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커보이게~

  guest(ruadil)   (2008-01-23 14:03:52)

라네즈의 아이 브라이터입니다. 펜슬로 양 끝의 색깔이 다릅니다. 아주 옅은 핑크와 그 핑크에 펄이 들어간 색상이에요. 전용 깎기도 같이 들어있어요. 원래 베네핏의 아이 브라이트 펜슬을 무지 갖고 싶어했는데 테스트 결과 색깔이 미묘하게 안맞길래; 그리고 너무 비싸길래 내려놓았었죠. 라네즈 건 베네핏의 아이 브라이트랑 슈에무라 펜슬을 합쳐서 카피한 느낌이에요; 가격은 만원 좀 넘고...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대라고 생각해요. 어쨌든 펜슬인데!!! (사실 싸서 좋았다...;;;) 저는 좀 노란 피부인데요 색상은 아주 잘 맞아요 색상 자체는 예쁜 편이에요 아주 옅고옅은 핑크인데 희뿌연 핑크로 채도가 낮다고 해야할지... 아무튼 피부에 잘 먹어들어가구요 펄 안 든 쪽은 눈썹산에 바르라는데 저는 다크써클에; 나름 다크써클도 가려줘요. 꽤 괜찮게... 많이 바르면 뭉치고 들뜨지만요. 펄 든 쪽은 애교살에... 이 색상도 퍽 예뻐요. 애교살을 강조하고 펄감이 있어서 눈을 훨씬 커보이게 하면서도 많이 튀지 않고 차분해요. 색상은 아주 마음에 듭니다. 발림성도 좋구요. 아주 잘 발려요. 부드럽게 쓱쓱쓱- 자극도 없고. 아 그리고 펜슬 껍데기가 아주 맘에 들어요. 사실 이게 제일 마음에 드는데... 노골적으로 불투명 플라스틱이거든요. 꽤 튼튼한... 별루 이뿌진 않지만 안 부서지게 생겼어요. 파우치 안에서 굴려도 안 부서지는 펜슬깍지라 퍽 실용적이죠. 문제는 지속력;;; 바르고 두시간만 지나도 슬슬슬슬 번지고 사라집니다. 펜슬이라 휴대와 수정이 간편하니 다행이죠. 겨울인데도 두시간이 채 못가요... 이거 참... 그리고 지워질 때 별루 안 이쁘게 지워져요. 뭐랄까... 처음에 바른 그 예쁜 색상이 변색되는 것 같아요. 그래도 별점수는 네 개... 사실 재구매 의사도 있어요 ㅋㅋ

fiona님 댓글

아 통통한 핑크색 펜슬 말씀이시죠? 저도 이거 테스트해보고 갖고싶었는데 만팔천원인가 만오천원인가 ㅠ.ㅠ 지속력이 약하다니 좀 걱정이네요. 통통하고 색상좋고 발림성 괜찮았는데. 그래도 한번 사볼것같아요. ^^ 새로 나온 마죠마죠 펜슬아이라이너도 좋은데 크기비교하자니 참... 가격은 절반인데 양은 절반도 못될듯 ㅠ.ㅠ

ruadil님 댓글

그거 오프에선 만육천원이구요 인터넷에선 만이천원대후반에 팔아요- 인터넷 가격이면 살만한거 같아요 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