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집을 찾아마포부근을 방황하다가 발견한곳.
응? 본가 우삼겹 사장님 사진이 있네? 하고 봤더니;;계열 체인;;이었다.
열탄불고기라는게 아예 대놓고 빨간글씨로 -_- 뭐 메인요리라니 시켜봤다.
밖에서 꽤 눈에 띄는 사진들..
마군이 제육볶음을 좋아하기때문에 밥이랑 같이 먹기 적당한거 같다.
그런데 이 얇게 저민 양념 돼지불고기..한 20년전쯤 먹은 기억이 난다
그때는알루미늄쿠킹호일위에서 볶은 다음에 나중에 볶음밥을 해먹었는데..막 파절이도 같이넣어서;;
그게 더 맛있었던 걸로 아련하게 기억에 남아있네;;
미역국을 주는것도 마음에 들었다.
돼지 김치찌게도 맛있다니 다음번에 한번 도전해봐야겠다 ^^
저희 동네 새마을식당은 줄서서 먹고 심지어 인터넷으로 예약도 가능하지요. 근처에 먹을 만 한 곳이 별로 없어서 그런거겠지만.
이 계열사 사장이 마이더스의 손이라 불린다지요.
딱히 대단한 맛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손님을 끄는 뭔가 메인 아이템이 있다는게 장점인듯 ^^
하지만 자꾸 먹으면 저 양념에서 라면스프 같은 맛이 나요..ㅋ
김치찌개도 맛있어요...
여기 멸치 국수도 맛있어요.. 제가 한 세 군데쯤 각기 다른 체인에 가서 먹어봤는데, 맛은 조금씩 다르더라구요.. 표준화 시켰겠지만, 어쨌든 만드는 사람 굽는 사람이 다 다르니까... 저희 집에서 신천점이 가까운데, 그 집이 제일 맛있는 것 같다는..
kelly581
2010-09-06 12:17:53
체인 중에 분당점 저도 가봤는데..역시 줄서서 먹는 ㅎㅎ 그 하얀보드에 대기명단을 적어놓고 불러주는 식이에요.저도 저 얇은 고기를 먹었는데 (다른건 기억 안남) 생각보다 꽤 맛있었어요. 다시 가고 싶을 만큼^^ 매 꾸워란 표현은 익숙한데 요즘 젊은 부산사람들은 잘 안쓰는거 같기도 한데 암튼 저희는 가끔 듣는 표현. 좀더 강하게는 매매~하고 반복하면 되죠. 아주아주?라고 해야하나 아주 잘 구워..이 경우에는 영어로 하면 웰던(?) 정도의 굽기라고 해야겠네요 ㅋㅋ
kelly581
2010-09-06 12:19:25
다른 곳에 응용하자면 뭔가 입구를 고무줄같은걸로 묶어서 봉하는 상황이라면, 매(혹은 매매) 묶어라 고 하면 아주 단단히 철저히 묶으라는 뜻? ㅋㅋ 흔한 표현인데요 경상도에서는..
스윗친뮤직
2010-09-07 17:30:08
대구토박인데 전 매 꾸워라 자주 써요ㅋㅋ
나이는 20대 -_-ㅋㅋ
불고기는 언제나 매 꿉는 웰던이 최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