링감이 느껴지지만 이것은 이미 수 년전 일룸 쿨포스에서 느꼈던 것이므로 감흥이 떨어지네요. 스펀지로 밀듯이 바르면 아래 바른 기초까지 다 잡아가는듯한 느낌인지라 두들겨서 발랐습니다. 원체 한번에 발라지는 양이 적어서 여러번 두들겨서 발라줬습니다. 여러번..여러번 발라주자..제 얼굴은 핑크기가 있는 하얀 얼굴이 되어버렸습니다. 가부끼 화장한 듯? (아이스피치 색상을 사용했습니다.)얼굴만 동동 떠다니는데, 상당히 오랜 시간 지속됐습니다. 조금 챙피할 정도? 심하지는 않지만 각질과 결합하여, 하얗게 고인듯한 모습을 연출합니다. 마무리감이 보송하지 않아서, 기초를 바꿔가면서 발라봤지만 진득거려요. 신기해보였던 상상의 제품으로만 남겨둘걸 그랬나 봅니다.

   건성피부 에게 잘 맞을것 같네요

  guest(idha000)   (2011-06-24 12:45:30)

아이오페의 에어쿠션입니다. 원래 21호를 썼는데 그닥 만족스러웠다거나 하는건 없었지만 아무래도 메컵위에 덧바를수 있다는 메리트 땜에 아쉬운데로 또 한통 더 사게 되었네요;; 이번에는 22호 아이스 쉬머 베이지 색상으로 구매 했습니다. 색상명대로 쉬머한 느낌의 베이지 색입니다. 옐로우 기운이 전혀 없는 베이지라 피부색과 자연스레 어울리지는 못하네요. 좀 허옇게 보입니다.;;; 쉬머한 느낌은 과하지 않게 적당한 선이라 맘에 듭니다. 하지만 피부가 촉촉하고  좋아 보이기 때문에.. 비쥬얼적으로는 괸찮은 편입니다. 쓰면 쓸수록 느끼는 거지만 이제품은 건성피부 에게 잘 맞을것 같네요 저는 티존과 유존에 유분기 때문애 요즘같은 날씨에는 3시간만 지나도 수정해 주어야 할 정도네요.  복합성인 제 피부에서 지속력은 짧았습니다. 그래도 메컵후에도 덧바를수 있다는것만 으로도 감지덕지 라고 생각하고 있어요ㅠㅜ 글고 이제품은 밀착력이 약한건지 바르고 나면 안경에 다 묻고요... 손으로 만지면 많이 묻어납니다. 흠;;; 스펀지에 적셔진 내용물은 정말 한달도 되기전에 다 씁니다. 리필 하나 들어서 총 30ml 지만 이정도의 양이 만약 병속에 들어 있었다면 오염없이 훨신 더 오래 썻을텐데요.. 괸히 투웨이케익같은 용기에 집어 너가지고...ㅠㅜ 게다가 퍼프로 찍어바르고, 공기접촉도 많으므로 병속에 든 파데들 보다 훨신 더 오염에 쉽게 노출된다는 점 때문에 심리적으로 후딱 다 쓰고 치우자 라는 강박증 생기게 하네요;; 제가 유별나서 그럴수도 있슴다 ㅠㅜ 위생문제, 지속력문제, 색상이 피부톤과 매치가 안되는점이 아쉬운 점이구요 장점이라면 수시로 덧바를수 있다는 점. 뭐 휴대 간편하다는 점;; 뭐 그렇습니다.

  그저 양은 적고 가격만 비싼 색상 별로 안매력적인 파데 정도

  guest(idha000)   (2011-03-21 22:16:33)

