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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din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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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에 다녀왔어요. / 2007-09-09 00:16:52 / 5960 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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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내내 제 네이트온 대화명이 tibet이었습니다. ^^;
기대했던만큼 힘들고 멋진 곳이었어요.

이 타루쵸(깃발처럼 나부끼는 것들) 사진에 그대로 폭,빠져서 티벳여행을 결정했지요.
사진은 썀메사원 옆 헤포리산에 올라 찍은 거에요.
고산지대라 겨우 다섯걸음 떼도 숨이 차서 헉헉거렸어요.

조캉사원에서 찍었습니다.
하늘과 가까운 곳이라 그런지
하늘빛이 유난히 맑고 투명했어요.

세라사원에서 라마승들이 토론을 하는 모습입니다.
요새는 약간 쇼맨십을 가지고 동작을 과격하게 한다고도 하는데
훈훈한 모습의-.-;; 스님들이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멋지더라구요.

어디서나 사원이, 어디서나 사원 주변을 따라 코라(우리나라 식으로 하면 탑돌이정도의 의미일 것 같네요.)를 도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남루한 복장이지만 평화로운 표정으로 정말 진심을 다해 기도를 하는 티베탄의 모습이 한낱 여행자의 마음까지도 평화롭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라싸의 상징, 포탈라궁의 모습이에요.
여기 올린 사진들은 다 고물 필름카메라로 찍은 사진인데
디카사진보다 훨씬 멋져서 넘 좋았어요. ^^
현상,인화할때까지 사진이 너무너무 궁금하긴 했지만요.
북경에서 라싸까지는 칭짱열차로, 티벳에서 네팔까지 육로로 왔는데 그 육로로 오는 길이 너무 힘들고 고되서 똑같은 루트로 다시 가기는 힘들 것 같아요. 하지만 티벳이 중국의 자치주로 점령된 이후 중국 내에서는 이곳이 분쟁의 소지가 있는 곳이라 여행자가 자유롭게 돌아다니기 힘든 부분이 있더라구요. 다음에 갈 때는 그러한 규제가 좀더 풀려서 못 가본 곳을 제대로 여행하고싶은 소망이 생겼습니다.
그러려면 티벳에 다시 가야겠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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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02

2007-09-09 0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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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진들 색감...가슴이 다 설레요. 색감 조절하신 건가요? 아니면 티벳은 저런 색들로 이루어져 있나요?
창고 정리하다 전에 쓰던 필름 카메라를 발견하고는 요즘 다시 필름 카메라 쓸까 생각하던 중이었거든요. 사진 한장한장이 고요하면서 강렬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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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의 사랑공장에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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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ineju

2007-09-09 09: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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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저도 색감 얘기하려던 참이었어요. ^^ 사진이 정말 멋져요. 전 어찌나 사진을 고지식하게 찍게 되는지 예술적 재능은 없나 보다 합니다.;;
여행 다녀오신 사진들을 보면 제가 얼마나 꽉 막혔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티벳이 있다는 것도 생각 못하고 있었어요.
일요일 아침부터 마음이 설레네요. 떠나고 싶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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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kidrea

2007-09-09 1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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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제가 안 그래도 지금 차마고도를 다녀온 사람의 책을 요즘 읽고 있거든요. 너무 반갑네요. 책을 보면서 칭짱기차가 중국이 티벳을 효율적으로 지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등의 중국의 만행들을 읽으면서 분노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너무 가보고 싶은 곳이었거든요.
고산증은 없으셨어요? 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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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gan

2007-09-09 21: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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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7월경에 다녀왔던지라 반가운 마음에 댓글 남깁니다^^
전 첫날 도착하자마자 체탕으로 가서 융부라캉이랑 삼예사를 방문하는 일정(성도에서 비행기타고 들어갔어요. 아침 기내식으로 죽이 나와서 정말 신기해 했었다지요.)이었거든요. 도착해서는 멀쩡한것 같다고 융부라캉에서 설치다가 고산증이 습격해서;; 다른 일행분들 삼예사원 방문할때 혼자 버스안에서 반 기절해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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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lrxlr

2007-09-09 22: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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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색감 얘기를 안할수가 없네요..정말 환상적이예요..전혀 관심 없던 곳인데; standinsun님의 사진 보고는 가보고 싶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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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dinsun

2007-09-10 11: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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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감사합니다. 정성껏 찍은 사진이라 어떨까나..하면서 올렸는데.^__^; 사진 색감은 원래 티벳이 좀 저래요. ^^; 맑은하늘색이 얼마나 예쁘던지. 그리고 후지필름으로 찍어서 후지필름이 잘 보여주는 푸른색계열이 더 예쁘게 나온 것 같기도 하네요. (사실은 카메라가 중간에 고장나서 노출이 엉망이었는데도 저렇게 예쁘게 나왔어요. 기특하게도.)
저도 고산증때문에 좀 고생을 하긴 했는데 중간에 링겔맞고 살아났어요.ㅎㅎ 칭짱열차를 타고 올라간터라 비행기보다는 고도적응을 하면서 올라간 것 같기도 하구요. 5000m라는 에베레스트베이스캠프까지도 갔었는데 괜찮았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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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rry29

2007-09-12 21: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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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사진 색감 정말 멋지네요^^ 꼭 잡지에 나온 사진같아요 티벳도 꼭 가보고 싶은 나라 중에 하난데, 님 사진보니 더 가보고 싶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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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firoth

2007-09-14 09: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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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저는 2002년부터 티벳에 간다간다 하고서 아직도 못갔어요. 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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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jade

2007-09-26 19: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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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진들이 아주 예술이네요.. 저도 티벳티벳 노래를 불렀는데 아직 못 갔네요..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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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노

2007-10-18 16: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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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진 너무 멋지다고 감탄했어요.
뭐랄까...넷 상에서 보는 사진이 아니라 전문가가 찍어서 인쇄물로 출판된 것을 보는 듯한 느낌이에요.
멋지네요....ㅜㅜ...사진만 보고도 두근두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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