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처럼 이 제품 하나만으로 아주 촉촉하지는 않지만, 심하게 당기지도 않습니다.

  guest(datura)   (2009-09-28 14:33:27)

랑콤의 화이트닝 라인 화장수 중 건성(일반용은 MOIST)을 위한 제품입니다. 전 T존을 제외한 부분에 늘 당김을 느끼는 피부인데, 세안 후 이 제품을 토너처럼 사용했어요. 외출 시나 메이크업 시에는 이 제품 하나로는 건조를 느끼지만 대체로 집에 있을 때는 이 제품으로 피부결을 정돈하고 말거나 가끔 뺨에 수분크림만 덧바르면 무난한 정도였어요. 이름처럼 이 제품 하나만으로 아주 촉촉하지는 않지만, 심하게 당기지도 않습니다. 향은 이 라인 전부가 동일하게 약한 꽃향기가 납니다. 화이트닝 제품 치고는 아주 강하지 않고...아침, 저녁 세안 후 사용하는 화장수라는데, 완전히 토너 대용으로 쓰기엔 약간 애매했어요. 왜냐하면 메이크업 후 잔여물을 캐치하는 능력은 거의 없다시피 한데, 그렇다고 그 위에 다른 (촉촉한) 소프너를 바르니 피부가 갑갑했거든요(모이스처라이징은 안 되면서 기능이 겹치는 제품을 괜히 이중으로 덧바른 듯한 갑갑함이랄까;) 해서 이 제품은 그냥 일반 세안 시 가볍게 닦아내는 용도로 씁니다.  전체적으로 단점도 장점도 크지 않은 무난한 제품이예요. 화장수 정도로 눈에 띄는 화이트닝 효과를 기대하는 분은 없으실 거고, 세안 후 피부결을 정돈하는 토너로 생각하고 쓰기엔 저렴하면서 더 효과 좋은 제품도 많죠. 이런 점들을 차치하면 사용감 자체는 나쁘지 않았요. 건조한 부분에도 자극이 없고, 적당히 보습을 제공해 줍니다.

  스킨만 발라도 피부가 촉촉해진다는거~

  guest(yubia)   (2008-11-14 15:46:44)

아빠가 사다주셔서 쓰게된제품입니다.  원래 스킨은 비싼거는 잘 안쓰는데 이거는 비싼게 과연 효과가좋긴 좋은건가  라는 생각을들게 해줬습니다 ㅋㅋ 확실히 피부는 폼클도 중요하고 스킨도 중요하고 처음에 기본이 중요한것같아요. 이거는 very moist 인데 얼굴에 충분히 수분을 보습해주고 얼굴에 잔여물을  말끔하게 없애주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무엇보다도 이 제품이 좋은이유는 향이 은은하고 스킨만 발라도 피부가 촉촉해진다는거...게다가 다음제품을 바를때 잘 흡수되도록 도와줍니다. 그래서 이거로 스킨한다음에는 메이크업도  잘 받는것같아요. 요즘에는 메이크업도 메이크업이지만 운동을 해서 얼굴에 혈액순환을 도와주는게 피부가 더 좋아지는 것같아요.. 당연한 소리인가요 ^^ 재구매 의사 있는 꽤 맘에 드는 스킨입니다

  2 Very Moist 타입

  guest(rubrician)   (2007-08-24 11:08:09)

Lancome Blanc Expert very moist 스킨입니다. beauty lotion이라고 써 있지만, 서양애들은 스킨을 이렇게 쓴다고 어디선가 봤던 기억이 나네요. 분명히 물 제형인 스킨입니다. 점성이 전혀 없이 물같은 무색의 액체입니다. 냄새는 특유의 화장품 냄새가 납니다. 거슬리거나 신경쓰이는 정도는 아니구요. 결론부터 말하면 어디가 좋은지 잘 모르겠네요. 일단 장점이라면, 자극이 없습니다. 뭐가 난 피부에 철벅철벅 발라도 따갑거나 하지 않아요. 그러나 자극이 없다는 것 외에는...그냥 아주 평범한 스킨입니다. 딱히 촉촉한 지도 모르겠고(뭐가 very moist인지 미스테리입니다), 얼굴에 쏙 스며드는 느낌이 나지도 않구요. 시세이도 white lucent 스킨 썼을 때는 얼굴에 쫙 스며드는 것 같은 느낌이 있어서 무척 좋았는데 말이죠. 그냥 세수하고 나서 방에 들어오자 마자, 수분공급해주는 의미에서 철벅철벅 발라주고 있습니다. 샘플을 받아서 쓴 거지만, 재구매의사 없습니다. 자극이 없어서 두개 반 날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