개인적으로 언제나 바라던 제품이 있었다면 파운데이션과 자차를 한꺼번에 할수 있는 제품 이었습니다. 자차는 듬뿍 발라야 하는데 그러고나서 파데를 바르면 항상 화장이 두꺼워 보이거든요.. 에어쿠션 제품은 예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 구매해서 써 본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리뉴얼 되어서 예전 제품보다 차단지수도 더 높아졌어요.. 내용물은 거의 액체 수준인데 투웨이케익 용기에 담겨져 있습니다. 화장을 가볍게 하시는걸 원한다면 이제품 하나로 자차와 파데를 한번에 끝낼수 있습니다. 간편함과 언제나 덧바를수 있다는점이 이제품의 가장 큰 장점인것 같습니다. 바르고 좀 있으면 표면이 약간 매트하게 되고 겉으로는 촉촉하게 윤광처럼 보이기 때문에 파우더도 필요없고 메이크업 효과도 적당히 있어요^^ 차단지수가 올라가서 다행이긴 하지만 솔직히 퍼프로 찍어바르는거기 때문에 얼굴에 듬뿍 듬뿍 바르기가 힘들고 그렇게 잘 되지도 않습니다 ㅠㅜ 좀 얇게 발리는것 같아서 차단지수가 높아도 효과가 미미할것 같다는 생각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네요..-_-; 그래서 전 그냥 사전에 좀 산뜻한 타입의 자차를 충분히 발라주고 이제품을 씁니다..;; 솔직히 이런식으로 하자면 이제품의 메리트는 떨어집니다.. 파데기능도 있긴 하지만 전문 파데와 비교하면 색상이 그렇게 이쁘지는 않거든요;; 자차기능+파데기능 의 조합에서 오는 간편함때문에 아제품을 선택했는데 자차를 다른데서 보충해 버리면 이거 안쓸때랑 상황이 별 차이가 없자나요..? 그저 양은 적고 가격만 비싼 색상 별로 안매력적인 파데 정도의 의미밖에 안되니까요;;; 암튼 수정화장을 가능케 하고 휴대가 간편하다는 점은 무척 좋지만 얇게 발리기 때문에 차단능력이 좀 의심되는 제품인것 같습니다;; 수정용으로는 추천할만합니다^^

  [리뉴얼전]아이섀도우 베이스로 써보시길 추천합니다

  guest(alexsys)   (2009-01-08 15:21:56)

한창 이 제품 샘플나올때 하나 받아두고는 이제서야 사용해봤습니다. 맨위에 얼굴에 바르라고 스폰지가 있고 그밑에 플라스틱 마개가 하나 깔려있고 그 밑에 축축한 스폰지(꽃밑에 까는 오아시스 같은…)에 자차가 흠뻑 뭍혀져 있는 구조입니다. 수정용으로 바르자면 맨위 스폰지를 사용해도 되지만 그럴려면 정말 턱없이 부족한 양을 바를수밖에 없구요 저는 그냥 액이 뭍혀져 있는 그 스폰지를 얼굴에다 대고 직접 발랐습니다. 이렇게 바르면 꽤 많이 발리고 그닥 얇다는 느낌도 없어서 자외선 차단에 대한 걱정도 딱히 들지는 않습니다. 색상은 아이스피치이고 처음에 바르면 가부끼가 되는데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는 묘하게 예쁜 백탁을 줘서 색상은 마음에 들어요. 가끔 기분전환하고 싶을때 바르면 아주 좋을듯합니다. 헌데 기초화장만 하고 바르면 안밀리는데 이미 자차를 한겹 바른 후에 이놈을 발라주니 양 볼로 조금씩 밀리는 현상은 있었습니다만 태클을 걸 정도로 심하진 않았어요. 견본품 양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넉넉하게 4번 정도 바를 수 있는 양이었거든요. 헌데 본품은 양은 모르겠지만 일단 가격이 심히 비싸서 구매의사는 없을듯합니다. 아 그리고 만약 이제품의 자외선 차단에 대해 못 미더우시고 샘플은 가지고 계신분들 중 이제품의 사용처를 못찾으시는 분들께는 하이라이터 및 아이섀도우 베이스로 써보시길 추천합니다.. 은은하게 예쁜 색상이라 크게 튀지않으면서도 자연스러운 하이라이팅이 가능하고 셰도우 베이스로도 휼륭한 것 같아요. 가격및 용량에 대한 미심쩍은 부분때문에, 그리고 자차임에도 불구하고 매일 쓰기에는 무리가 있는 점때문에 별을 셋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