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기머리 어언 3년째..슬슬 지겨워오기 시작한다..샤기의 특성상 계속 다듬어줘야해서 기르는 시간도 너무 많이 걸리고 앞으로 원하는 길이까지 갈려면 적어도 1년이상은 더 걸릴거 같구-_- 그러던 중 우연히 머리를 느슨하게 묶고 사진을 하나 찍었는데 반응이 모두 좋다..다들 내가 단발로 자른걸로 착각하고 커트머리가 잘 어울린다고 칭찬을;;;; 음;;; 머리를 자를까? (언제나 머리기르기 지겨워질때쯤 오는 악마의 유혹;;)
짧은 머리도 예쁘실듯.^^
몇년째 다녀서 이젠 저를 만만하게(?) 보는 저희 동네 미용실 아줌마는 긴머리를 좋아해서 맨날 잘라주세요!하면 "긴 머리 실컷해보고 나중에 자르는거야아~~ 안그럼 잘라놓고 후회한다!"하면서 매번 자기 멋대로 길게 잘라놓네요...매번 밉지않게 해놓으니 별 말 안하지만서도요...ㅎㅎㅎ 저역시 후회않을 자신있으시면 자른다에 한표!^^
baleal
2006-12-04 23:44:18
저라면 자르겠어요!!! 너무 잘 어울리시는걸요ㅠㅠ
제 로망이 커트머리인데(햅번언니...) 작은 눈에 각진 얼굴로서 엄두도 못내고 있답니다. 지르세요!>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